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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죠? 수저·포크의 비밀
주전자·컵·수저 등 흔히 볼 수 있는 소품들이 숨겨왔던 정체를 드러내는 ‘도구의 일생’. [사진 티켓링크] 손을 들자 벽면에 빛의 파도가 일렁인다. 귀를 기울이자 파도 소리가 들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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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규의 시장 헤집기] 심상찮은 중국 돈가뭄
일단 경련은 진정됐다. 중국 신용경색 얘기다. 27일 시중은행 간 7일짜리 도매금리(REPO)가 5.06%까지 떨어졌다. 이 시장은 은행들이 급전을 조달하는 곳이다. 시중 자금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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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규의 시장 헤집기] 심상찮은 중국 돈가뭄
일단 경련은 진정됐다. 중국 신용경색 얘기다. 27일 시중은행 간 7일짜리 도매금리(REPO)가 5.06%까지 떨어졌다. 이 시장은 은행들이 급전을 조달하는 곳이다. 시중 자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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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으면 어때요, 남들보다 더 많이 걸으면 되죠”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송봉근 기자 25일 오후 1시 창원시의 복합쇼핑몰 앞. 멀리서 봐도 눈에 확 들어오는 작은 키의 여성이 뒤뚱거리듯 걸어왔다. 그러고는 큰 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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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으면 어때요, 남들보다 더 많이 걸으면 되죠”
송봉근 기자 25일 오후 1시 창원시의 복합쇼핑몰 앞. 멀리서 봐도 눈에 확 들어오는 작은 키의 여성이 뒤뚱거리듯 걸어왔다. 그러고는 큰 눈으로 올려다 보며 말을 건넸다.“안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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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전율이 인다, 먹향 스민 옛 시편
내가 좋아하는 한시 민병수·김성언 외 지음 태학사, 408쪽 1만8000원 이 책은 내가 좋아하는 한시(漢詩)와 달랐다. 한국한시학회 회원이자 한시 연구에 정진하는 서른한 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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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김정은의 홀로서기 이후
김근식경남대 교수·정치학 장성택 처형은 사실 예고된 것일 수 있다. 김정은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주어진’ 권력을 이른 시일 안에 ‘쟁취한’ 권력으로 전환해야만 했다. 아버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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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아침에 북 히트곡 된 '그이 없인 못 살아'
평양에선 지금 장성택 지우기가 한창이다. 조선중앙TV나 노동신문 어디에도 ‘장성택’이란 이름이나 사형집행(지난 12일)과 관련한 이야기는 없다. 대신 21일자 노동신문은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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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음악은 일곱 빛깔 무지개
나윤선 1969년생. 건국대 불문과를 나와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다 1995년 프랑스로 건너가 유럽 최초의 재즈스쿨 CIM, 프랑스 보베 국립음악원 등에서 수학했다. 2001년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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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인테리어? 꾸밈 없는 재료로 집 꾸며보세요
실내 장식은 패션만큼이나 유행에 민감한 영역이다. 어떤 컨셉트로 집을 꾸미느냐는 사람들의 생활방식이나 가치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비슷한 방식의 인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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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한·중 간 마음의 거리는 얼마나 될까
[일러스트=강일구] 유상철중국전문기자 서울에서 베이징까지의 항공거리는 940㎞다. 반면 중국의 정치수도 베이징에서 경제중심 상하이까지의 거리는 1088㎞. 한국에서 중국으로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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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에 담은 여명의 첫 번째 빛
관련기사 예술이 지금 할 수 있는 건 기억해내는 것 시간과 침묵을 담는 작가 “흑과 백 사이엔 수백 가지 톤과 뉘앙스가 있다” 지금 서울에서는 스기모토 히로시의 전시가 하나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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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시시각각] '블랙아웃' 허수아비 보고 있나
이규연논설위원 “에너지관리시스템은 창조경제의 핵심이다.” 얼마 전 박근혜 대통령이 던진 화두다. 창조의 상징이 될 정도로 최첨단 분야다. 이를 국가로 확장한 전력관리시스템은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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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모믹스 무용단 ‘놀라워…’
모믹스(Momix) 무용단 단원들이 11일(현지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알케미(Alchemy)’ 공연 리허설을 하고 있다. 지난 30여 년 동안 모믹스 무용단은 조명,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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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준 "내부 표적 만들어 치자" 장성택 숙청 건의설
조연준장성택에 대한 전격적인 숙청 과정에 조연준(76) 노동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이 김정은(29)의 핵심 책사 역할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1일 정부 고위 당국자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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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선배가 대학 면접법까지 코치, 의리하면 중동고”
Q. 중동고를 선택한 이유는. A. 자율형사립고라 면학 분위기가 좋고, 특성화 수업 같은 우수한 프로그램이 많았다. 주변에서 보면 대부분 휘문고와 중동고 사이에서 고민한다.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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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고 2저’ 장기화 … 디플레 직전 일본 빼닮아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일본화(japanification)의 위험’. 지난달 중순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나온 말이다. 저성장·저물가가 장기화할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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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세 전 금감원장, '성공하는 경제' 출간
권혁세 전 금감원장. [사진 중앙포토]전 금융감독원장이면서 현재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초빙교수로 있는 권혁세씨가 30여 년간의 경제 관료 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 에세이집인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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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마다 티박스 3개, 18홀 느낌 같은 9홀 … 라이트 설치해 밤에도 라운딩
골프클럽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코스로 디자인 됐다. 1 하늘빛컨트리클럽 조감도. 흔히 골프를 인생과 비유한다. 그만큼 골프와 인생은 공통점이 많다. 동반자와 함께 홀마다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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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립] 중국 도시 이야기 홍콩
신경진중국연구소 연구원‘동방의 진주’ ‘쇼핑의 천당’ ‘아시아의 코스모폴리스’. 홍콩의 수식어는 다채롭다. 명(明)나라 때 향나무 중계무역항으로 출발했다. 향나무 향 가득한 항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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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상향등 켜도 맞은편 차 눈부심 없게 한다
보행자가 차에 부딪치는 순간 자동차의 후드가 올라가고 차량 앞유리 쪽에 에어백이 터진다. 차에 치인 보행자의 2차 충격을 막기 위한 기술이다(사진 위). 길의 특성에 따라 빛이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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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기의 글로벌 포커스] 中 내륙시장 진출은 선택 아닌 필수
중국의 서부 내륙 3대 도시인 시안(西安)과 충칭(重慶), 청두(成都)를 최근 다녀왔다. 야심 찬 서부대개발의 거점들이다.중국은 묵묵히 제 갈 길을 가고 있었다. 그림자 금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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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맞서 핵무장 하는 건 어리석은 짓…전시작전권 전환은 연기돼야"
고 채명신 장군은 생전에 마지막으로 중앙선데이와 인터뷰를 했다. 지난 5월이었다. 3.3㎡, 한 평 사병 묘역에 묻힌 고 채명신 장군은 마지막 순간까지 우리 사회에 큰 교훈을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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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맞서 핵무장 하는 건 어리석은 짓…전시작전권 전환은 연기돼야"
고 채명신 장군은 생전에 마지막으로 중앙선데이와 인터뷰를 했다. 지난 5월이었다. 3.3㎡, 한 평 사병 묘역에 묻힌 고 채명신 장군은 마지막 순간까지 우리 사회에 큰 교훈을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