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양숙의 Q] 한 달 강연 요청 2000건 … 죽기 전까지 인간 이해하고 싶다
최근 ‘알쓸신잡’에 출연해 흥미로운 과학수다로 화제가 된 정재승 교수. 물리학도였던 그는 ‘카오스’와 ‘프랙탈’이라는 개념에 매료돼 복잡계 과학으로 분야를 옮겼고 ‘1.4kg의 뇌
-
[평화 오디세이 릴레이 기고] (18) 국가의 통일정책 독점은 호소력 잃었다
박재창한국외대 석좌교수·행정학 민족분단은 동서냉전으로 심화됐다. 보다 근원적으로는 근대의 내재적 모순이 극단적으로 표출된 결과다. 근대는 자유주의와 공동체주의를 합리주의를 통해 결
-
기원전 5세기에 원자론 창시한 '근대적 과학자'
데모크리토스는 항상 큰 소리로 웃었다. 그의 별명은 ‘웃는 철학자(laughing philosopher)’다. 헨드리크 테르브뤼헨(1588~1629)의 작품 ‘데모크리토스’(16
-
[삶과 문화] 기계적 디자인은 가라
아에로플로트를 이용해 러시아에 다녀왔다. 경제적인 이유도 있지만 러시아항공을 타는 것부터 러시아 여행의 시작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인천~모스크바를 운항하는 항공기의 기종도 공교
-
[행복한 책읽기] 이마무라 히토시 '근대성의 구조'
□ 이마무라 히토시 '근대성의 구조' (이수정 옮김, 민음사 출간) 모든 철학자가 다 기존 사유의 전복자요 새로운 사유의 창조자인 것은 아니다. 오히려 대다수 철학자는 그 시대에
-
[북한문화유산답사기]23.조선화의 제한된 성공
북한이 현대미술에서 당당히 자랑스럽게 내세우는 장르는 조선화 (朝鮮畵) 다. 지금 남한에서 동양화 (東洋畵) 혹은 한국화 (韓國畵) 라고 부르는 것에 해당한다. 그러나 동양화와 한
-
"기술정보화시대의 인간문제"한국동양철학외 엮음
이 책은 한 사람의 글이 아니라 모두 13명의 교수가 쓴 13편의 논문을 한데 묶어 만든 책이다.그러므로 이 책을 구성하는 개별 논문들은 각각 독립된 주제로 쓰인 것들이다.그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