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시평] 우리는 ‘그저 아무개’였다
고대훈 수석논설위원 “그들은 그저 아무개다.” 추석 연휴 중 TV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을 보다가 접한 이 짤막한 대사가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 구성·그림·연기가 모두 아름다운
-
여당은 ‘평화 무드’ 탄력, 야당은 ‘경제 실정’ 제동…엇갈린 추석 민심
추석 연휴 동안 정치권은 민심을 어떻게 파악했을까. 여야가 살펴본 민심과 그에 대한 평가는 확연히 달랐다. 더불어민주당은 평양 남북 정상회담과 문재인 대통령의 백두산 방문 등
-
강훈식 “한국당, 시대 변화에 둔감…냉엄한 평가만 있을 것”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연합뉴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이 지난주 평양 남북정상회담 이후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급반등한 것과 관련 자유한국당 등 일
-
우원식 “문 대통령 노력에 강짜 부리는 한국당, 고립될 것”
정당법 개정안 관련 기자회견하는 우원식 [연합뉴스]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4일(현지시각) 한·미 정상회담 갖고 북미정상회담의 개
-
[월간중앙 정치 포커스] 조용하던 대구·경북, 정치권 핫플레이스로 뜬 이유
이해찬·김병준·김무성 잇따라 방문, 홍준표·황교안·유승민도 달구벌에서 승부수…정권 창출 비전 제시하는 통합 리더십 없이는 공염불에 그칠 수도 정권교체 이후 한산하기만 하던 ‘
-
[포토사오정]"영토주권 포기 진실에 대해 책임져야",김성태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NLL과 관련한 합의에 대해 "대한민국 영토 주권을 포기
-
[국회이전프로젝트]"세종시는 블랙홀, 충청권 분열만 커져"
“균형 발전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긍정적 결과는 부족하다. 이제는 기대도 서운함도 없다.” (대전 택시 기사 A 씨) “주변 도시는 세종시에 인구를 뺏기는 블랙홀 현상을 우려한다
-
김병준 토론 제안에 이해찬 "격이 맞아야" 일축하자 한국당 "안하무인"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제시한 ‘국민성장(가칭)’ 모델을 놓고 여야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의가 17일 국회에서 열렸다. 김병
-
[e글중심] 한국당은 찬바람, 지지자는 큰절…‘Again 홍준표’에 대한 네티즌 반응은?
■ 「 [중앙포토]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귀국했습니다. 지난 7월 초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사퇴하고 미국으로 떠난 지 두 달만입니다. 6.13 지
-
[이훈범의 시선] 애국적 오만
이훈범 논설위원 중국인들은 오랫동안 자신이 살고 있는 땅을 세계의 중심으로 여겼다. 자신들의 문화 역시 세계 최고였다. 그래서 그들은 자기 나라를 천하(天下)라 불렀고 왕조를 천
-
집 한채 40대 “투기꾼도 아닌데 왜 세금 많이 내야하나”
━ [9·13 부동산 대책] 요동치는 민심 정부가 주택시장 안정 대책을 발표한 13일 오후 서울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소에서 직원이 부동산 대책 발표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
조원동 "거위털 뽑기" 김의겸 "통증"…민심 못읽은 경제비유 역풍
“올해 세법 개정안의 정신은 거위가 고통을 느끼지 않도록 깃털을 살짝 빼내는 식으로 세금을 더 거두는 것이다.” 2013년 8월 조원동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의 이 발언은 박근
-
'성장통'으로 본 경제정책 비유의 역사…'거위깃털', '불어터진 국수'
“올해 세법개정안의 정신은 거위가 고통을 느끼지 않도록 깃털을 살짝 빼내는 식으로 세금을 더 거두는 것이다.” 2013년 8월 조원동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의 이 발언은 박근혜
-
"文정부 2년차 징크스 앓고있다" 내부악재에 술렁
“문재인 정부가 소포모어(2년차) 징크스를 호되게 앓고 있다.” ‘호재 뒤 악재’를 반복해서 겪는 문재인 정부의 최근 상황을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은 ‘소포모어 징크스(
-
자영업자 집회 주도한 소상공인회 검찰 수사, "표적수사" vs "정상적 절차"
김병준(왼쪽)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김성태(오른쪽)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전통시장 앞에서 열린 '소상공인 자영업자 생존권 확보를 위한 최저임금
-
[사설] 왜곡된 인식으로 비호감 자초하는 보수 야당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가 어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는 등 하루 종일 대구·경북(TK) 지역을 돌았다. TK가 지역구인 의원과 지방 의원 등 50여
-
김병준, 박정희 생가 찾아 “박근혜 재판이 정치적 아닐 수 있나”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홍준표 전 대표에 대해 “평당원 중 한 분이고, 솔직히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15일 귀국하는 홍 전 대표가 최근 페이스북 활
-
김병준 "홍준표는 평당원. 솔직히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가 11일 오전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박 전 대통령이 사용한 펌프를 체험하고 있다. [연합뉴스]
-
추석 대목 앞둔 운명의 2주, 하반기 국정 판가름난다
추석이나 설을 즈음한 때를 흔히 대목이라 일컫는다. 경기(景氣)가 가장 좋은 시기로 사회 전반에 왁자지껄한 기운이 돈다. 자영업자들은 평소보다 ‘큰돈’을 벌 수 있는 때이기도 하
-
[강민석의 시선] 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비밀
강민석 논설위원 노무현 전 대통령이 봉하마을 시절 ‘보수 진보 감별법’을 내놓은 적이 있다. 만원버스 안에서의 상황으로 보수와 진보를 분류한 매우 독특한 설명이었다. 만원버스
-
김병준 “문 대통령 잘못하는 것 많아…지지율 하락 당연”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오전 국회에서 판문점 선언 비준 동의에 관련해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가
-
[사설] 지지율 추락, 일방통행 국정운영 말라는 경고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4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어제 나왔다. 50%가 깨진 건 처음이다. 6.13 지방선거 직후 79%였던 것과 비교하면 석 달도 안돼 30
-
김관영 “판문점선언 비준 적극 임할 것 … 문 정부 경제는 무능”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6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한반도 비핵화와 판문점 선언 지지를 위한 국회 차원의
-
김성태 “文정부, 마리 앙투아네트 같은 소리 그만해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문재인정부를 향해 ’마리 앙투아네트(뒷 배경)와 다를 게 없다“고 말했다. [중앙포토]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6일 “문재인정부는 야당의 비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