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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앞뒀지만…54년 만의 이별 고민하는 학교 앞 문방구
동인천화방문구를 연 김정순씨(왼쪽)와 며느리 이희순씨. 아들 김영기씨는 쑥쓰럽다며 사진 촬영은 사양했다. 심석용 기자 “이제 정말 그만해야 할까 봐.” 선반에서 편지봉투를 꺼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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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팬지도 아는데 인간이 몰라…고통·간절함 느껴야 아이도 진화”
다들 고민이다. “자식을 어떻게 키워야 하나.” “어떤 식으로 교육을 해야 하나.” 우리는 대부분 자신이 살아온 삶을 기준선 삼는다. 거기에 맞추라고 자식에게 요구한다. 그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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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침팬지도 아는데 인간이 몰라"···자녀 '진화'시키는 최재천 팁
다들 고민입니다. “자식을 어떻게 키워야 하나.” “어떤 식으로 교육을 해야 하나.” 우리는 대부분 자신이 살아온 삶을 기준선 삼습니다. 거기에 맞추라고 자식에게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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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아내와 오늘도 ‘함·또·따’…이게 세상 돌아가는 이치
━ [더,오래] 권대욱의 산막일기(72) 산막에 눈 온 모습, 서울에서도 다 보인다. 참 좋은 세상. 못 참겠다. 눈 보러 가야겠다. 산막에 눈이 왔다. 눈이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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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신혼 살림 차렸던 아파트 문간방, 37년만에 가보니
━ [더,오래] 조남대의 은퇴일기(8) 날씨가 추운 데다 코로나19 때문에 마음대로 나다닐 수 없다. 집안에서 주로 생활하다 보니 생각할 시간이 많아져 옛 추억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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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할머니·손자·손녀 참변…원주 주택 불 3명 숨져
31일 오전 3시5분쯤 강원 원주시 명륜동 주택 밀집 지역에서 불이 나 불길이 치솟고 있다. 연합뉴스 ━ '코로나 실직' 필리핀 어머니도 화상 강원 원주시 명륜동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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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저온 생활, 고강도 운동, 간헐적 단식 … 백색 지방에 갈색 입히니 뱃살↓
━ 몸에 좋은 갈색 지방 늘리기 몸속에 축적된 지방은 크게 두 종류다. 음식으로 섭취한 잉여 에너지를 저장하는 창고인 백색 지방과 열을 발생시키면서 에너지를 소모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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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만 보면 엄마 박완서 떠올라”
“남동생은 한참 먹성이 좋을 때이기도 했지만 만두를 특히 좋아했다. 만두를 스물다섯 개 먹었다고 자랑하곤 했으니. 볼이 붉었던 소년, 엄마가 만든 만두라면 얼마든지 더 먹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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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맛자락에 음식냄새가 희미하게 배어있던 어머니 박완서"
고 박완서 작가의 맏딸인 호원숙 작가. [중앙포토] “남동생은 한참 먹성이 좋을 때이기도 했지만 만두를 특히 좋아했다. 만두를 스물다섯 개 먹었다고 자랑하곤 했으니. 볼이 붉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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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0' 코로나 청정지역, 지자체 228곳중 아직 2곳 있다
숫자로 보는 코로나 1년.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20일은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1년이 되는 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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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취임식 리허설 중 인근 화재…의사당 한때 봉쇄
지난 14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의사당 외곽에 배치된 주 방위군.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리허설 도중 인근에서 불이 나 의사당이 한때 봉쇄되고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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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잃어버린 1%
인요한 연세대 의대 교수·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 선교사의 4대 후손으로 한국에 살면서 많은 변화를 보았다. 역사상 지난 50년 동안 인류가 가장 많은 변화를 경험했다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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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촉촉한 입술? 각질 뜯거나 침 묻히기 NO, 보습제 바르고 물 마시기 YES
겨울철 입술 건강관리법 촉촉하고 매끈한 입술은 미모뿐 아니라 건강의 상징이다. 그런데 요즘처럼 찬 바람이 강하고 건조한 겨울철만 되면 ‘가뭄 입술’ 때문에 걱정하는 이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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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한때 전원주택에 유행하던 벽난로가 사라진 이유
━ [더,오래] 김성주의 귀농귀촌이야기(86) 해마다 연말연시면 아는 농가를 찾아 안부를 물으며 조언해주는 작업을 하고 있다. 스스로 무료 자문 투어라고 부르는데, 한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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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경남도에 코로나19 구호물품 10만점 지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가 경남도(지사 김경수)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용품과 방한·생활용품 등 총 10만여점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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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주택 화재…동생은 창깨고 탈출, 잠자던 누나는 숨졌다
13일 오전 10시44분쯤 충북 충주시 용산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 충북소방본부] 충북 충주의 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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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40년 만의 한파에 꽁꽁 언 마음 녹여주는 늙은 오빠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174) 아침 7시 출근 준비 벨이 울림과 동시에 전화벨이 울린다. 깜짝 놀라 받으니 앞집 언니다. “새댁아, 일어났나? 물이 얼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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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속 '내복 아이' 발길 향한 곳...76명 가족 찾아준 편의점
#충북 청주에 영하 18도의 한파가 불어닥친 지난 8일 오후 7시쯤. 내복 차림의 다섯 살배기 A군이 눈물로 범벅이 된 채 편의점 CU 안에 들어섰다. 야간 근무 중이던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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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41일만에 400명대 "한파로 평소보다 검사량 줄어"
11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의 한 헬스장에서 업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방역을 하고 있다. 이날 부산시는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에 대해 오전5시부터 오후9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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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새해 첫날 아침 오대산 적멸보궁에 오르며 깨달은 것
━ [더,오래] 권대욱의 산막일기(71) 신축년 원단, 오대산 적멸보궁에 올랐다. 칼바람 부는 매섭고 가파른 길이었지만 법구경의 말씀과 헤르만 헤세로 행복했다. 산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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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1억원 기부 "코로나19 의료진 방한용품 지원"
배우 송중기. 일간스포츠 배우 송중기가 1억원을 기부했다. 7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송중기는 지난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 진료소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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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국내 신규 확진자 840명...이틀 연속 1000명 아래
(전주=뉴스1) 유경석 기자 = 일년 중 가장 춥다는 절기상 소한인 5일 전북 전주시 평화보건지소 앞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난로 앞에서 추위를 녹이고 있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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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이어 직장 내 집단 감염 비상…경기 확진자 225명
31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 검사소에서 한 의료진이 난로에 손을 녹이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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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2035] ‘영웅’이 평범한 삶 되찾는 2021년 되길…
이태윤 복지행정팀 기자 “아이 엠 아이언맨(I am Iron man)” 지난해 개봉한 영화 ‘어벤저스 엔드게임’의 명대사다. “I’m inevitable(난 필연적 존재다)”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