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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림의 퍼스펙티브] 식민지 근대화론 허구 드러낸 램지어 파동
━ 근본 전제부터 오류인 램지어 논문 그래픽=최종윤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논문 ‘태평양 전쟁 중 성 계약’을 둘러싼 국제적 논란과 파동이 일반적 학술 논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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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그런 탈북민은 우리 국민 아니다”라는 외교장관 후보자
“이 사람들은 대한민국 국민으로 안 봤습니다.” 지난 5일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정 후보자가 언급한 ‘이 사람들’은 2019년 정부가 흉악범이라는 이유로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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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탈북민은 우리 국민 아니다"라는 외교장관 후보자
“이 사람들은 대한민국 국민으로 안 봤습니다.” 지난 5일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정 후보자가 언급한 ‘이 사람들’은 지난 2019년 정부가 흉악범이라는 이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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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5만 산속마을이 뭐길래, 러·이란·터키도 뛰어든 이 전쟁
‘문명의 통로’로 불리는 캅카스 산악지역에서 총성이 요란하다. 캅카스는 흑해와 카스피 해, 그리고 러시아·이란·터키로 둘러싸인 지역이다. 고대부터 유럽과 중동, 동양과 서양 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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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서 무력 강조한 북 "국방력 다지는 길 멈추지 않을 것"
북한이 지난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미 본토를 겨냥할 수 있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공개했다.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노동당 창건 75주년에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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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녹으면 ‘골든로드’ 열린다···미·중 뜨거운 북극 항로 경쟁
급격한 기후변화로 북극 얼음이 녹으며 새로운 해상 통로가 열리고 있다. 이 해상통로에 주목하고 있는 나라는 바로 중국이다. 최근 북극을 둘러싸고 북극이사회 가입국인 미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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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호의 시시각각] 끔찍한 유엔사 해체, 안보 허문다
남정호 논설위원 웨스트포인트 사상 첫 흑인 생도 대장이었던 빈센트 브룩스 전 한미연합사령관. 두 번의 한국 근무에다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를 정도로 알아주는 지한파다. 여간해선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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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상의 코멘터리] 광복절 광화문 집회 논란
작년 광복절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보수단체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박근혜 무죄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올해는 '문재인 하야'를 외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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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10명 중 7명 “북한은 우리 영토 아니다”
━ 2020 한국인 정체성 조사 우리나라 영토에 대한 인식에도 현실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남한·한반도·한반도+만주의 세 지역으로 구분한 영토 인식 질문에 ‘한반도+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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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트럼프 모두 문 대통령 판문점 동행 원치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6월 30일 판문점에서 대화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를 바라보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6·12 싱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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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판문점 회담후…文, 트럼프에 '北 1년내 비핵화 약속'"
━ "문 대통령의 싱가포르·DMZ 동행…북·미는 원치 않았다" 2019년 2월 28일 베트남 하노이 2차 정상회담 확대회담에서 존 볼턴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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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비어식 배상' 해법도 떴다, 北이 날린 170억 손배 시나리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철면피한 감언이설을 듣자니 역스럽다" "그 내용을 들어보면 새삼 혐오감을 금할 수 없다"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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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국내 북한자산 동결 ‘웜비어식’ 손해배상법 추진
대한민국 국유재산인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북한이 폭파한 것과 관련해 미래통합당이 북한에 손해배상을 청구키로 하고 법안 마련에 들어갔다. 통합당 핵심 관계자는 18일 “시설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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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연락사무소 폭파, 트럼프에 배신감…추가 도발 있을 것”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16일 오후 경기 파주 통일대교에서 주한미군 차량이 남쪽으로 빠져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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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화의 한반도평화워치] 한·미 동맹이 굳건해야 북한에 농락당하지 않는다
━ 강대국과 완충지대 국가의 논리 1950년 9월 15일 미군과 한국군을 주축으로 한 유엔군이 인천에 상륙하고 있다.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이 주도한 인천상륙작전 2주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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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컷 세계여행] 하늘이 1년에 20일만 열리는 곳···백두산서 바라본 새해 새 해
━ ② 백두산 거대한 봉우리가 붉게 물든 운해를 뚫고 우뚝 서 있다. 막 떠오른 태양의 기운을 온몸으로 받아 안는 듯한 모습이다. 이 봉우리의 이름이 장군봉(남한은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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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한국과 조선: 남북관계에서 한·조관계로
박명림 연세대교수·김대중도서관장 참혹한 동족상잔이요 가공할 세계전쟁이었던, 냉전시대 최대의 세계내전·세계시민전쟁인 한국전쟁 70주년을 맞는다. 70주년 이 땅의 모습은 참으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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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막…‘기회의 땅’ 잡아야
오늘 부산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개막되면서 ‘신남방정책’을 성공시키기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정상외교에 시동이 걸렸다. 동남아 10개국으로 이뤄진 아세안은 우리에겐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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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추방주민, 韓법정 세워야했다" 이낙연 몰아붙인 김재원
김재원 위원장이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측에서 살인을 저지르고 남한으로 넘어온 용의자는 남한에서 재판을 받아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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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권센터 "전익수 전 특수단장, 계엄문건 수사 은폐" 주장
‘촛불 계엄령 문건’을 수사하던 군 특별수사단장이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북한 급변 사태를 가정해 계엄령을 검토했다는 문서를 확보하고도 은폐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임태훈 군인권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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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도 영토논란에···軍 "인천 주소 잘못된 것, 北 소유 맞다"
함박도 위성 사진. [사진 구글 어스] 서해 북방한계선(NLL)과 가까운 곳에 있는 함박도를 놓고 영토 논란이 이어지자 정부가 적극 대응에 나섰다. 국방부는 함박도의 위치ㆍ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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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경비정 옆 유유한 中유람선···아무르강에도 한류 바람
극동 러시아 지역의 젖줄 아무르강. 서쪽에서 흘러온 아무르강은 하바롭스크에서 남쪽에서 흘러온 우쑤리강(왼쪽 아래)과 만난 뒤 크게 방향을 틀어 북동쪽(사진 오른쪽)으로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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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격랑의 동북아, 지도자의 책무 - '평화경제'는 '통일대박'의 판박이
미국, 중국, 일본의 예정된 폭주 앞에 문재인 정부 속수무책 국민은 공허한 구호가 아닌 현실의 전략과 비전에 목마르다 문재인 대통령이 8월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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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 칼럼] 스스로 누군지를 분명히 해야 휘둘리지 않는다
최훈 논설주간 초강대국을 빼고 ‘흔들 수없는 나라’의 전범은 이스라엘이다. 특히 안보엔 팃포탯(Tit for tat,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응징을 주저 않는다. 인구 858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