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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南人流] 요즘 무슨 잡지 읽어?
요즘 서점 잡지 판매대에 가면 비주얼도 이름도 낯선 새로운 잡지들이 눈길을 끈다. 창간된 지 얼마 안 된 2호, 3호 숫자를 단 신생 잡지들도 여럿 눈에 띈다. 흔히 말하는 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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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南人流] ‘아주 멋진 가짜’… 비닐백이 뜬다
“플라스틱은 오래되고 뻔한 프랑스산 옷감보다 훨씬 낫다.”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가 2018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이면서 한 얘기다. 그의 말처럼 올봄 샤넬의 신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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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슨 잡지 읽어?… ‘독립 매거진’ 전성시대
요즘 서점 잡지 판매대에 가면 비주얼도 이름도 낯선 새로운 잡지들이 눈길을 끈다. 창간된 지 얼마 안 된 2호, 3호 숫자를 단 신생 잡지들도 여럿 눈에 띈다. 흔히 말하는 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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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디자이너는 또 다른 의미의 고고학자”
| 고티에·마르지엘라의 후계자, LVMH그룹 ‘모이나’의 라메쉬 나이르 옛것을 알아 새것으로 발전시킨다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은 동서양에 모두 통하는 진리다. 특히 헤리티지(he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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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옷을 살짝 비틀어서, 색다르게 입으면 멋지죠
‘사카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치토세 아베치토세 아베(51)는 일본 나고야에서 패션학교를 졸업하고 도쿄에 있는 대형 패션업체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스물네 살 되던 해 유명 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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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가와쿠보 구멍 낸 스웨터 등 패션 규칙 파괴
| 일본 디자이너들파리 컬렉션 무대에서 패션쇼를 여는 일본 디자이너들. 레이 가와쿠보, 준야 와타나베, 이세이 미야케, 요지 야마모토(왼쪽부터).세계 최고의 패션 무대로 꼽히는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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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을 나는 벌, 멕시코 목각 새 … 그들의 옷엔 따스함이 있다
여기 두 남자가 있다. 겨울이면 펑펑 눈이 내려 사방이 스키장이 되고, 여름이면 형형색색의 꽃과 나무가 짙은 푸르름을 자랑하는 곳, 노르웨이 북부 발데르스 지역에 동화 같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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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역사] 조용필 재킷, 소방차 승마바지…8090 패션을 만든 '장쌤'
1세대 남성복 디자이너 장광효 청담동 ‘카루소’ 쇼룸에 선 장광효. 20년 전 댄스 그룹 ‘소방차’의 승마바지를 최근 트렌드에 맞춰 재해석해 직접 입었다.옷은 개성의 표현이다.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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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쌀집 옆에 디자이너숍·갤러리·카페 … 환해진 한남동 뒷골목
카페 플리 플리에서는 젊은 아티스트에게 책장을 한 칸씩 대여하는 ‘칸칸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쇼윈도 왼쪽으로 길게 비친 골목길이 요즘 ‘핫’하다고 소문난 한남동 ‘T자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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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유쾌한 신천지 이태원
“이태원에서 내가 제일 잘나가”라고 외치는 여행작가 이동미는 해밀톤 호텔 뒷골목을 ‘다채로운 밤의 골목’이라고 표현했다. 해가 꼴깍하고 넘어가면 이태원은 새로운 세상으로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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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따스한 햇살처럼, 스트라이프 셔츠
피카소·달리·샤넬·장 폴 고티에·메릴린 먼로·알랭 들롱. 예술가, 패션 디자이너, 영화배우인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모두 줄무늬(스트라이프) 셔츠를 즐겨 입었다. 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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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민 기자의 길맛, 맛길 ④ 한남동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부터 리움미술관을 거쳐 제일기획까지 이르는 길이 있다. 행정구역상 한남동에 속하는데 사람들은 대부분 이태원동으로 알고 있다. 해밀턴호텔에서 멀지 않고 이태원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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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은은한 은 그래서 더 강렬한
은으로 만든 수공 액세서리로 유명한 ‘크롬 하츠’의 설립자 로리 린 스타크는 은제 액세서리의 매력으로 두 가지를 꼽았다. “슬쩍 드러나는 은근한 매력” “격식을 차리지 않은 듯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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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xury Diary] 프랑스브랜드 ‘우영미’
명품 브랜드 ‘겐조’는 프랑스 것일까, 일본 것일까. 아마도 보통 사람이라면 ‘겐조’라는 이름만으로 일본을 먼저 떠올릴 가능성이 크다. 일본 출신 패션 디자이너 다카다 겐조가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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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cover story] MC몽 패션 에너지
14일 오후 방영됐던 KBS 2TV ‘해피 선데이-1박 2일’의 경남 거제 편. 낚시를 하고 있던 이승기를 제외한 다섯 명의 멤버가 복불복 게임을 하기 위해 평상에 모여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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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news] 와인 반 병 주문하면 모둠 치즈가 따라와 外
와인 반 병 주문하면 모둠 치즈가 따라와 한 잔으로는 부족하고 한 병은 많다는 이들을 위해 패밀리 레스토랑 아웃백이 와인을 반 병으로 즐길 수 있는 ‘카라프’ 메뉴를 출시했다.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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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로 듣고 입으로 맛보고 몸으로 읽는 책, 비저네어
1991년 ‘봄(Spring)’이라는 테마로 첫 호를 발간한 ‘비저네어’는 책은 책인데 읽을 수가 없는 책이다. 굳이 설명한다면 ‘보는’ 책이다. 그런데 그 형태가 또 책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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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패션은 스포츠를 입는다
봄·여름이 다가오면 어김없이 마린룩·테니스룩 등 스포티룩이 등장했다. 해마다 조금 변화된 모습으로 스포츠웨어풍 옷에 한정돼 선을 보였다. 그러나 올해는 상황이 달라졌다. 스포티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