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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윤석열 몰아낸 정권, 이젠 수사 덮을 일만 남았다
법무부 징계위원회가 윤석열 검찰총장 정직 2개월 처분을 의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를 재가해 윤석열 없는 검찰, 친정부 검사들이 수사·기소 권한을 완전히 장악한 어용 검찰이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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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13평 4인가족'은 질문"...靑 한밤의 해명, 번지수 틀렸다
살고 싶은 임대주택 현장점검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경기도 화성시 LH 임대주택 100만호 기념단지인 동탄 공공임대주택 단지를 방문,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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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죽음의 매화육궁
〈32강전〉 ○·신민준 9단 ●·탕웨이싱 9단 장면 7 장면 ⑦=백의 중앙행마, 그러니까 백△ 들의 움직임은 어색하다. 두점머리를 얻어맞은 모습이 뭔가 비틀거리는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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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안의 시선] 논개, 추다르크 그리고 추크나이트
강주안 논설위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롤 모델은 논개다. 스스로 공개한 사실이다. 2018년 6월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선거 지원차 진주를 방문해 꺼낸 얘기다. “나라를 구하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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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자진 삭감해" 잘나가는 中회사의 해괴한 충성도 테스트
“월급 자진 삭감을 허락한다.” 중국 신경보(新京報)는 7일 아마도 이 말이 올해 중국인들이 들은 가장 난폭하고 야만적이며 또 말이 안 되는 소리일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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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쉿! 중국 관영매체가 말 구름 그림을 올린 이유
지난 2일, 신화사 위챗 공식계정에 올라온 연재 에세이 코너 ‘야독(夜讀)’에 올라온 글과 삽화. 경거망동을 지양하는 내용의 글과 말과 구름이 들어간 삽화를 두고 마윈(馬雲)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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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김경수 지사의 어긋난 결백 주장
김경수 경남 도지사가 어제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2년형을 받았다. 재판부가 법정구속은 하지 않아 곧바로 수형 생활을 하는 것은 면했지만, 중형에 처해졌다는 점은 분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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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과 붙어도 안밀렸다" 함께 떠난 60년지기 이건희·홍사덕
“고등학생 이건희 군은 엉뚱하고 싱거운 친구였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997년 쓴 책『이건희 에세이, 생각 좀 하며 세상을 보자』에 실린 ‘내가 만나 본 이건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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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흉을 보니 독을 품다 기진해 죽은 개 이야기
━ [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85) 도산우리예절원 이동후 설립자가 읽고 웃어 보자며 들려 준 이야기다. 내려오는 이야기라고 한다. 옛날 한 나그네가 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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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결과 궁금한 추미애식 수사지시
고정애 정치에디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아들 관련 수사에 대한 의지를 여러 번 밝혔다는 사실 자체는 의심하지 않는 게 좋겠다. 구문(舊聞)일 순 있겠으나 지난달 25일 국회 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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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뢰 한해 13만회 번쩍, 왕도 두려움에 일손 놓기도
대전의 아파트에 강력한 벼락이 내리꽂고 있다. 낙뢰(벼락)은 어디에, 얼마나 내리칠지 예측하기 힘들다. 김성태 객원기자 천둥하고 번개하였다(태조 5년 6월 19일). 크게 천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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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불륜 체념한 처용은 페르시아 출신 전염병 전문가?
최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했던 '새보물 납시었네'라는 특별전시에는 국보 제325호로 지정된 '기사계첩'이 소개됐습니다. '기사계첩'은 숙종이 노년의 신하들을 예우하기 위해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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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불륜 체념한 처용은 페르시아 출신 전염병 전문가?
최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했던 '새보물 납시었네'라는 특별전시에는 국보 제325호로 지정된 '기사계첩'이 소개됐습니다. '기사계첩'은 숙종이 노년의 신하들을 예우하기 위해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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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비웃음’을 ‘함께 웃음’으로 돌려주다
집단적 조롱 현상을 대하는 자세 놀라워... 유머로 전환한 ‘진짜 깡’ 사진: MBC “제발 초심을 잃어주세요.” “형, 나는 이 춤이 멋있다고 생각하며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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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생면부지 여행객 두고 퇴근한 스페인 식당 주인
━ [더,오래] 박재희의 발로 쓰는 여행기(48) 폰테베드라 성당. 쏟아지는 빗속을 걸으며 폰데베드라에 도착했는데 공휴일이라 문을 연 식당이 없었다. [사진 박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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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추미애 장관이 말한 ‘검·언 유착’ 어디 갔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검·언이 합세해 유시민을 저격”(6월 27일 페이스북)으로 사건을 규정했다. 그는 수사 지휘권을 발동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 사건에 관여할 수 없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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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의 시시각각] 우리들의 ‘천박한’ 도시
양성희 논설위원 서울, 특히 강남을 주 테마로 삼은 이는 시인 겸 영화감독 유하다. 1990년대 말 시집 『바람 부는 날에는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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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간 이수정 “성범죄 대책 세우는 게 좌우 따질 일인가”
이수정. [뉴시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범죄심리학자다. ‘그것이 알고 싶다’ 등 미디어에도 자주 모습을 보였다. 2019년 영국 BBC에서 선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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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통합당 갔나" 묻자…이수정 "성범죄 근절도 좌우 따지나"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박종근 기자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범죄심리학자다. ‘그것이 알고 싶다’ 등 각종 미디어에 출연해 대중에게 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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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문화난장] 좀비들의 거리
박정호 논설위원 연상호(42)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지옥: 파트1’(2003)을 다시 찾아봤다. 제목도 제목이지만 설정 자체가 괴이하다. 하루하루가 지루한, 집과 회사를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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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영화 주연 심은경 "배우 안 맞나…'번아웃' 겪은 20대초 떠올리며 찍었죠"
배우 심은경(오른쪽)이 일본 톱스타 카호와 주연한 영화 '블루 아워'가 오는 22일 개봉한다. [사진 오드] “상 받고 달라진 점요? 저도 느껴보고 싶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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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재명 판결 비판 "군사독재 때도 양심은 있었는데…"
홍준표 무소속 의원. 중앙포토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6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을 비판하며 "사법부가 베네수엘라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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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의 시시각각] 손정우의 석방
양성희 논설위원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 사이트 ‘웰컴투비디오’ 운영자로 미국으로부터 범죄인 인도 청구 요청을 받아 온 손정우(24)가 풀려났다. 법원이 그제 범죄인 인도 청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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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우" 산골 괴성에 中 발칵···'새소리'라는데 맞아?
최근 중국 구이저우(貴州)성 웨이닝(威宁)자치현의 산 속에서 나는 괴이한 소리가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소리의 정체를 놓고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