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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눈에 콩깍지 씌어 한국말 배웠죠, 남편의 한국말 선생이 꿈

    첫눈에 콩깍지 씌어 한국말 배웠죠, 남편의 한국말 선생이 꿈

    김경빈 기자 한 금발머리 덴마크 처자가 있다. 상황 발생은 덴마크 제2의 도시 오르후스다. 강의실에서 마주친 한 남자를 사랑하게 된다. 첫눈에 콩깍지가 씌었다고 했다. 그 남자는

    중앙선데이

    2016.08.21 01:16

  • 청년실업? 좁은 한반도에서 경쟁 말고 나라 밖으로 나가라

    청년실업? 좁은 한반도에서 경쟁 말고 나라 밖으로 나가라

    김경빈 기자 “꼭두새벽에 집을 나설 때 아내가 밥과 반찬, 찌개거리를 양은 냄비에 담아줍니다. 그걸 차에 싣고 영업을 뛰다가 배가 고프면 경치 좋은 국도변 그늘에 차를 세웁니다.

    중앙선데이

    2016.08.07 01:10

  • 4·19 세대의 절망감, 살아남은 자의 슬픔 시에 담아

    4·19 세대의 절망감, 살아남은 자의 슬픔 시에 담아

    김광규 시인은 1941년 서울 통인동 출생으로 서울고, 서울대 독문과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에서 독문학 박사를 받았다. 독일 뮌헨대에서 독문학을 수학했으며 부산대·한양대 독문학과

    중앙선데이

    2016.07.17 01:16

  • 군인의 길만 생각하지 말입니다, 최고의 책은 『손자병법』

    군인의 길만 생각하지 말입니다, 최고의 책은 『손자병법』

    전군 최초로 한·미 최정예 전투원자격시험을 통과한 정지은 중위가 30사단 각개전투 교장에서 사격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민규 기자 완전군장을 하고 나타난 그녀를 보는 순간 할 말을

    중앙선데이

    2016.06.26 01:18

  • 운전사 잘못해 사고난 차, 쓸 만한데 폐차하자고 해서야

    운전사 잘못해 사고난 차, 쓸 만한데 폐차하자고 해서야

    사진 대우조선해양 한국에서 대우조선해양이란 이름은 오늘날 천형(天刑)의 대상이다. 모두가 비난할 뿐 좋게 얘기하는 사람은 드물다. 대우조선해양, 이름에서 보듯이 한 시절 ‘세계는

    중앙선데이

    2016.05.29 01:18

  • “사연 많은 인생이다… 이제 모두 흘러간 물기 어린 삶이다”

    “사연 많은 인생이다… 이제 모두 흘러간 물기 어린 삶이다”

    김진주(金眞珠)씨는 1955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숙명여중·고, 이화여대 약대를 졸업했다. 노동운동 과정에서 만난 시인 박노해와 결혼, 사노맹 사건으로 구속돼 5년간 감방에서 청

    중앙선데이

    2016.05.08 01:18

  • 지나 온 모든 순간이 다 꽃봉오리였던 것을

    지나 온 모든 순간이 다 꽃봉오리였던 것을

    가지 묘목을 밭에 심고있는 안병영 전 교육부총리. 한여름에는 하루 5~6시간을 잡초 뽑는 데 보낸다고 한다. 안병영 전 교육부총리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고·연세대(정외과)를 졸업했

    중앙선데이

    2016.05.01 01:16

  • 세 아들에게 내가 번 돈 내가 다 쓰고 간다고 했다

    세 아들에게 내가 번 돈 내가 다 쓰고 간다고 했다

    최정동 기자 한 사나이가 있다. 성장기를 어렵게 보냈다. 지방의 명문중을 졸업했으나 기울어진 집안 사정으로 진학을 포기하고 돈을 벌기 위해 상경했다. 갖은 고생 끝에 매출 400

    중앙선데이

    2016.04.17 01:16

  • 날 기억해준 분들에게 마음의 빚 갚으러 왔어요

    날 기억해준 분들에게 마음의 빚 갚으러 왔어요

    [전민규 기자] -‘한 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와 목마를 타고 떠난 숙녀의 옷자락’ 때문에 10대 시절, 술 많이 마셨다. 책임지셔야 한다. “그런 얘기 많

    중앙선데이

    2016.03.20 02:15

  • ‘특별한 일요일’ 열어드립니다

    ‘특별한 일요일’ 열어드립니다

    중앙SUNDAY가 창간 9주년(3월 18일)을 맞아 새로운 기획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특별한 일요일 아침’을 열어 드립니다. 단순한 뉴스 전달을 넘어 분석·비평과 전망이 담긴 고

    중앙선데이

    2016.03.13 01:42

  • [중앙SUNDAY 편집국장 레터] 내겐 너무 좋은 세상

    ?? VIP 독자 여러분,중앙SUNDAY 편집국장 이정민입니다. ?? 말하는 자명종, 시간에 맞춰 밀크 커피를 대령하는 커피 포트, 주인의 기분에 맞춰 식사를 준비하는 토스터….

    중앙선데이

    2016.03.11 14:48

  • [시론] 집념이 없으면 영광도 없다

    [시론] 집념이 없으면 영광도 없다

    김동률서강대 MOT대학원 교수언론학 ‘보난자(Bonanza)’라는 서부극이 있다. “딴따라딴다…” 말발굽 소리를 따온 경쾌한 시그널로 시작되는 미국 NBC 방송의 전설적인 서부극이

    중앙일보

    2014.03.27 00:20

  • [삶의 향기] 희망은 그대 가슴속에 숨겨져 있다

    [삶의 향기] 희망은 그대 가슴속에 숨겨져 있다

    김동률서강대 MOT대학원 교수언론학 영의정 김류가 말하고 인조가 답한다. 비에 젖은 자는 채 반이 안 됩니다. 아니다. 비가 온 산을 고루 내리는데 어찌 반만 젖었다 하느냐? 차라

    중앙일보

    2013.12.31 00:42

  • [삶의 향기] 맞다, 어떤 기억은 죽을 때까지 간다

    [삶의 향기] 맞다, 어떤 기억은 죽을 때까지 간다

    김동률서강대 MOT 대학원교수언론학 연구실 벽면 커다란 패널 액자에는 해변가 백사장을 걷는 다정한 연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유명화가의 그림이 아니다. 영화 포스터다. 나는 리히텐

    중앙일보

    2013.12.03 00:38

  • [삶의 향기]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시던 그런 약속은 없다

    [삶의 향기]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시던 그런 약속은 없다

    김동률서강대 MOT 대학원 교수언론학 양말과 알전구, 양말과 필라멘트가 끊어진 백열등 알전구 간 무슨 함수관계가 있을까. 지금 사람들이 몇 날 며칠 생각해 봐도 풀기 어려운 고난도

    중앙일보

    2013.11.05 00:28

  • [삶의 향기] 무척 좋아했지만 한순간도 존경하지는 않았다

    [삶의 향기] 무척 좋아했지만 한순간도 존경하지는 않았다

    김동률서강대 MOT대학원교수언론학 “안인숙 예쁜 젖꼭지 본 사람, 손들어 봐.” 까까머리 십대시절 국어 시간, 선생님이 느닷없이 던진 질문이었다. 순간 교실 안은 와 웃음이 터졌다

    중앙일보

    2013.10.08 00:07

  • [삶의 향기] 누구에게 빛나는 별로 기억될 수 있을까?

    [삶의 향기] 누구에게 빛나는 별로 기억될 수 있을까?

    김동률서강대MOT대학원 교수매체경영 “우리가 밤하늘에 빛나는 별을 보았을 때 그 별은 이미 죽었는지도 모른다.” 별에 관해 기억하고 있는 가장 슬픈 말이다. 고작 스물, 꽃다운 나

    중앙일보

    2013.09.10 00:28

  • [삶의 향기] 무기여 영원하라!

    [삶의 향기] 무기여 영원하라!

    김동률서강대 MOT대학원 교수매체경영 나는 등산이나 운동을 무척 좋아한다. 그래서 스포츠를 바하의 ‘파르티타’와 같은 수준으로 본다. 예전에는 이력서에다 수영은 한강을 건널 정도,

    중앙일보

    2013.08.13 00:27

  • [삶의 향기] 별이 빛나는 밤에

    [삶의 향기] 별이 빛나는 밤에

    김동률서강대 MOT 대학원 교수매체경영 누구에게나 추억의 장소는 한두 곳 있다. 그 대상은 술집도 되고 밥집도 되고 또 어느 특정 지역도 된다. 나에게 누군가 나라 밖에서 가장 정

    중앙일보

    2013.07.16 00:38

  • [삶의 향기] 아아, 나도 늙어가고 있다

    [삶의 향기] 아아, 나도 늙어가고 있다

    김동률서강대 MOT대학원 교수매체경영 “아버님 안녕히 다녀오십시오!” 매일 아침 현관에 울려 퍼지는 소리다. 나는 어떤 경우라도 출근길에는 온 식구들의 인사를 받으며 구두끈을 맨다

    중앙일보

    2013.06.11 00:36

  • [삶의 향기] 나의 사랑 클레멘타인

    [삶의 향기] 나의 사랑 클레멘타인

    김동률서강대 MOT 대학원 교수매체경영 “엄마 엄마 내 죽거든 뒷동산에 묻어줘/ 비가 오면 덮어주고 눈이 오면 쓸어줘….” 어렸을 때, 아무런 의미도 모르면서 따라 부르던 구전 노

    중앙일보

    2013.05.14 00:15

  • [삶의 향기] 나는 필론의 돼지가 되고 싶지 않다

    [삶의 향기] 나는 필론의 돼지가 되고 싶지 않다

    김동률서강대 MOT대학원 교수매체경영 제대병 100여 명이 탄 귀향열차에서다. ‘검은 각반’으로 묘사된 특수부대 현역 4명이 들이닥쳐 노래를 한 곡 뽑고는 돈을 요구한다. 기성세대

    중앙일보

    2013.04.16 00:19

  • [삶의 향기] 땅개 마음은 땅개가 안다

    [삶의 향기] 땅개 마음은 땅개가 안다

    김동률서강대 MOT대학원 교수매체경영 까마득한 시절, 군가가 있었다. 코흘리개 시절, ‘얼룩 무늬 번쩍이며 정글을 간다’라는 파월 군가를 따라 불렀다. 한국전쟁이나 월남전에 직접

    중앙일보

    2013.03.19 00:16

  • [삶의 향기] 동백 꽃잎 저만치서 봄은 오려는가

    [삶의 향기] 동백 꽃잎 저만치서 봄은 오려는가

    김동률서강대 MOT대학원 교수매체경영 누구에게나 정든 꽃이 한두 개 있다. 장미꽃도 되고 백합도, 수선화도 된다. 아, 여름날 백사장 한쪽에 비껴 피는 외로운 해당화는 어떤가? 누

    중앙일보

    2013.02.19 0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