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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욕에 눈먼 「엄청난 짓」(촛불)
『아니,재은이가 아닐거예요. 재은이는 잘 있다고 했어요.』 여성 본능의 모성마저 저버린 범행앞에 모성은 할말을 잃었다. 30일 오후3시 서울 강동경찰서장실. 딸이 시체로 발견됐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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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일본을 배우자” 어학강습 붐(지구촌화제)
◎사탕수수 수출등 교역확대 노려 권장/변변한 교재ㆍ사전없어 어려움 격변을 겪고 있는 동유럽 사회주의 국가들과 달리 사회주의 정통노선 고수를 천명하고 있는 중미 쿠바에서 일본어 강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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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호 선장(분수대)
5일밤 늦게까지 속개된 국회의 대정부질문은 주로 민생치안에 관한 것이었다. 특히 야당에서는 대낮에도 마음놓고 다닐 수 없는 요즘의 치안상태를 집중 추궁하면서 『내각은 국민앞에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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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육성해 취업난 해결하자
얼마전 문교부가 발표한 전문대학 육성방안은 대입문제뿐 아니라 취업난 해결에 있어서도 환영할만한 정책으로 받아들여진다. 우리의 경우 지나치게 대학이라는 학벌에 매달려 있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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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도를 지키는 "나이팅게일"
『우리 낙도 주민들의 건강에 꽤나 보탬을 주고있다는 보람에 절로 신바람이 나 아침·저녁으로 구급낭을 메고 환자를 찾아 나섭니다.』 전남 목포에서 뱃길(일반여객선)로 3시간30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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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민주총재 집중인터뷰|"혁명하자는 생각은 버려야죠"
여름은 가고 있지만 정치는 이제부터 여름에 접어드는 것 같다. 개헌안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고 정치일정의 윤곽이 점차 뚜렷해지면서 대통령선거운동은 이미 전초전에 들어간 것이나 마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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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하원에서 발해까지…동양사 5천년의 베일을 벗긴다
1985년5월2일. 북경의 하늘은 끝없이 개 있었다. 맑은 햇빛에 초록색 기와가 반짝이는 민족문화궁에서 공동취재를 위한 협정서에 조인을 마친 취재팀은 마침내 황하탐험의 장도에 올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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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임금 모시고 영화 누리던 내시의 후예들-양주군 장흥면 일영·삼상리
서울역에서 교외선을 타고 북으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일영은 도시에서 가까운 유원지로 아는 사람은 많아도 임금 옆에서 권세와 영화를 누리며 이조궁중 사에 한 획을 그었던 환관들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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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 매병과 분청 사기에 나타난 한국의 곡선미|안동 교대 이수창 교수의 연구
우리 나라의 도자기나 지붕·저고리·버선·무늬 등에 나타난 곡선의 미는 과연 어떠한 곡율의 선으로 이어져 있는 것일까. 이제까지 추상적으로만 일컬어 오는 이 한국적 곡선미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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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 차별대우|직장여성 실태|이대 정충량교수 조사
날이 갈수록 여성들의 직장진출은 활발해지고있지만 한국의 직업여성들은 아직까지 직장에서 여러모로 남녀차별대우를 받고있음이 밝혀졌다. 정충량(이대신문학)교수는 회사원·직공·공무원·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