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미국 의지 시험했다가 사라진 정권 수두룩”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35분간의 국회 연설 중 절반 이상을 북한의 핵과 인권 문제에 할애했다. 북한 인권문제는 대부분 ‘팩트’에 입각했다. 연설을 지켜본 김진무 숙명여대 국제
-
창작극, 국경 넘어 세계로
‘환도열차’ ‘햇빛샤워’ 등 현대사회와 자본주의에 대한 환멸을 노골적으로 표현해 온 작가 겸 연출가 장우재의 ‘미국 아버지’가 국립극단 무대에 올랐다. 2013년 창작산실 대본공모
-
[책 속으로] 민생은 중대하게, 국법은 존엄하게 … 공정한 경쟁 룰 세워 공공성 회복을
[일러스트=강일구] 대통령 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당선 확정과 동시에 임기가 시작될 제19대 대통령은 국가 리더십의 공백을 메우고 갈라진 민심을 하나로 모아 대한민국의 새
-
홍석현 "진보·보수…국민합의 통해 하나의 대북정책 만들어야"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은 29일 “우리가 통일을 포기한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북한을 상대로 한 접촉 노력을 전면적으로 포기할 순 없다”고 말했다. 홍 전 회장은
-
[월간중앙 단독 인터뷰] “한국 정치문화, 전직 대통령에게 지나치게 가혹하다”
단독인터뷰│에즈라 보겔 하버드대 명예교수 에즈라 보겔 교수는 최근 사드 배치 논란과 관련, “한국의 지도자들은 중국과 미국을 양 극단에 놓을 필요는 없다. 지혜로운 줄타기가 필요
-
[월간중앙 대선주자 릴레이 인터뷰] 김관용 “보수와 진보의 거중조정자 역할 하겠다”
━ 대선 출사표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신(新)보수론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공론의 장에서 토론을 통해 갈등 현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한다.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 한국
-
朴, 친구처럼 설득 ‘노변담화’ 노하우 알았더라면 …
━ [세상을 바꾼 전략] 루스벨트의 소통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해 11일 29일 청와대 브리핑룸에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한 후 회견장을 떠나고 있다. 김성룡 기자 “친애하는
-
에디터가 만난 사람(3) 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
고도원은 이메일 편지 하나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고수다. 남이 가지 않은 길을 가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그가 『절대고독』이라는 책을 펴냈다. 그는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일
-
북한 핵무기 보다 화학무기 더 많이 보유, 은밀한 위협
북한 김정남 피살에 화학무기용 VX 사용 지난 2월 13일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프르 공항에서 김정은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피살됐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김정남이 화학무기용 신경작
-
[차이나 인사이트] 중국 사드 보복…전통적 이이제이에 현대적 준법투쟁 혼용
유상철논설위원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보복이 그칠 줄 모른다. 문제는 더욱 거칠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뿔테 안경 낀 사진으론 중국 비자도 못 받는다. 중국 언론은
-
[월간중앙 2월호] "최순실 농단 알았다면 총 들고 청와대 들어갔을 것"
━ 남재준 전 국가정보원장이 본 탄핵정국 남재준 전 국정원장은 “지금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칠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기다리던 메시지가 휴대전화기에 떴다. “현 정치상황과
-
[에디터가 만난 사람] (1) “재산? 자기 인격의 수준만큼 갖는 것이 원칙”
새해 정유년이다. 부자이건 가난한 이건 저마다 행복과 건강을 기원한다. 여기 98세의 노년을 ‘젊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 있다. 평생을 가치 있는 삶을 살기 위해 애써온 사람,
-
[전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기내 동승 인터뷰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기내 동승 인터뷰 전문 일주일 휴가는 어떻게 지냈나.“사실 편하게는 못 있었다. 일주일 정도 푹 쉬며 사람도 만나려고 했는데, 국내 돌아가는 사정
-
[전문] 반기문 "분열된 나라를 묶어 세계 일류국가로 만들 권력 의지 있다"
임기를 마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귀국해 “부의 양극화와 이념·지역·세대간 갈등을 끝내고 국민대통합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다.반 전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5
-
‘大一統 사상’ 이어받아 공산당이 왕조시대 조정 역할
국민투표를 통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독설가인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서구에서의 포퓰리스트 극우정당의 득세. 잇따라 벌어진 이러한 일련의 정치 현상
-
“한 몸 불사르겠다”는 반 총장…신당을 만들까 손을 잡을까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0일(현지시간) 간담회에서 “대한민국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제 한 몸 불살라 노력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1월 중순 귀국할 예정이다. [뉴욕
-
평화 오디세이 2016 참가자 릴레이 기고 대륙으로 연결된 한반도를 꿈꾼다
안병민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유라시아북한인프라연구소장2016 평화 오디세이는 러시아의 동쪽 창인 극동 러시아를 직접 만져보고 느껴보는 귀중한 기회였다. 극동 러시아는 ‘러시아의
-
카자흐스탄서 한·미·중·러·영 '북한 비핵화' 세미나 개최…각국 신경전
구 소련의 최대 핵실험장이 있었던 카자흐스탄에서 북한 비핵화를 다루는 국제학술대회가 열렸다.카자흐스탄 알마티 키맵(KIMEP) 대학교는 20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한반도의 핵군
-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의 좌충우돌 행보] 중국·러시아에 다가가고 미국과 거리 두고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범죄와의 전쟁을 펼치며 91%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사진 중앙포토]지난 6월30일 필리핀의 제16대 대통령에 취임한 로드리고 두테르테
-
한국의 또 다른 승리 흐뭇한 ‘지도자 한류’
리우를 누비는 한국인 지도자들. 1 정훈 중국 남자 유도 감독(왼쪽)과 청쉰자오 2 임흥세 남수단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가운데)과 선수들 3 이상현 멕시코 여자 양궁 감독(오른쪽
-
[중앙시평] 압제적 정권들의 삼난
복거일소설가얼마 전 미국 민주당 전국위원회 요원들이 버니 샌더스 후보에게 적대적이었다는 정보가 유출되었다. 러시아의 군정보국(GRU)과 연방보안국(FSB)에 연결된 해커들의 소행이
-
한·중 사드 갈등, 역지사지의 지혜 발휘해야
한·중 관계가 시험대에 올랐다.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의 한반도 배치 결정으로 중국이 격렬하게 반발하고 있어서다. 외교부 대변인이 배치 절차 중단을 촉구하는가 하
-
[집중취재] 새누리당을 ‘대선절벽’에서 구한 반기문의 뚝심
5박6일간의 방한 일정을 소화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부부가 5월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04년 3월 2일. 반기문 외교통상장관 일행을 태우고 인천공항을 이륙
-
[직격 인터뷰] 김영희 묻고 토니 남궁 답하다 “통일 환상 없지만 평화 공존은 가능”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국제사회 대 북한’의 강 대 강 구도가 이어지고 있다. 강력한 제재에 북한은 추가 도발 위협으로 맞서는 중이다. 22일엔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중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