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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원 옆 침출수 차단벽 만드는 데도 수백억
구제역을 막기 위해 300만 마리가 넘는 소·돼지가 전국 4200여 곳에 매몰됐다. 이들 매몰지에서 새나오는 침출수가 환경 재앙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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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 지류 3m 옆 매몰 … “지하수 먹는데 침출수 어쩌나” 불안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의 구제역 매몰지. 이곳에 꽂혀 있는 가스배출관은 입구가 땅으로 향하는 지팡이 형이라 빗물이 스며들 가능성은 작지만 일부 지역에 묻힌 가스관은 일자형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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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에 이렇게 대충 묻고선” 주민들 성토 … “구제역 민심 심각하다”청와대 초긴장
구제역 사태에 당·정·청이 초긴장 상태다. 청와대의 대처 수위도 최고 수준으로 올라가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14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중앙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합심해 책임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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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환경부의 존재 이유
양영유정책사회 데스크 환경정책의 기본은 자연보호다. 물과 흙과 공기가 깨끗해야 한다는 뜻이다. 대통령이 아무리 거창하게 녹생성장을 외쳐도 산하(山河)가 썩어 가면 헛구호에 불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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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구제역 매몰지 ‘관리자 실명제’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3일 구제역 매몰지별로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관리하게 하는 ‘매몰지 관리 실명제’를 시행하기로 하고 지방자치단체에 세부 지침을 내려보냈다. 전국의 매몰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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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매몰지는 ‘세균탱크’… 지하수로 퍼지면 ‘질병대란’
구제역 가축 매몰지에서 각종 병원성 세균이 발견돼 매몰 사체와 이에서 발생하는 침출수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축 매몰지가 붕괴하거나 침출수가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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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매몰지 ‘용도 제한 3년’ 너무 짧아
10일 환경부를 비롯한 관계부처 합동조사단이 한강 팔당호 상류지역인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 내리의 구제역 매몰지에서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다. [환경부 제공] 10일 오후 경기도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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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구제역 현장에 전문가 모으자
문 길 주KIST 원장 구제역과 관련, 전국 4000여 곳의 살처분 가축 매몰지가 앞으로 심각한 환경오염원으로 작용할 것이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동안의 구제역 피해가 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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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매몰지에서 핏물 섞인 침출수 나와
김해지역 구제역 가축 매몰지에서 가축 핏물이 섞인 침출수가 새어 나와 지하수 오염 등 2차 환경피해가 우려된다. 김해시 주촌면 원지리 마을 앞 원지천에 붉은 핏물이 섞인 침출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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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구덩이에 2400마리 생매장 돼지 몰아넣을 때 너무 괴로워”
11일 오전 9시30분 경기도 여주군 여주읍 연라리 돼지농장. 군청을 떠난 지 30분 만에 우리 11명(공무원·산불진화대원 등)이 현장에 도착했다. 돼지농장 입구에서 방제복과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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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도살 가축 악취·해충 심각
충남 홍성지역 구제역 피해농가들이 이번에는 도살 가축들의 뒤처리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구제역 발생이 확인된 지난 1일 이후 23일 현재까지 강제 도살된 뒤 땅에 묻힌 가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