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J정부, 자금조달 숨통 막아 '김기즈칸'의 대우제국 몰락
━ 손병두의 ‘IMF위기 파고를 넘어’ ⑨ 지금도 의문인 대우 그룹 해체 1998년 12월 11일 대우전자 해외법인 소속 외국인 노동자들이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빅딜 반대
-
“김우중의 몰락, 박정희식 성장 모델에 작별을 고했다” [김대중 육성 회고록 22]
━ 김대중 육성 회고록 〈22〉 1998년 1월 24일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중앙포토] ‘제2의 6·25’라고도 했다
-
“김우중 몰락과 대우 해체, 내가 원치 않은 결말이었다” ㉒ 유료 전용
‘제2의 6·25’라고도 했다. 대한민국에 먹구름을 몰고 온 외환위기 얘기다. 1997년 12월 18일 대통령에 당선된 나, 김대중(DJ)은 네 번째 치른 대선 탓에 몹시 지
-
자취 감췄던 대우차 보물들 300㎞ 떨어진 곳 찾았다…무슨 일 [포토버스]
'옛 대우차의 보물들이 사라졌다' 지난해 9월 대우차 마니아들 사이에 한바탕 난리가 났다. 전북 군산의 한 대학교에 있던 옛 대우차의 1990년대 발표한 콘셉트카와 누비라 양산
-
서정진 "2시간 쪽잠자며 18년 버텼다, 치료제 나오면 은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 “창업 이후 단 하루도 편안했던 날이 없었습니다. 하루에 두 시간씩 세 번 쪽
-
[권혁주 논설위원이 간다] “회장님 살아있다면, 정권 실세 외국에 보내 시각 넓혔을 것”
━ 김우중 빈소에서 만난 대우맨들의 회고 김우중 회장은 출장 비행기 안에서도 끊임없이 일했다. 영어로 연설해야 할 때면 원어민이 녹음한 원고를 비행기 안에서 계속 들었다.
-
[노트북을 열며] 신화의 끝, 교훈의 시작
전영선 산업1팀 기자 신화(神話·myth)가 아니었으면 훨씬 좋았을 것이다. 대우그룹 창업주 김우중 전 회장의 부고에 그의 발자취를 다시 들여다보며 든 생각이다. ‘샐러리맨의 신
-
재계 총수도 울먹…‘풍운아’ 김우중 회장 뭐가 달랐나
━ 김우중 회장의 엇갈리는 功과 過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사진 대우세계경영연구회]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고(故)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1989년
-
조문객 1만여명 끊임없는 추모 발걸음…깜짝 강연 열리기도
━ 故 김우중 회장 별세 이틀째 미세먼지가 가득한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수원 = 문희철 기자. 고(故)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별세한 지 이틀째인 11일
-
종잣돈 500만원서 재계 2위로…89조 ‘인류 최대 파산’ 추락
━ 김우중 1936~2019 “평생의 멘토로 꼽는 세 명 중 한 명이다.…나는 그를 통해 세상을 봤다. 그와 세계 곳곳의 경영 현장을 누비며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배웠다
-
김우중이 키운 청년 기업가 “건강하셨으면 이번 주말 뵙는 건데…”
“회장님은 담배를 좋아하셨던, 우리가 가야 할 길을 먼저 가본, 푸근한 선생님이었습니다.” 10일 오전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
-
4곳만 '대우' 간판 걸어놓고 있다···해체 19년, 김우중의 유산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중앙포토 대우그룹은 2000년 공식적으로 역사에서 사라졌다. 이후 계열사는 뿔뿔이 흩어지고, 몇 군데에 빼곤 '대우' 사명조차 없다. 그나마 대우의 간
-
[서소문사진관] '세계경영' 김우중 타계, 사진으로 보는 영욕의 반세기
숙환으로 별세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빈소가 10일 수원시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연합뉴스] 김우중(1936~2019) 전 대우그룹 회장이 9일 밤 수원 아주대병
-
박정희 "그 사람 밖에 없다"던 김우중…DJ·盧까지 정치마당발
9일 별세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정치권 마당발로 통했다. 역대 대통령은 물론 굵직한 정치인 중 김 전 회장과 인연을 맺지 않은 이가 없을 정도다. 그의 측근들은 경제인이면
-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빈소 첫 조문객은 아주대 교직원들
1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 팔짱을 낀 포즈로 마소를 짓고 있는 영정 앞에 놓인 위폐엔 '김우중'이라는 이름과 '바오로'라는 세례명이 함께 적혔다. 김
-
'세계경영 기수'에서 추락까지, 비운의 기업인 김우중 별세
고(故)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한국 산업화의 주역이었지만 압축성장의 한계를 드러낸 인물이기도 하다. [중앙포토] 고(故)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한국 산업 발전을 이
-
홍영표 “여권 내 인사청문회 바꾸자는 얘기, 내로남불 맞다”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업무보고가 있던 4일 운영위원장(여당 원내대표의 당연직)인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밀착 마크했다. 인터뷰 시간 30분을 확보하기 힘들었다. 인터뷰
-
[밀착마크]홍영표 “청문회 바꾸자는 여당, 솔직히 내로남불"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최근 인사청문회 정국을 거치면서 과로한 탓에 입 주변이 벌겋게 부르터 있다. [연합뉴
-
[남기고 싶은 이야기] 고등기술원 만든 김우중 “나라 위한 것, 대우 이름 넣지 마시오”
2년 임기제인 한국전력기술(KOPEC) 사장의 둘째 임기를 1985년 말 마감한 나는 다시 미국에 가서 아들 진후의 신장 치료에 전념했다. 오스트리아 빈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
[이코노미스트] 글로벌 이미지-사업 다각화 부각의 선봉장 역할
불리하면 떼고 유리하면 유지… 사명 하나에 기업가치 ‘오르락내리락’ 모든 사람에게 이름이 있듯, 모든 기업에도 이름이 있다. 사명(社名)이다. 이 사명만 잘 알아도 때론 돈이
-
[김현기의 시시각각] 트럼프 인내심의 끝, D-100일
김현기 워싱턴 총국장 1991년 소련 붕괴 후 미국의 최대 고민은 소련이 우크라이나에 놔둔 1800기의 핵탄두, 176기의 탄도미사일 처리였다. 미 정부는 졸지에 세계 3대 핵보
-
[논설위원이 간다] "전 시민 발벗고 나섰는데" 군산, GM 폐쇄결정에 배신감
깨어진 '자동차 메카'의 꿈…누가 군산을 울리나 ━ 이현상의 세상만사 한국GM 문제로 우리 경제의 위기관리 역량이 시험대에 다시 섰다. 한국 시장 철수를 무기로 한
-
[분수대] ‘대우 3형제’의 방황
이현상 논설위원 외환위기 여파로 시중 자금줄이 꽉 막혀 버린 1998년 11월,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은 김대중(DJ) 대통령을 만나 지원을 호소했다. 환율이 2배로 뛴 상황. 돌
-
[홍승일의 시시각각] 정치가 김우중
홍승일 논설위원 1990년대 초반부터 ‘세계 경영’의 기치를 높이 든 대우, 그중에 대우자동차를 모델로 경영학자 조동성(당시 서울대 교수, 현 인천대 총장)은 흥미로운 연구를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