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무실 금고엔 돈 없었다, 박정희가 몰래 준비했던 것 (75) 유료 전용
박정희 대통령 서거(逝去)부터 국장(國葬)이 치러진 아흐레 동안 나는 내내 청와대에 머물렀다. 청와대 소접견실에 모셨던 박 대통령 유해는 10월 28일 새벽 입관 뒤 대접견실로
-
[박태균의 역사와 비평] 한국의 독립 첫 선언…일본이 점령한 동남아는 왜 빠졌나
━ 카이로선언 80주년을 맞으며 박태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올해 역사학계와 정치학계의 화두는 정전협정 70주년, 한미동맹 70주년이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계속되
-
34시간 만에 돌아온 박정희…JP “휴, 빨갱이 아니었구먼” (3) 유료 전용
박정희에겐 좌익이란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JP는 6·25 개전 초기 박정희가 좌익이 아니라는 확실한 증거를 갖게 됐다. JP가 확보한 흔들리지 않는 증거는 무엇일까. 1950
-
"못 만날 이유 없다"지만…日정상 제안에 '차관급' 격 낮춘 北
북한이 29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최근 북ㆍ일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고위급 협의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 “만나지 못한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일본인 납
-
[선데이 칼럼] 인구 1위 인도가 기회의 땅
윤영관 서울대 명예교수, 전 외교통상부 장관 인도의 뉴델리가 세계 외교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이집트, 독일, 이탈리아, 호주의 정상들이 줄줄이 방문했고, 내일은
-
한탄철교에 부러진 38선 표지, 77년 분단의 상처 보여줘
━ [길 위에서 읽는 한국전쟁] 〈2〉 미국·소련이 그은 38선 경기도 연천군 한탄 철교 남단의 부러진 38선 표지석. [사진 윤태옥] 한국전쟁은 38선에서 시작했고 휴
-
[강인욱의 문화재전쟁] 마오쩌둥이 불러낸 진시황, 현대 중국의 아이콘으로
━ 진시황이 뜨는 이유 강인욱 경희대 사학과 교수 한국인이 기억하는 중국 진시황(BC 259~BC 210)은 폭군 이미지가 강하다. 사상을 탄압한 분서갱유(焚書坑儒)나 백
-
“주북 중국 대사 작별인사”…남북 모두 최우방국 대사 공석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라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국경을 통제한 가운데 최장기 주북 중국대사 기록을 보유한 리진쥔(李進軍) 중국 대사가 귀국 행보에 나섰다.
-
기시다 "김정은 조건없이 만날 것"…한일 관계는 달랑 두 문장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8일 국회 연설에서 "북한과 국교 정상화 실현을 목표로 하겠다"며 "이를 위해 김정은 위원장과 조건 없이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일 관
-
[박균열의 퍼스펙티브] ‘소련군=해방군’ 용어는 세계 공산화 노린 선전선동술
━ 해방군·점령군 논쟁, 어떻게 봐야 하나 러시아 화가 칼 파블로비치 브률로프가 그린 역사화 ‘가이세리크의 로마 침략.’ 검은 피부의 반달족 병사들이 로마의 부녀자를 유린
-
김여정 "트럼프 훌륭하지만, 연내 북미정상회담 안 열릴 것"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연합뉴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의 2박 3일 방한 일정이 마무리된 가운데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
이 와중에 미사일 쏘고 700명 최고인민회의···청개구리 北, 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1일 전술유도무기 시범사격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연합뉴스] 북한이 21일 평안북도 선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
-
北 "韓, 주제넘게 껴든다"···또다시 '文 운전자론' 산통 깼다
김계관 북한 외무성 고문. [로이터=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새해 대북정책에 빨간불이 켜졌다. 2020년 경자년(庚子年) 신년사를 통해 남·북관계 개선을 천명한 문 대통령의 구
-
北김계관 "트럼프 친서 직접 받아…韓 주제넘게 북미 껴들어"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 [로이터] 북한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생일’ 친서를 직접 받았다며 남측은 자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계관 북한 외무성
-
[이코노미스트] 70주년 회의 곳곳서 파열음… 집단안보 뒤에서 갈등만 키워
미국 방위비 더 내라며 회원국 압박… 프랑스 대통령 “나토는 뇌사 상태” 12월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70주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의에 참석한 각 국
-
1953년 3월 스탈린 사후 소련, 중·북에 “조선전쟁 빨리 끝내라”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대만해협을 봉쇄한 미 해군 7함대를 방문한 대만 총통 장제스. 양복입은 사람은 외교부장 예궁차오(葉公超). 1952년 11월, 마
-
"무력 사용, 미국만의 특권 아니다" 北 인민군 총참모장 위협
박정천 북한 인민군 총참모장. [연합뉴스] 박정천 북한 인민군 총참모장이 “미국이 우리를 상대로 그 어떤 무력을 사용한다면 우리 역시 임의의 수준에서 신속한 상응 행동을 가할 것
-
[월간중앙] 미·중 무역전쟁의 십자포화 맞는 한국
동북아 주요 국가 협력 발판으로 한반도 비핵·평화 꾀할 때 양자 관계 축적→느슨한 협의체→안보·경제 다자기구 프로세스 3·1절 100주년을 하루 앞둔 2월 28일 서울 종로구
-
[월간중앙 커버 스토리]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의 한반도
金, 핵 완전 폐기라는 담대한 전략 갖고 트럼프 만나라 文, 미국 파워 엘리트 불신 해소하고 북·미간 접점 마련해야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이튿날인 2월 28일(현지시간)
-
김순례 "오히려 인지도 올랐다"…한국당 전대 출마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당대표에 출마하는 황교안 전 총리 등이 13일 오후 충남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손을 맞잡고 인사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보라, 김광림, 김태흠 의원,
-
“北무역일꾼, 현송월 중국 방문은 ‘소왕의 행차’”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 대표단 명단을 13일 우리 측에 통보했다. 북한의 이번 명단에 현송월 모란봉악단 단장이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지난
-
[김준태의 보스와 참모의 관계학(12) | 문극겸과 의종, 명종] 당신 곁에는 간언하는 참모가 있는가?
문극겸 간언 무시한 의종의 비참한 최후···보스의 옳은 선택 돕는 게 참모의 의무촉한의 황제 유비는 자신의 수석참모인 제갈량을 두고 “나에게 공명(孔明)이 있음은 물고기에게 물이
-
[김영희 칼럼] 북한 붕괴론은 환상
김영희국제문제 대기자박근혜 정부는 3년 전 신뢰의 프로세스로 남북 관계를 개선하겠다는 당찬 야심을 갖고 출범했다. 3년이 지난 오늘 북한붕괴론이 신뢰의 프로세스를 밀어내고 대북정책
-
“과학기술 정책 자주 바뀌어 신성장동력 못 만들었다”
박영아 원장은 “과학기술이 주로 경제성장의 도구로 인식되지만 사실 우리 삶 전반에 녹아 있다”며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장기적이고 일관성 있는 과학기술 정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