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9회 중앙시조대상] 생의 낯선 풍경과 마주하라는 격려
━ 중앙시조신인상 - 류미야 ■ 물구나무서기 「 절벽을 오르는 단 하나의 방법이다 스스로 벽이 되어 칼바람도 들이는 한 그루 푸른 나무로 발춤 추며,
-
[소년중앙] 깊은 산속 동굴 아닌 서울 한강에서 박쥐 생태 관찰해 볼까요
‘이 동물’은 동굴·삼림·폐광 등 어두운 곳에 거꾸로 매달려 살아요. 야행성이라 주로 밤에 활동하고, 떼로 몰려다니죠. 날개를 쫙 편 모습이 멋져 이 동물을 본뜬 히어로도 있답니
-
경기도·경기관광공사가 픽한 홍류(紅流) 흐르는 늦가을 단풍 계곡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에서 경기도 청정계곡 복원사업으로 재발견된 늦가을 단풍 품은 계곡을 추천한다. ━ 경기 북부 최고의 단풍 계곡, 포천 백운계곡 포천 백운산은
-
[중앙 시조 백일장] 10월 수상작
━ 〈장원〉 문패 -최현주 셋방살이 전전긍긍 술 취해 들어오시면 미안하다 하시더니 꿈같은 집 장만에 아버지 종일 부르시던 십팔번이 살던 집 이삿날 준비해
-
서울·수도권에도 있다. 거리 두기 좋은 ‘비대면 관광지’
서울 구로구 푸른수목원이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들어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꼽은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 중 하나다. [뉴스1] 무르익은 가을.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이지만 걱정도
-
[단독]58살 노후헬기가 산불 진화에? 작년만 77번 출동했다
지난 3월 울산시 울주군 회야댐에 헬기 한 대가 추락했다. 사고 직후 기장은 헬기 밖으로 튕겨 나가 절벽에 있는 나무에 걸려 구조됐으나, 동승하고 있던 부기장이 탈출하지 못하고
-
핑크뮬리 찰칵, 전기자전거 씽씽… 가을 제주에선 이렇게 논다
젊은 여행자 사이에서 인생 사진 명소로 꼽히는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핑크뮬리가 널리 뿌리내려 있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가을이 무르익으니 제주도 생각이 간절해진다. 거리두기가
-
캠핑장비는 샀는데, 어디 갈까···‘가을차박’ 유혹하는 야영지 5
비대면 여행이 대세가 되면서 캠핑 문화가 다시 뜨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캠핑과 차박(자동차+숙박)이 다시 뜨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여행’이 트랜드로 자리
-
[더오래]못질 않고 나무로만 40년째 공사중 '진리의 성전'
━ [더,오래] 조남대의 예순에 떠나는 배낭여행(29) 여행 29일차 오늘은 파타야 부근의 유명한 관광지를 둘러보기로 했다. 네이버를 통해 검색해 본 후 진리의 성전,
-
[전영기 칼럼니스트의 눈] 쓰레기에서 장미꽃을 피우는 동해시의 산업재생
━ 쌍용양회 무릉3지구서 태어난 호수 2개 동해시 석회석 폐광지인 무릉3지구의 과거, 현재, 미래. 2020년 폐광지 빈 터에 K1 거대 호수가 생겨난 모습. [사진 동해
-
'거리두기 2.0' 맞춘 관광지 가라···진짜 비대면 되는 5곳 있다
한국관광공사와 지역 7개 관광공사가 코로나 시대에 비교적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언택트 관광지 100곳'을 꼽았다. 사진은 포항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사진 한국관광공사] 한
-
안돌이지돌이다래미한숨바우···이름 가장 긴 이곳, 바위? “No”
━ 우리말 찾기 여행⑤ 정선의 이색 지명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 숙암리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지명이 있다. 이름하여 안돌이지돌이다래미한숨바우. 사진에서 계곡 건너편 바위
-
삼백초·어수리…21가지 나물 샤브샤브 ‘입 호강’
━ [이택희의 맛따라기] 나물요리의 별천지 솔내음은 해발 330m 높이에 자리했다. 나물은 두 철탑 사이 산자락 전체에 조성한 서대산 약용 자연휴양림(59만5041㎡·18
-
코로나 시대, 휴가지가 된 유배지
전남 강진의 월출산 금릉 경포대는 거울처럼 맑고 겨울처럼 차가운 물을 품은 계곡이다. 김홍준 기자 (서울에서) 상당한 거리두기다. (가까운 도시에서) 띄엄띄엄 자리 잡았다. (험
-
도심 스트레스 바다에 던져라···‘가슴이 뻥’ 걷기 좋은 섬 4곳
반려견과 함께 통영 매물도를 산책하는 여행자의 모습. 섬은 청정 자연을 누리기 좋은 휴양지인 동시에 걷기 좋은 장소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걷다 보면 더위도 사라진다. [사
-
등반 중 족발 뼈 날아왔다…‘산에 날린 양심’ 한 해 수천t
경기도 안양 삼성산에 버려진 막걸리통. 김홍준 기자 “족발 뼈에 머리를 맞아 절벽에서 추락할 뻔했다.” 그야말로 ‘뼈있는 농담’인 줄 알았다. 전미현(40·파타고니아 애슬레틱
-
[김기환의 나공㉖]'30m 하늘서 불길로 뛰어내린다' 고성 산불 때려잡은 그들
불이 나면 피해야 하는데, 불길로 뛰어드는 공무원이 있다. 특히 ‘산불’ 현장에서. 산림청 소속 공중진화대다. 공중진화대는 이름에 걸맞게 하늘에서 출동한다. 헬기 레펠(밧줄 타고
-
[책꽂이] 존중받지 못하는 자들을 위한 정치학 外
존중받지 못하는 자들을 위한 정치학 존중받지 못하는 자들을 위한 정치학(프랜시스 후쿠야마 지음, 이수경 옮김, 한국경제신문)=『역사의 종말』로 유명한 저자의 신작. 타인으로부터
-
[한 컷 세계여행] 아시나요? 커피 향보다 더 진한 커피 꽃향
━ 베트남 달랏 사무실에서 일하는 시간을 빼면 어김없이 ‘집콕’입니다. 주말에는 커피도 웬만하면 집에서 마십니다. 원두를 갈고, 물을 끓여 천천히 내리며 은은한 커피 향
-
글씨가 곧 그림…서예, 현대미술이 되다
━ 국립현대미술관 최초의 서예전 가보니 ‘글씨와 그림은 한뿌리다(書畵同源)’. 원나라 문인화가 조맹부의 이 말은 국립현대미술관(MMCA)이 개관 51년 만에 처음으로 서
-
헬기 추락 실종된 부기장 수색 중단…기장은 헬기 저수지 빠지기 전 탈출
19일 오후 울산 울주군 청량읍 회야댐 인근에서 산불 진화작업을 펴던 울산소방본부의 민간 임차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나 기장은 구조됐으나 부기장은 실종 상태다.사진은 헬기가 물에
-
‘쥬라기 공원’의 현장, 하와이의 가장 깊은 속살을 걷다
카우아이는 하와이 8개 유인도 가운데 화산 폭발로 가장 먼저 생긴 섬이다. 면적 70% 이상이 사람이 살 수 없는 험한 산지이지만 그만큼 드라마틱한 풍광도 많다. 기이한 해안절벽
-
하정우도 걸어봤을까? 하와이의 아찔한 벼랑길
하와이 카우아이 섬에는 기막힌 하이킹 코스가 많다. 누알롤로 트레일은 종착지에 이르면 나팔리 코스트의 절경이 펼쳐진다. 최승표 기자 하와이를 걷고 왔다. 쉬러 가는 휴양지에서,
-
코알라 등 10억마리 집어삼킨 호주 산불…"3월은 돼야 잡힐듯"
캥거루 아일랜드의 캥거루. [EPA=연합뉴스]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산불로 호주 전역이 몸살을 앓고 있다. 호주에 사는 동물들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동물들이 모여 살던 ‘캥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