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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호의 시시각각] 탄핵 심판 후 분열이 더 두렵다
남정호논설위원 불길한 예언일수록 맞는 법인가. 탄핵안 발의 직전이던 지난해 11월, 한자리에 모인 정계 원로 20여 명이 박근혜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을 촉구하며 던진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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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3월호-단독 인터뷰] 문재인 대선캠프서 영입한 전윤철 전 감사원장
전윤철의 오랜 별명은 혈죽(血竹)이다. 우리말로 ‘핏대’인데 논쟁을 즐기고 꼬장꼬장한 그의 성격을 잘 나타내는 별호다. 그의 문재인 대선캠프 합류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호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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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헌법 무시의 관행 청산이 가장 시급하다
이홍구전 국무총리·중앙일보 고문새해 첫날부터 내우외환의 억센 파도에 부딪히면서 국가운영 체계의 대개혁을 시도하자는 국민적 움직임이 숨 가쁘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개혁 필요의 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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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비타시옹’ 정신 기반, 여소야대 돼도 정치 마비 없어
지난해 11월 초 프랑스 파리 시내. 2017년 4~5월(1, 2차 투표) 대선에 출마할 중도우파 야당 공화당의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당내 경선이 한창이었다. 한국에서처럼 요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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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새 총리에 젠틸로니 외무장관
파올로 젠틸로니헌법개정 투표 부결의 책임을 지고 사임한 마테오 렌치 전 이탈리아 총리의 후임으로 파올로 젠틸로니(62) 외무장관이 11일(현지시간) 지명됐다.이날 이탈리아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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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새 총리에 젠틸로니 외교장관
마테오 렌치 전 이탈리아 총리의 후임에 파올로 젠틸로니(62) 외교장관이 지명됐다고 외신들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AP 등 외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대통령실은 성명을 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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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3당 “부결 땐 의원 총사퇴” 1박2일 국회농성 배수진
━ 탄핵 표결의 날 전의 다지는 야권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에서 ‘세월호 7시간’ 내용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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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이 만난 사람] 완전히 마음 비울 때 더 큰 것 얻어…대통령, 찔끔 대응 말고 팍 던져야
━ 개헌운동 나선 이상수 전 노동부 장관 이상수 전 노동부 장관은 9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에서 13분밖에 이야기를 못한 것은 힘이 많이 빠져서라고 하더라”며 “명예를 중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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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권형 대통령제는 총리 주도의 내각제나 마찬가지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국가운영체제와 개헌’을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선 최근 최순실씨 국정개입 파문을 개헌 추진의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 줄을 이었다. 행사에 참석한 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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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 "한국은 고장난 자동차"
2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헌을 주제로 열린 보수-진보 특별토론회에서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국민대 행정학과 교수가 발제문을 발표하고 있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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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헌법, 그동안 어떻게 바뀌었나
대한민국의 헌법은 1948년 7월 17일 제헌 헌법이 생긴 이후 9차례의 개헌을 거쳤다. 제헌 헌법은 1948년 대통령 중심제와 대통령을 국회에서 간선으로 선출하는 것이 골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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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2017 대선주자 릴레이 인터뷰] 도올 이 묻고, 남경필이 답하다 “자주적 국가로 코리아리빌딩!”
개방적인 정신으로 공동체의 다양성을 포용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도올은 남경필 지사를 꼽았다. 반드시 고생을 하고 큰 사람이라야 이 세상을 구원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약자의 ‘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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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의장이 모델로 삼겠다는 자문위 개헌안의 내용은…
정세균 국회의장. 전민규 기자개헌론자인 정세균 국회의장이 12일 “국회 내 개헉특위를 구성할 계획”이라며 개헌의 내용에 대해 “헌법개정 자문위원회의 연구 성과에 바탕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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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1야당 민진당 대표에 첫 여성 선출
일본 제1야당인 민진당 새 대표에 야권의 대표적 여성 스타 정치인인 렌호(48) 대표대행이 선출됐다.민진당은 15일 도쿄에 있는 한 호텔에서 임시 당 대회를 열고 대표 경선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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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으로서 386 실패 숙명같은 386 책임질 것"
5월 4일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승리한 뒤 환호하는 우상호 원내대표 당선자.더불어민주당 우상호(54) 원내대표가 8월 11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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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 공약하고 임기 절반 포기하는 대선 후보가 당선될 것”
김종인 더민주 대표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중앙SUNDAY와의 인터뷰에서 “개헌으로 일신하지 않으면 나라는 침체하고 국민이 들고일어날 것”이라며 개헌의 필요성을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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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외무장관 발탁…EU 탈퇴 협상 탈퇴파에 맡긴다
테레사 메이 영국 신임 총리(왼쪽)가 13일(현지시간) 런던 버킹엄궁 접견실에서 무릎을 굽힌 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알현하고 있다. [런던 AP=뉴시스]권력의 요체엔 인사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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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애의 유레카, 유럽] 버티는 코빈, 쫓아내려는 의원들…영국 노동당 쪼개지나
제러미 코빈 영국 노동당 대표영국 노동당이 내전 상태다. 6선의 앤절라 이글(55) 의원이 9일(현지시간) 당 대표 도전 의사를 밝혔다. 그는 “국가에 대한 비전과 강력한 노동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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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과 담판 벌일 ‘철의 여인’ 후보들 정면 충돌
영국의 유럽연합(EU) 잔류를 주장하는 수천 명의 시민들이 지난 2일(현지시간) ‘런던은 EU를 사랑한다’는 피켓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브렉시트(Br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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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노동당 내분…세 불리는 제3당
영국 정치권이 브렉시트 후폭풍에 휘청대고 있다. 여당인 보수당은 차기 총리를 놓고 ‘내전’ 상태에 돌입했고, 제1야당인 노동당은 제러미 코빈 대표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내홍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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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후폭풍…영국 1·2당 사분오열에 자유민주당 어부지리
영국 정치권이 브렉시트 후폭풍에 휘청대고 있다. 여당인 보수당은 차기 총리를 놓고 ‘내전’ 상태에 돌입했고, 제1야당인 노동당은 제러미 코빈 대표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내홍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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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은 EU에, 머리는 권력에…승리가 당황스런 보리스 존슨
“올드 이토니언(Old Etonian·이튼 출신의 영국 지배계층)이면서 기성체제를 비판한 인물.”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새 영국 총리로 유력한 보리스 존슨(52) 전 런던시장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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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정치인 존슨의 '이익 없는 승리, 브렉시트'
"올드 이토니안(Old Etonian·이튼 출신의 영국 지배계층)이면서 기성체제를 비판한 인물."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새 영국 총리로 유력한 보리스 존슨(52) 전 런던 시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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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이 만난 사람] 청와대가 개헌 물꼬를…‘괜찮아’만 해도 논의 봇물 터질 것
신문을 보고 있던 우윤근(59) 국회 사무총장이 벌떡 일어서며 반겼다. 지난 22일 오후 국회 본관 3층. 국회 본회의에서 임명 승인안이 통과된 바로 다음 날이다. 광양 출신인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