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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EU도 돈 풀기 경쟁 … 고민 깊어진 이주열
‘D(deflation)의 공포’가 고개를 들자 세계 각국 중앙은행이 다시 구원투수로 등장했다. 추가 양적완화(QE)에 나선 일본에 이어 중국과 유럽 중앙은행도 돈 풀기 경쟁에 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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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글로벌 디플레 공포 … 정교한 정책대응이 필요하다
전 세계적으로 경기침체가 장기화하고 디플레이션에 우려가 확산되면서 각국이 동시다발적으로 경기부양에 나서고 있다. 일본이 이미 추가 양적완화 조치를 밝힌 데 이어 중국 인민은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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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오디세이] 은행, ‘돈이 모이는 곳’인가 ‘돈을 바꾸는 곳’인가
1896년 미국 대통령선거 포스터. 은화와 금화의 교환비율을 16대 1로 유지하느냐, 마느냐가 최대 쟁점이었다. 은 구두를 신은 소녀가 등장하는 동화 『오즈의 마법사』는 그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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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린 돈 잘 돌게 구조개혁해야”
최경환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구조개혁을 내년 경제정책의 화두로 제시했다. 그는 21일 주요 국책·민간 연구기관장과의 간담회에서 “실물경제 회복을 위해 가파르지만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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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號 출범 "KB 통렬한 자성 필요"
KB금융지주 ‘윤종규 호(號)’가 21일 정식 출범했다. 윤 회장은 이날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취임식 가졌다. 일성은 “1등 금융그룹의 위상을 되찾겠다”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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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정피아, 관피아 재림의 전주곡
이정재논설위원관피아 청산의 목소리가 높았던 지난 5월, 퇴직 선배 A가 장문의 문자를 보내올 때만 해도 ‘설마’ 했다. A는 “관피아 떠난 자리, 정피아 호시탐탐, 놔두면 정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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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후생연금펀드 CIO … 사모펀드 전문가 영입
일본 공적연금인 후생연금펀드(Government Pension Investment Fund: GPIF)의 체질 개선 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GPIF가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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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적연금, 신설한 CIO직에 사모펀드 전문가 임명
일본 공적연금인 후생연금펀드(Government Pension Investment Fund: GPIF)의 체질 개선 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GPIF가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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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일의 글로벌 인사이트 Global Insights] 한·중 FTA의 활용과 정치경제적 대응
[일러스트=박용석] 사공일본사 고문·전 재무부 장관우리 경제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지난 60여 년간 발전해온 과정에는 추후 지속성장을 위한 결정적인 계기가 몇 차례 있었다. 물론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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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기의 글로벌 포커스] 2015년 세계 경제는 어디로
내년 경제는 좀 좋아지려나? 한 해를 보내면서 갖게 되는 의문이다. 연말을 맞아 2015년 경제 전망 보고서가 쏟아져 나온다. 국내외 경제 예측기관과 금융회사들의 내년 경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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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회복 논의장서 경제패권 놓고 미ㆍ중 기싸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개막한 G20 정상회의 촬영장에 함께 들어오고 있다. [AP=뉴시스] 관련기사 렌즈 속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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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가 만난 사람] 한국, 중국 편 미국 편 고민 말고 국익 따라 행동하라
15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인터뷰 중인 라우 교수. 그는 “중국을 볼 때 GDP 성장률 이외의 다른 지표들도 함께 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춘식 기자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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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회복 논의장에서 경제패권 놓고 미ㆍ중 기싸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15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G20 회원국 경제규모를 합하면 지구촌 전체의 85%를 차지한다. 이번 회의에는 박근혜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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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커스] 2015년 세계 경제는 어디로
내년 경제는 좀 좋아지려나? 한해를 보내면서 갖게 되면 의문이다. 연말을 맞아 2015년 경제전망 보고서가 쏟아져 나온다. 국내외 경제 예측기관과 금융회사들의 내년 경제전망을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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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아베노믹스, 부러진 ‘세 개의 화살’
2012년 11월 14일 일본 국회는 전격적으로 중의원 해산 방침을 정하고 총선 준비에 들어갔다. 총선 결과 아베 신조(安倍晉三)가 총리에 복귀하면서 이른바 ‘세 개의 화살’로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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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용중의 지혜가 우리에게 있는가
김영욱금융연구원 상근자문위원 정치인이 어촌을 지나다 게 잡는 모습을 봤다. 그런데 게를 넣어둔 바구니에 뚜껑이 없었다. 이유를 물었더니 어부는 심드렁하게 대꾸했다. 게가 도망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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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지금은 증세보다 새 복지전략 우선 논의할 때
서상목전 보건복지부 장관 최근 무상복지에 관한 논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청와대와 여야,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와 교육감들까지 뒤엉켜 진흙탕 싸움이 진행 중이다. 경남지사의 무상급식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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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한·일 FTA가 용의 눈이다
이정재논설위원 사람의 뇌는 처음 얻은 정보를 나중 얻은 정보보다 더 잘 기억한다. 그 결과, 나중에 접한 정보는 처음 정보가 뭐였냐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 처음 정보가 잘못 입력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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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수의 은퇴 팁] 퇴직연금도 저금리 악몽 … 임금상승률에도 못 미쳐
서명수개혁논의가 한창인 공무원 연금과 마찬가지로 일반 기업들의 퇴직연금에도 비상이 걸렸다. 저금리가 장기화하면서 퇴직연금 운용에서 손익 역전 현상이 생기고 있어서다. 국내 퇴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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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조 몰린 특금 … 가시 감춘 장미
주부 조모(60)씨는 지난해 은행에서 특정금전신탁(특금)에 가입했다. 그동안 정기예금에 넣어뒀지만 금리가 너무 떨어져 딴 길을 찾았다. 은행에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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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아버지와 아들딸의 슬픈 전쟁
고현곤편집국장 대리 아는 선배의 아들이 직장을 구하고 있다. 세칭 명문 S대 경영학과 졸업반. 평균 학점 3.5를 넘는다. 선배 말로는 취업 걱정은 남의 일로 생각했단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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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북 압박 더 세질 듯 … 사드 배치는 더 지켜봐야
7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의회 지도자들을 백악관 오찬에 초청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왼쪽은 공화당 소속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 [로이터=뉴스1]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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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북한 압박 거세질 듯…사드 배치에는 신중”
지난 4일 실시된 미국의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압승했다. 하원 다수당이었던 공화당은 이번 선거를 통해 상원마저 장악했다. 미국에서 8년 만에 상·하 양원 여소야대(與小野大) 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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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빠진 오바마’ 원인은 경제 아닌 빈부격차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5일 백악관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곤혹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 공화당이 상·하원을 장악함에 따라 이민법 개혁 등 오바마 대통령의 정책 실행에 빨간불이 켜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