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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믿음] 감사 편지의 기적
가을이 되면 자연스레 흥얼거려지는 노랫가락이 있다.‘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주세요/ 낙엽이 쌓이는 날/ 외로운 여자가 아름다워요.’고은의 시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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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세탁소와 디지털 장의사의 세계 - 당신의 ‘잊혀질 권리’를 지켜드립니다
개인의 사생활 유출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 한번 유출된 기록물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돼 한 사람의 인생을 파멸시키기도 한다. 20대 후반의 여성 A씨의 하루는 컴퓨터 앞에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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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마음 움직이는 탄원서
“집사람은 정말 불쌍합니다. 언니는 소녀 가장이었습니다. 제가 평생 아끼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한 번만 선처해주시면 행복하게 열심히 살겠습니다.” 몇 년 전 서울의 한 법원에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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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땐 학생운동…법정소설 쓰고 싶어 변호사 선택
새정치민주연합 광주 광산을에 전략공천을 받은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이 지난 10일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출마회견을 하고 있다. 오종찬 프리랜서 7·30 재·보선에서 광주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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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땐 학생운동 … 법정소설 쓰고 싶어 변호사 선택
새정치민주연합 광주 광산을에 전략공천을 받은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이 지난 10일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출마회견을 하고 있다. 오종찬 프리랜서 7·30 재·보선에서 광주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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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땐 학생운동 … 법정소설 쓰고 싶어 변호사 선택
새정치민주연합 광주 광산을에 전략공천을 받은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이 지난 10일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출마회견을 하고 있다. 오종찬 프리랜서 관련기사 “선민의식과 선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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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준의 사람과 세상] 온유한 투사 조영래, 자신 핍박한 권력도 용서 또 용서
1986년 부천 성고문 사건의 피해자인 권인숙씨를 변론했던 조영래 변호사. 그는 가해자인 부천서 형사 문귀동이 무혐의 처리되자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 법원에 재정신청을 내고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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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안중근 동영상' 1909년 12월 파리에 있었나
‘암살 영상 매물로 나와’. 1909년 12월 미국 연예주간지 버라이어티 14면에 소개된 15줄짜리 기사 제목이다. 12월 6일 파리에서 전송된 단신 기사 속의 매물은 안중근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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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플러스 1회] 술집 도우미까지…수렁에 빠진 호주 '워홀러'
[앵커] 시청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탐사플러스 진행을 맡게 된 전진배입니다. 오늘(9일)부터 매주 일요일 밤 10시에 찾아뵙겠습니다. JTBC보도국이 탐사플러스를 시작하면서 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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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母 "박지성과 인사 나눴다, 결혼은…"
김민지(28) SBS 아나운서의 모친 오명희 수원대학교 교수가 박지성(32·QPR)에 대해 "신중한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19일 오전 오명희 교수는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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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데이트 상대 SBS 김민지 아나운서는…
‘캡틴’ 박지성(32ㆍQPR)의 데이트 상대는 김민지(28) SBS 아나운서였다. 스포츠서울은 배우 김사랑과의 결혼설에 휩싸였던 박지성의 실제 데이트 상대는 김민지 아나운서라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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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꼭 찍겠다” vs “오라는 데 없어 온…”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7일 오후 5시 서울 노원구 상계역 앞 사거리. 진보정의당 당원 10여 명이 “노회찬은 무죄다”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서 있었다. 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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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 울린 이상우부터 방은희·김지영까지…'명품 카메오'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무한 질주에 나서고 있는 ‘무자식 상팔자’의 ‘명품 카메오 열전’이 화제다. 이상우, 김보연, 양희경, 조연우, 김인권, 황인영, 방은희, 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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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못하던 안철수, 성적 급상승때 IQ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지난해 9월 9일 경북대 청춘콘서트(대담 형식 강연회)에서 강연하고 있다. [중앙포토, 안철수 원장] 2011년 9월 6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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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포커스] 고장난 차 밀어주고 맨손으로 강도 잡고…CCTV 찍힌 훈훈한 장면들
[앵커] 한주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소식들, 중앙일보 뉴미디어편집국 김진희 기자와 살펴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마음이 따뜻해지고 기분 좋아지는 소식부터 함께 볼까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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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둥~뉴욕 한 달 … 천광청 드라마 해피엔딩
19일(현지시간) 중국의 시각장애 인권변호사 천광청(가운데)이 미국 뉴욕에 도착해 아내 위안웨이징(오른쪽)의 부축을 받으며 미소를 짓고 있다. 천이 지난달 19일 가택연금 중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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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파워] 암보다 무서운 건 포기 !
정진홍논설위원 # 그제 68세를 일기로 유명(幽明)을 달리한 전 미국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위원(차관보급) 강영우 박사의 삶은 한 편의 드라마다. 그는 열네 살 때 눈을 다쳐 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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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유출' 女연예인, 그날 아침 집에서…"
전 애인이 인터넷을 통해 폭로한 동영상으로 연예계가 발칵 뒤집혔다. 폭행, 이미지 훼손 등 양측이 서로 다른 주장을 벌이며 첨예한 법정 다툼을 앞둔 가운데, 궁금한 이슈를 추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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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BEST] 내 아파트로 리모델링 실험 … 다녀간 친구들 “우리집도 … ”
1 전업주부 출신 인테리어 디자이너 조희선씨는 스스로를 “실용성을 추구하는 생활밀착형 디자이너”라고 말했다. “사람이 활동할 수 있는 최소 동선 거리, 90㎝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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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입 연 변양균 "신정아? '빨래'처럼…"
[사진=박종근 기자] 변양균(63). 그가 다시 세상에 나섰다. ‘신정아 사건’으로 청와대 정책실장을 물러난 지 4년4개월 만이다. 오랫동안 하고 싶었던 말들을 책으로 엮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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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ISSUE] 춘향전 이야기가 있고 기러기 솜털이 날리는 듯 … 이것이 길정본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가구. 자개장을 집집마다 들여놓던 시절이 있었다. 한국에선 한물간 유행쯤으로 전락해 버린 나전공예에 목숨을 거는 사람이 있다. 길정본나전공예원 길정본(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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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후 최고 전문가 꿈꾸며 내 적성에 맞는 전공 선택하길”
“대학 졸업 후에 자신의 재능을 보다 세분화·특성화·차별화할 수 있는 분야로 진출해 활약할 수 있는지를 따져봐야 합니다.” 서울시교육청 이남렬 교육연구사(직업진로교육과 장학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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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발로 온 김영완, 검찰과 ‘거래’ 있었나
지난달 26일 무기 거래상 김영완(58·사진)씨가 자청해 대검 중수부 조사를 받은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의 귀국은 2003년 3월 대북송금 특검법이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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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중년의 위험한 사랑 “우리는 옛 애인이 그립다”
50대의 섹스는 착잡하다. 육체적 기운의 쇠락과 정념의 부활을 꿈꾸는 욕망이 교차하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섹스는 은밀한 욕망으로 남아 있다. 외진 골목집 끝 그 집에 숨겨둔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