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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동아시아 평화체제’에 도전하라
[일러스트=박용석 기자] 강영진논설위원“50년간 지속된 한반도 대결 체제가 변화의 전기를 맞았다.” 2005년 9월 20일자 본지 1면 머리기사의 첫 문장이다. 7년 전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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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믿고 투자하는 시대 이제 끝났다"
[박일한기자] 지난 10일 정부가 또 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이명박 정부 들어 벌써 18번째 부동산 대책이랍니다. 이번이 이 정부의 마지막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엔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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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일본인 내려라” … 중국기 내건 일식집도
15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성난 시민들이 일본계 쇼핑센터로 쳐들어가 온갖 집기들을 때려부수고 있다. 이날 중국에서는 일본의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국유화에 항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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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세권 대주주 갈등에 또 ‘중단위기’
[박일한기자] 국내 최대 개발사업인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을 맡고 있는 투자회사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이하 드림허브)의 1·2대 주주인 코레일과 롯데관광개발의 갈등이 커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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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국 총리로 냉전시대 동·서 진영 가교 역할
한국인 다수는 ‘사회’라는 단어만 들어도 반사적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 아마도 해방 직후 좌·우파 갈등으로 인한 혼란과 한국전쟁 이후 유지된 반공정책의 영향 때문일 것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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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앞두고 우경화 치닫는 일본
13일 중·일 영토분쟁 지역인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홍보 포스터가 일본 도쿄 전 지하철 역에 붙었다. 포스터에는 ‘지금 우리는 일본의 섬을 일본 영토라고 말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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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익 전 외교안보수석 "MB의 독도 방문 적절했는지 의문"
최근 독도문제와 관련해 한·일간 갈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단국대학교 부설 우석한국영토연구소(소장 정태익)가 오는 13일 '영토문제의 국제적 이해와 한국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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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이들을 향한 조건없는 베풂, 수상의 영예로~
▲ 국경없는의사회 우니 카루나카라 국제회장 국제 무대에서 의료 인도주의를 실천하고 있는 비영리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국제 문제에 대한 공로를 인정 받아, 지난 8일 세계적인 권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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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관 교수의 조선 리더십 충청도 기행 (18) 국격 높인 훈민정음 창제
이영관 교수 조선왕조를 빛낸 위인들이 충청도 땅에서 이룬 업적과 그들의 유적들은 리더를 꿈꾸는 현대인들에게 소중한 교훈이 될 수 있다. 위인들의 발자취를 답사하다 보면 세계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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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중앙글로벌포럼] 토론 주요 내용
마틴 패클러(왼쪽 둘째) 뉴욕타임스 도쿄지사장이 중앙글로벌포럼에 참석해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사회자 윤영관 서울대 교수, 마틴 패클러, 판젠창 중국 개혁?개방포럼 상급고문,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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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중앙글로벌포럼 개막 한·미·중·일 10개국 100명 참석
‘2012 중앙글로벌포럼’이 개막한 9일 오후 7시 서울 장충동 호텔신라에서 환영만찬이 열렸다. 만찬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이홍구 전 국무총리의 환영사를 들으며 박수를 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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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홍보 강화 내년 예산 늘린다
정부가 내년에 ‘독도 예산’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일본의 도발적 해외 홍보에 맞서기 위해서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9일 “일본의 국제사법법원(ICJ) 단독 제소 움직임 등 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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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미·중 냉전과 동아시아 혼전
이홍구전 국무총리·본사 고문먹구름이 몰려오는 듯 국제정세의 흐름이 심상치 않다. 제2차 세계대전의 종말로부터 독일 통일까지 40여 년간 세계를 동서 두 진영으로 갈라놓았던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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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과거사 왜곡, 미국서도 노골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미국으로 번졌다. 위안부 문제에 이어 독도까지 일본이 과거사 논쟁을 미국으로 가져오고 있다. 일본의 역사 왜곡이 미국에서도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잇따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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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일본의 문제는 독도가 아니다
일본은 해결해야 할 문제가 한 가지 있다. 동아시아 국가의 역내 화합을 이끌어 나가길 원한다면, 일본은 과거를 청산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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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해 말 꺼냈다가 … 중국 벌떼 공격 받은 클린턴
중국이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에게 경고와 불만을 쏟아냈다. 클린턴 장관이 베이징에 도착한 4일 외교부 성명에 이어 이튿날 만난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과 원자바오(溫家寶)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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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다큐영화제, 이제는 세계적 다큐영화제로
올해로 4회째를 맞은 국내 유일의 다큐영화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며 세계적 다큐멘터리 영화제로 도약하고 있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오는 9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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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중국이 무섭다
오병상 수석논설위원 역사를 공부하는 것은 미래를 읽기 위해서다. 과거는 반복되기 때문이다. 최근 무인도를 둘러싼 동북아의 긴장고조를 보면서 떠오르는 역사의 한 장면이 있다.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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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세계는 권력이동 중 … 아시아 분쟁 묘책은
세계 주요 언론인과 전문가들이 국제적 현안을 놓고 토론하는 제15회 중앙글로벌포럼이 10일 서울 호텔신라에서 열립니다. 중앙일보와 JTBC, 유민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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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추락하는 일본, 날개가 없다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1980년대 중반 유학시절, 동아시아 관련 강의는 인기 절정이었다. 아시아의 네 마리 용이 신흥산업국으로 치솟아 오르는 것도 그랬거니와, 태평양시대의 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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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다큐영화제 21일 개막 파주서 80개국 665편 상영
‘제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경기도 파주시 비무장지대(DMZ) 내 도라산역과 파주출판단지, 평화누리공원 등지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에는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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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적 화약고 난민 급증 몸살 앓는 시리아 주변국
“지난주에 4억 달러를 요청했지만 상황이 바뀌었다. 7억 달러가 필요하다. 한시가 급하다.” 1일(현지시간) 요르단 정부와 유엔이 국제사회에 날린 SOS다. 돈은 시리아 접경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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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근·대약진운동·하방 … 중국이 잊고싶어하는 시기
옌롄커 작가는 요즘 연말 출간을 목표로 중국 현실을 다룬 장편 소설을 집필 중이다. 그는 “한국의 자연환경이 아름다워 한국에서 한 번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웃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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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명 교수 "日위안부 문제 명백하게…"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선악의 문제는 종교 소관일 뿐만 아니라 심리학의 중심 과제다. 스탠퍼드대 필립 짐바르도 명예교수는 평생 선악의 문제와 정면으로 씨름한 사회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