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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초콜릿처럼 달콤하고 박하사탕처럼 단단한 '오페라 왕자'의 강림
━ [비욘드 스테이지] 오페라 ‘투란도트’ 인기몰이 26일 저녁 세종문화회관을 찾은 관객들은 국내에선 좀처럼 누리기 어려운 귀호강을 했다. 푸치니의 가장 대중적인 오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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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캠핑장으로 변한 폐교에서 즐기는 여름방학
인구 감소·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교육 과정을 이수하거나, 교육 기관에 다닐 수 있는 연령(만 6~21세)에 해당하는 아동과 청소년의 총인원 수인 ‘학령인구(學齡人口)’가 줄어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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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K클래식 스타] 중·일 국가가 스타 성악가 띄워, 한국은 데뷔 후 ‘맨땅에 헤딩’
━ SPECIAL REPORT 지난해 메트오페라 ‘마술피리’로 주역 데뷔한 소프라노 박혜상. [사진 크레디아] ‘K클래식’을 21세기 한국인이 거둔 국제 콩쿠르 결과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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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극단 ‘귀토’- 돌아온 해오름극장 꽉 채운 우리 소리로 후련하게 샤워
국립창극단이 오랜만에 새로운 대작으로 돌아왔다. 3년 간의 리모델링을 거쳐 재개관을 앞둔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의 첫 번째 시범공연으로 선보인 ‘귀토’다. 창극 역사상 최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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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몽펠리에 한국 축제도 '협업'으로...함께 성장할 기회 돼야"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코레 디시' 페스티벌을 이끌어온 남영호 예술감독. 그는 "무용가로서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와 협업해온 경험이 축제 운영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권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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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 된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도 코로나로 연기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매년 봄 열리는 교향악축제. 올해는 여름으로 연기됐다. 중앙포토 올해로 32회째인 서울 예술의전당의 교향악축제가 코로나 19로 연기된다. 예술의전당은 “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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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드세요, 영유아·장애인도 환영…문턱 낮추는 공연장
그래픽=이정권 기자 gaga@joongang.co.kr 영국의 뮤지컬 공연장에선 로비에서 산 식음료를 허겁지겁 먹고 들어갈 필요가 없다. 스마트폰 앱으로 주문해 좌석으로 배달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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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홀 기부금 비중 38%, 세종문화회관은 겨우 3%
━ 공공예술 ‘아트 펀드레이징’ 걸음마 세종문화회관의 ?2019세종시즌? 지프 협찬 캠페인. 지난 4월 17일 세종문화회관 중앙대계단에 지프 랭글러가 등장했다. 서울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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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세 마지막 예기 권명화 “이제야 춤맛 알겠다”
권명화 명인이 12일 중앙일보 스튜디오에서 소고춤을 선보이고 있다. 20, 21일 ‘몌별 해어화’ 공연에서 출 즉흥무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마지막 예기(藝妓) 권명화(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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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세 마지막 예기 권명화 "이제야 춤맛 알겠다"
마지막 예기 권명화 명인이 12일 중앙일보 스튜디오에서 소고춤을 선보이고 있다. 20, 21일 '몌별 해어화' 공연에서 출 즉흥무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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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10.27 문화 가이드
━ 책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르 코르뷔지에, 미스 반 데어 로에와 함께 현대 3대 건축 거장으로 꼽히는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삶과 예술을 소개한다. 건축과 자연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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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7.21 문화 가이드
━ 책 패밀리 밀 ‘미쉐린 가이드3스타’ 레스토랑 직원들은 평소 어떤 식사를 할까. 책은 한때 세계 최고의 맛집으로 꼽혔던 스페인 ‘엘 불리’ 직원 75명의 저녁 식사 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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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젊은이들의 격정적 사랑 느껴보세요
19세기 프랑스 최고의 오페라 작곡가 쥘 마스네(1842~1912)의 대작 오페라를 드디어 국립오페라단(예술감독 윤호근)이 무대에 올린다. 1884년 파리 오페라 코미크에서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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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 땅 속 축구장 22개 크기 ‘문화 발전소’ 광주 아시아문화전당
지난 14일 오후 광주광역시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의 타투(Tattooed Asia)’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전통 ‘타투’(문신)들을 지켜보며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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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지하 4만평에 숨겨진 亞최대 ‘문화발전소’…아시아문화전당 가보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내 ‘아시아의 타투(Tattooed Asia)’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아시아 각국의 ‘타투’를 감상하고 있다. 프리랜서 장정필 지난 14일 오후 광주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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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고 먼 소리의 길은 인생의 길과 같다
판소리 명창 안숙선 선생이 지난해 12월 13일 서울시 강남구 헌릉로 자택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 한 뒤 사진을 찍고 있다. 신인섭 기자 남원의 ‘애기명창’이 세계의 ‘프리마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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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40주년, 예술의전당 30주년……평창 ‘문화 올림픽’
피아니스트 조성진 무술년 개의 해. 우선 국가적 대사인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우리 문화를 전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삼는다. 세종문화회관 개관 40주년,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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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스키 오케스트라 평창 거쳐 통영서 클래식 선율 수놓다
━ [CRITICISM] 손잡은 평창·통영 음악제 7월 29일 평창 뮤직텐트에서 한국 초연된 프로코피예프 오페라 ‘세 개의 오렌지에 대한 사랑’. 러시아 마린스키극동페스티벌과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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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양숙의 Q] 줄리엣, 투란도트로 더 깊어지다
뮤지컬 의 투란도트 공주는 차가움과 분노, 복수심으로 가득하다. 스스로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며 진정한 자아와 사랑을 찾아 나간다. 뮤지컬 배우 박소연(39)이 뮤지컬 투란도트를 만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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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속으로] 세계를 웃긴 무언극 … 연말에 웨스트엔드 무대 서요
━ 개그 한류 이끄는 7인조 ‘옹알스’ ‘시작은 미약했으나 네 끝은 창대하리라’. 코미디 공연팀 ‘옹알스’에게 가장 어울리는 성경 구절을 찾으라면 이쯤 되지 않을까.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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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성 추구하는 서양 탈지역화에 나선 국악 수평적 만남의 시작
일러스트=강일구 ilkooK@hanmail.net 광주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1주년 기념 페스티벌에서 미국 작곡가 마이클 도허티(Michael Daugherty)의 관현악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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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보엠·피델리오·카르멘…대구, 오페라에 물들다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오스트리아 린츠극장과 합작 공연하는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대구오페라하우스]가을의 대구가 오페라로 물든다. 제14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다음달 6일부터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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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너 독일어 대본 수백 번 읽고 소화했죠”
2016바이로이트 ‘파르지팔’에서 시동 역을 맡은 테너 김석철(가운데) 리하르트 바그너 음악극에 관한 한 무한 감동의 사운드를 선사하는 독일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1876년 바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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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에 일기 시작한 클래식 파도
제1회 마린스키 극동페스티벌은 세계적인 지휘자이자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의 총감독인 발레리 게르기예프의 원대한 포부가 담겨 있다. 블라디보스톡을 극동의 문화중심으로 만들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