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의 향기] 난민의 눈물, ‘치고이너바이젠’
민은기서울대 교수·음악학교양수업에서 음악을 전공하지 않은 학생들을 가르칠 때 가장 힘든 것이 선곡이다. 디지털 시대 학생들의 사전에는 인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LP나
-
“난민 150만 온다” … 노벨평화상 유력한 메르켈 지지 급락
5일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페기다(PEGIDA·유럽의 이슬람화를 반대하는 유럽인들) 집회에서 메르켈 총리를 돼지로 묘사한 포스터가 등장했다. 포스터에는 옛 동독의 비밀 경찰 슈타
-
[국제] 난민에 우호적인 메르켈, 올해 150만 명 유입 예상되며 딜레마
메르켈 독일 총리. [사진 중앙포토]올해 독일에 도착하는 난민이 150만 명에 이를 수 있다는 추정이 나왔다. 8월 말 80만 명이었던 게 두 달 만에 거의 두 배로 는 셈이다.
-
[국제] 아베, 난민 위해 돈보따리 풀겠다더니 난민 수용엔 난색
[사진 DB]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유엔 총회 연설을 통해 난민 문제 해결에 목소리를 높였다. 아베는 “일본이 경제 지원과 교육·보건·의료 협력
-
[OMG] 세상사 엮어보기 - 두 얼굴의 난민 정책… 일본, 한국 등 말로만 '난민 위한다'
2012년 시리아에서 일본으로 도망쳐 온 주디(왼쪽)가 지난 1월 일본 나리타 공항에 도착한 아들과 포옹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1월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는 특별한 재회
-
정부, 태국 체류 미얀마 난민 30명 받기로
법무부는 ‘재정착 희망 난민 제도’의 일환으로 태국의 난민캠프에 머물고 있는 미얀마 난민 30명에 대한 입국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2년 난민법 개정으로 해당 제도를
-
[시선 2035] 난민 그리고 불법체류자 … 우리 안의 편견 이겨내야
정종훈사회부문 기자 2년 전 봄 시리아 국경에서 15㎞ 떨어진 요르단 자타리를 취재차 찾은 적이 있다. 메마른 사막에 지어진 시리아 난민캠프였다. 오갈 데 없는 12만 명이 모여
-
“한국 정부, 외국 도움 받던 때 생각해 난민에 문 열어야”
욤비 토나 1967년생. 정치적 박해로 2002년 콩고민주공화국을 탈출해 한국에 왔다. 2008년 난민으로 인정받아 2013년부터 교수로 강의하고 있다.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1호
-
[분수대] 지워지지 않는 과거
이상언사회부문 차장1885년 16세의 독일 청년 프리드리히 드룸프는 배에서 내려 뉴욕항에 발을 디뎠다. 여덟 살에 부친을 여의고 가난에 시달리다 선택한 길이었다. 고향 카를슈타트(
-
[Saturday] 세계 불황에 이민자들 천덕꾸러기로 … 독일만 문턱 낮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오른쪽)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유럽연합(EU) 차원에서 난민 문제에 공동 대응하자”고 촉구했다. 지난달에만 10만 명이 넘는 난민이 유럽으로
-
국경 푼 뒤 난민 몰려오고 테러범 활보 … 솅겐조약 딜레마
유럽행 열차 기다리는 난민 난민들이 23일(현지시간) 마케도니아 남부 도시 제브젤리야의 기차역에서 세르비아행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마케도니아는 이날 남쪽 국경을 개방했다. 난민들
-
“난민 신청 80만 명 받겠다” 독일, 지난해의 4배 규모
시리아 난민들, 아테네행 여객선으로 시리아 난민들이 19일(현지시간) 그리스 레스보스 섬에서 수도 아테네로 향하는 여객선에 무리 지어 올라타고 있다. 수천 명의 난민을 태운 이 배
-
메르켈의 통 큰 이민 수용…지난해의 4배 허용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중동·아프리카 등에서 독일로 오는 난민을 대거 수용할 방침이다. 시리아 내전과 급진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시리아·이라크 세력
-
[분수대] 칼레에서의 단상
고정애런던특파원묵직한 두께의 세계사 지도책을 펼친 건 그 때문이다. 10만 년 전 사하라 남부를 떠나 대장정에 오른 현생 인류의 이주(移住) 루트가 보고 싶어졌다. 유럽·아시아를
-
[빠른 삶 느린 생각] 소박한 삶의 뜻 알면 ‘검소한 경제학’도 충분히 가능
일러스트 강일구 ilgook@hanmail.net 세상의 이치를 설명하는 이론과 말을 보통 사람이 모두 알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를 위한 학문적 작업을 지나치게 간
-
[한경환의 유레카, 유럽] 중동 난민 봇물 … 헝가리도 ‘철의 장벽’175㎞ 쌓는다
유럽연합(EU) 회원국인 헝가리 의회는 최근 국경에 장벽을 설치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비EU 국가인 세르비아와의 국경 175㎞에 높이 4m의 철조망 장벽이 들어서게 됐
-
[취재일기] 난민신청 치솟는데 바닥 기는 난민인정률
백민정사회부문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태어난 한국은 동성애로 박해받는 나를 받아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동성애자인 알제리 남성 A씨가 5년 전 아무 연고도 없는 한국
-
[독자 옴부즈맨 코너] 일요일 신문의 힘 보여준 메르스 속보·분석 기사
중앙SUNDAY도 메르스 쇼크를 피해갈 수 없었다. 인터넷과 SNS에서 쏟아지는 정보의 바다에서 옥석을 구분하는 것은 너무나 피곤한 일이다. 이 때 가장 유용한 기준이 종이신문이
-
‘킹스맨’콜린 퍼스, “대역 없이 80% 액션 소화…싸움의 기술 익혔다”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돌풍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콜린 퍼스의 화보와 인터뷰가 ‘엘르’ 4월호를 통해 공개됐다. ‘오만과 편견’, ‘싱글맨’ 등의 영화에서 정중
-
한국판 '터미널' 아프리카 국적 20대 남성 6개월간 고군분투
A(23)씨가 아프리카에서 도망치듯 나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날은 2013년 11월 20일이었다. 인종ㆍ종교 분쟁이 끊이지 않는 고국 땅에 있다간 정부군에 강제 징집돼 동족을 향
-
동병상련 경계인들, 피부색 달라도 우는 아이 서로 챙겨
1 지난달 29일 영종도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에서 아프리카 출신 난민신청자가 아이를 업은 채 생각에 잠겨 있다. 2 가족이 없는 센터 입소자들에겐 2인 1실의 주거 공간이 주어진다
-
[난민센터 체험기]경계에 선 사람들… “한국에서 새 삶 찾고 싶어요”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해안북로 1204번길 123. 한적한 영종도 북쪽 해안도로 가운데 덩그러니 서 있는 3층 건물. 이곳은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다. 이름을 들어도 뭘 하는 곳인지 짐
-
[간추린 뉴스] 난민 5120만 명 … 2차 대전 이후 최대
시리아 내전 등 분쟁 악화로 전 세계 강제이주민(난민, 난민지위신청자 및 국내 실향민) 숫자가 지난해 말 5120만 명에 이르러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고 유엔난민기구
-
난민 2차 대전 이후 사상 최대…우리나라 인구 수준인 5000만명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방기 국제공항 인근 난민촌에서 종족 분쟁을 피해 도망 온 수만명이 하루하루 곤궁한 삶을 연명하고 있다. [사진 유엔난민기구] 전 세계 난민 배출 1위 국가인 아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