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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흔적없고 물레방앗간만..-봉평 소설가 李孝石 생가
한때나마 상상의 지평 속에 자리했던 작품의 무대를 거니는 것은 눅진한 감상에 젖게 한다. 『길은 지금 산허리에 걸려 있다.죽은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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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스캔,안나 이야기,홀로코스트,맥스3000
컴퓨터와 멀티커뮤니케이션이 발달할수록 인간은 거꾸로 점점 고립돼간다. 이 영화는 바로 이런 상황에 처한 현대 컴퓨터세대가 컴퓨터게임을 탐닉하며 부딪치는 부작용을 그린 서스펜스 스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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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살로메 첫선-佛 바스티유 오페라.오키스트라 내한
프랑스 바스티유 오페라단과 정명훈이 이끄는 바스티유오키스트라가 내한,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오페라『살로메』를 12일부터 17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무대에 올린다. 예술의전당 오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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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는 현대미술 이응노.김기환.최영림화백 추모전 잇따라
현대미술의 발전에 큰 자취를 남긴 作故作家들의 추모전이 4월말부터 잇따라 열린다. 89년초 14년만에 고국에서 감격적인 개인전을 열다 갑작스레타계한 顧菴 李應魯화백의 5주기 추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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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 여성 과다노출 장면 많다
해외 여름휴양지를 여과 없이 방영한 프로들이 방송심의에서 신체과잉 노출로「주의」를 받았다. 방송심의위원회에 따르면 MBC-TV의『MBC월드뉴스』(6월 11일),『MBC뉴스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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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판면-어제와오늘』전 지상감상<1
한운성씨의 『코카콜라』 는 엄청나게 큰 거대화의 이미지와 찌그러뜨린 폐기물의 영상을 보여주고 있는게 특징이다. 여기서 엄청나게 크다는건 우리들이 일상적으로 대하는 코카콜라보다 수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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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케너드·클라크 저·이 재 호 역 누드의 미술사
서양 미술. 좀 더 정확하게는 회화와 조각의 역사에 있어 누드라고 하는 주제가 얼마나 지배적인 역할을 했느냐는 새삼스럽게 거론할 필요도 없겠거니와, 서양 미술의 두 황금기, 즉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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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연극은 인간호복을 지향"|극단「테아트로무」를 운영 5년동안 20여편을 공연
서베를린에서 극단 테아트로무를 운영하며 전위·실험연극운동을 펴고있는 무세중씨(44·본명 김세중)가 5년만에 지난17일 잠시 귀국했다. 무씨는 출국하기전 국내에서 전위적인 탈춤·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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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신비 어린 아프리카의 「타나」호
서울 「아디스아바바」에서 푸른 「나일」강의 최 상류에 자리잡은 「타나」호를 찾기로, 했다. 이 호수는 「아비시니아」고원의 신비를 간직하고 잇는 호수다. 「아디스아바바」에서 가는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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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는 변하고 있다.-뉴스위크지, 여우 「우드워드」 회견
얼마 전 개봉되었던 영화 "그랑·프리"로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미 영화배우 「조앤·우드워드」 (44)는 근착 「뉴스위크」지와 영화·결혼·배우로서의 직업 등에 관해 「인터뷰」를 가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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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큰 인기 공개대학
고등교육의 실험적 시도로「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에서 공개대학이 성행하고있다. 「헬리오포트」(태양지향성이란 뜻의 「그리스」어)로 불리는 이「프로그램」은 강의실이나 정해진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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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는 「성의 심벌」|「라켈·웰쉬」는 「여우」를 꿈꾼다
영화에 있어서 「성」을 다투려면 이젠 「라켈·웰쉬」를 떼어놓고 생각 할 수 없게 됐다. 미국인들은 「라켈·웰쉬」의 성적 매력을 통해 현대의 성 문제를 얘기하게 됐고, 80개 이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