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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북핵체제를 제대로 끝내려면
박명림 연세대 교수·정치학미증유의 대참사 한국전쟁을 경험한 한반도는 지금 다시 최강대국들의 날카로운 힘겨루기와 최첨단 무기의 불꽃 튀는 세계 제일의 경연장으로 전변되고 있다. 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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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 칼럼] 공포의 균형, 평화의 균형
김진국 대기자전쟁은 정치의 한 수단이다. 병법을 가르친 손자는 “백번 싸워 백번을 이긴다 하더라도 그것이 최고의 방법은 아니다”고 말했다. 적을 파괴하는 것보다 적을 온전하게 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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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러시아 과소평가…남북 대화·통일에 활용해야”
6박7일간 러시아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본지 인터뷰에서 “한국은 러시아를 과소평가하지 말고 경제·평화·안보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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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NIE] 쯔위가 대만 국기 흔들었는데 왜 문제됐나
현대사로 돌아본 양안 관계지난달 논란이 됐던 ‘쯔위 사건’의 여파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다. 국내 한 걸그룹의 대만 출신 여가수인 쯔위가 지난해 11월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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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정상적'이어서 각국 놀라게 한 北의 기후 외교, 왜?
“의장 선생(Mr. President),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정부는 환경 보호를 위한 업적 토대를 강화하는 한편…국제적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노력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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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평생 민주화에 헌신한 김영삼 전 대통령 (1927∼2015 연표)
"닮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김영삼 전 대통령의 어록 중 맨 처음에 오르곤 하는 말이다.경상남도 거제 출신의 김 전 대통령은 1952년 서울대 문리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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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워치] 8·25 남북 합의의 불씨를 살리려면
백영철한반도포럼 이사장건국대 명예교수한반도포럼과 평화 오디세이가 최근 학술회의를 공동 주최했다. 한반도의 불안정한 정전상태를 극복해 항구적이며 안정적인 평화상태로 전환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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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평화통일을 위한 분단체제의 제도화
이홍구전 국무총리·본사 고문평화통일로 향한 전진은 분단체제를 제도화하는 길밖에 없다고 한다면 어불성설(語不成說)이라고 일축할 것이다. 그러나 지난 한 달 긴박했던 국내외 정황을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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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09.17] 남북한 유엔 동시 가입
기록1991.09.171991년 제46차 유엔총회에서 '대한민국'과'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 동시에유엔회원국으로 가입했다. 이로써 북한은160번째, 한국은 161번째 유엔가입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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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도
1991년도01월 22일정부, 소련에 총 30억 달러 규모의 차관 제공01월 22일서울대 음대 입시부정 사건 적발03월 16일낙동강 페놀 오염사태로 두산 제품 불매운동03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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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지켜가야 할 이상, 피할 수 없는 현실
이홍구전 국무총리·본사 고문앞날을 기약하는 꿈과 이상이 없는 사람이나 공동체는 무기력한 진공상태로 빠져들기 쉽다. 반면 당장 부닥치고 있는 현실을 외면한 채 꿈과 이상에만 집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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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미중 러브콜, 딜레마 아닌 축복" 작심발언 논란
30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재외공관장회의 개회사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우리의 전략적 가치를 통해 미중 양측으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상황은 결코 골칫거리나 딜레마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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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최호중 전 부총리
1990년 뉴욕 유엔본부에서 한·소 수교합의서에 서명하고 있는 최호중 외무부 장관(오른쪽)과 셰바르드나제 소련 외무장관. 그는 노태우 정부의 북방외교를 최전선에서 뒷받침했던 ‘북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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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행세 김현희 보자마자 던진 내 첫말 … “당신 북한 사람이지요?”
“당신 북한 사람이지요?” 1987년 11월 29일 이라크에서 방콕을 향해 가던 대한항공기가 공중 폭발해 115명이 숨졌다. 당시 박수길(사진) 외무부 정무차관보는 위조여권 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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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책] 금요일엔 돌아오렴 外
금요일엔 돌아오렴(416 세월호 참사 기록위원회 작가기록단 지음, 창비, 348쪽, 1만2000원)=“생전에 나랑 팔짱 끼고 드러누워서 ‘아빠 이 다음에 내가 아빠 비행기 태워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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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병영 혁신(革新) ‘모병제’가 답인가?
1951년 창설된 논산 육군훈련소의 각개전투장에서 훈련을 마친 훈련병들이 부대로 복귀하고 있다. 군 폭력 등 병영 내 가혹행위가 인명 피해로 이어지면서 한국 군의 근간을 이루는 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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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전 유엔서 '인권 맞짱' 뜬 남북…올해 재연되나
유엔(UN)무대에서 남북한간 ‘인권 전쟁’은 1995년 이후 19년째다. 난제로 손꼽히는 북핵 문제가 1993년 처음으로 국제사회 논의가 시작됐으니 북핵문제 만큼이나 긴역사다.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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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36년 외교관의 고언 "한반도 밖으로 뛰어가라"
유엔외교 최전선에서 박수길 지음 오름, 279쪽, 1만6000원 “1m의 통로(aisle)를 건너는 데 43년이 걸렸다.” 1991년 9월, 제46차 유엔총회에서 남한과 북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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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김정은 위원장의 유엔총회 연설을 보고 싶다
이수용 북한 외무상이 유엔총회에 맞춰 이달 중순 뉴욕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한다. 북한의 외교총책이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것은 15년 만이다. 이 외무상은 기조연설까지 신청했다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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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남북정상회담, 아쉬움과 바람
이홍구전 국무총리·본사 고문20년 전, 1994년 7월 25일부터 2박3일의 일정으로 평양에서 열릴 예정이던 분단 이후 최초의 남북정상회담은 7월 8일 급작스러운 김일성 주석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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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그 전 대사 회고록 한국 관련 부분 발췌 요약 … 이후락의 김일성에 대한 평가
1982년 5월, 뉴질랜드 웰링턴을 방문한 조지 H W 부시 부통령 일행. 당시 그레그는 백악관 NSC(국가안보회의) 보좌관 자격으로 부시를 처음 수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피트 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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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칼럼] '황제 노역' '세 모녀 자살'로는 통일 없다
이하경 논설주간 ‘황제 노역’과 ‘세 모녀 자살’을 두고도 통일의 문을 열 수 있을까.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달 28일 ‘드레스덴 선언’을 지켜보면서 든 생각이다. 북한이 핵실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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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칼럼] 박근혜 통일준비, '1노 3김'에 답이 있다
이하경논설주간 대한민국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이다. 강제된 분단체제의 폭력성은 눈부신 경제적 성취에도 불구하고 의식의 깊은 곳에 체념과 냉소, 자학을 새겨놓았다. 창조와 상상의 욕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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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의 중국 읽기]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고 문이 무너지면 집이 위험하다
유상철 전문기자 ♣ 둔필승총(鈍筆勝聰)이란 말이 있다. 무딘 붓이 총명함보다 낫다는 이야기다. 책을 보고 며칠 지나면 알갱이는 흩어지고 잔상(殘像)만 남는다. 그래서 몇 자 옮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