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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나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었다”
늘상 해오던 정찰 임무였다. 갑자기 일이 복잡해졌다. 분리주의 반군 4명이 탄 지프차가 도로에서 수백m 떨어진 곳에 서자 그들은 숲 속에 바짝 엎드렸다. 길은 두 가지였다. 도망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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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영종도 1석 2조 피서지 추천
‘우린 공항철도 타고 서해바다로 휴가 간다’ 인천공항이 있어 해외여행을 위해 찾게 되는 영종도. 올해는 좀 특별한 이유로 찾는 것은 어떨까. 공항철도는 본격적인 휴가시즌을 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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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인정한 ‘한국 활’ … 이젠 MTB 정조준
박경래 사장은 세계 최고 활을 만든 기술력으로 MTB 시장에 뛰어들었다. [사진 윈앤윈스포츠]8일 광주 U대회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전이 열린 광주국제양궁장. 기보배와 최미선이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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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 나오네 … 배종범·양한솔 태권도 품새 석권
광주 U대회 태권도 여자 개인 품새에서 금메달을 딴 양한솔의 힘찬 발차기. [사진 U대회조직위원회]“품새는 손자와 할아버지가 한 경기장에서 승부를 겨룰 수 있는 유일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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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제스트] 진종오,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2관왕 外
진종오,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2관왕 진종오(36·kt)가 23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남자 일반부 50m 권총 결선에서 금메달을 따 단체전 포함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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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내내 퍼팅 또 퍼팅 … 데뷔전 컷 탈락이 전화위복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우승한 김세영(22·미래에셋). 270야드가 넘는 장타와 공격적인 플레이, 마음먹은 것은 해내고야 마는 김세영의 골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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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제스트] 도로공사, 10년 만에 여자배구 정규시즌 우승 外
도로공사, 10년 만에 여자배구 정규시즌 우승 프로배구 여자부 도로공사가 지난 7일 현대건설을 3-0으로 물리치고 정규시즌 1위를 확정했다. 도로공사는 프로배구 원년인 2005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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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제스트] 모비스 양동근 19점 … 동부 꺾고 단독 1위로 外
모비스 양동근 19점 … 동부 꺾고 단독 1위로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2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원주 동부를 82-73으로 물리쳤다. 모비스 양동근은 양팀 최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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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제스트] 프로배구 문정원, 21경기 연속 서브 에이스 外
프로배구 문정원, 21경기 연속 서브 에이스 여자배구 도로공사의 문정원이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서브 에이스 2개를 성공시켜 올 시즌 21경기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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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셀카봉 여기저기 요우커 오나가나 충무공 …
2014년은 여행 레저 업계에도 일이 많았다. 무엇보다 세월호 참사의 영향이 컸다. 국내여행의 타격이 컸는데, 특히 섬 여행과 단체 여행은 직격탄을 맞았다. 하반기 들어서는 엔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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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기부 천사 기대하지 마라, 기부 욕망을 자극하라
지난 11일 오후 5시 서울역 광장. 한 남자가 어슬렁거리며 행인들에게 손을 벌렸다. 누군가를 기다리던 젊은 여성에게 적선을 요구하자 이 여성은 난감한 듯 손을 가로저었다. 구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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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전 4관왕 박태환, 슬픈 웃음
박태환박태환(25·인천광역시청)은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았다. 물 안팎에서 늘 밝게 웃었다. 인천대표 수영 선수를 넘어 ‘전국체전의 얼굴’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지쳐 보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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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화 만취 운전 … 택시와 충돌 사고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촌장을 맡고 있는 현정화(45·사진)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이 아시안게임 기간에 음주운전 사고를 내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1일 술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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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은 죽지 않는다, 다만 마지막 투혼 불사를 뿐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노장들의 얼굴. 왼쪽부터 이현일, 김주성, 우선희 순. 작은 사진은 이들의 초창기 시절 모습이다. 관련기사 한국 낭자들 정교한 ‘손맛’ 양궁·사격서 금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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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은퇴하고 싶다" 노장들의 마지막 경기
6.25 때 인천상륙작전을 지휘했던 더글러스 맥아더가 남긴 “노장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라는 명언이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에도 나왔다.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역전의 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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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시안게임] 김연경 원맨쇼 … 여자 배구 일본 눌러
여자 배구 한·일전은 ‘월드 스타’ 김연경(26·페네르바체)의 원맨쇼였다. 한국은 2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A조 예선 3차전에서 김연경의 활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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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시안게임] 에어컨 바람 탓한 일본 배드민턴
“경기 도중 갑자기 바람이 불었다. 코트를 옮길 때마다 바람이 따라오는 느낌이었다.” 일본 배드민턴 대표팀 다고 겐이치(25)는 2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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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 銀 박상훈 "아버지 못 이룬 꿈 이루고 싶었는데…"
21일 사이클 남자 단체추발 시상식대에 올라선 한국 선수들의 눈가는 촉촉했다. 대회 3연패를 노렸던 대표팀은 이날 중국에 뒤져 은메달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막내인 박상훈(21·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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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성 행사에 너무 큰 희생” … 꽉 막힌 가리왕산 스키장
1 가리왕산 중봉스키장 슬로프가 들어서는 숲의 일부다. 이 곳에는 잡목이 우거져 있었다. 2 관중석이 들어서는 곳은 고도 525m에 생긴다. 이 옆으로 공사가 시작되면 모두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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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바람과 싸우는 요트 … 한 없이 거칠어 더 매력적
국내에서는 부산과 통영 앞바다가 요트타기에 좋다. 독도를 돌아 나오는 경기로는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가 있다. [중앙포토] 지난 주말 경북 울진 앞바다는 온통 하얀 돛으로 뒤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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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THEN & NOW] 톈안먼 사태에 무관심한 중국 젊은이들
1989년 6월5일 중국 베이징 중심가 창안제(長安街)에서 한 남성이 맨몸으로 4대의 탱크를 막아 섰다. 베이징에서 근무하는 25세의 금융 분석가 링(성은 밝히지 않았다)은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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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소치 겨울올림픽 A~Z
김효경 기자8일 새벽(한국시간 1시14분) 드디어 소치 겨울올림픽이 17일간 열전에 들어갑니다. 이번 올림픽은 벌써 화제 만발입니다. 참가국과 참가 선수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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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의 히든스타 '팀 코리아'
소치 겨울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이 23일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결단식을 했다. 소치에 가는 선수 64명 중 단체경기에 나서는 선수는 35명에 이른다. [뉴시스] 이상화(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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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포커스] 야자수 해변 지나면 설국, 겨울올림픽의 혁명
열대의 야자수에 눈이 덮인 소치의 2013년 2월 풍경. [미하일 모르다서브]‘2014 소치 겨울올림픽’은 올림픽 사상 가장 비싼 올림픽이다. 8년간 준비에 500억 달러 이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