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액 이민 사기 잇달아
최근 미국령 「괌」도 기술자 취업「붐」을 비롯한 남·북미 각 국을 대상으로 한 해외취업을 미끼로 소개비 수속비 등 거액을 뜯어내는 지능적인 이민사기가 잦아 가산을 탕진한 서민들이
-
내놓기 바쁘게 매진 싸리비 한 개 7불
「유엔」에서 일어난 중공 「붐」 은 미국 백화점에까지도 밀어닥쳤다. 연말과「크리스마스」경기로 흥청거리기 시작한「뉴욕」의 백화점 가에서는 최근 중공「붐」이 한창이다. 빗자루(비) ,
-
다시 밀려오는 생활 속의 일본 물결 분야별 추세와 대책
일본은 우리 나라와 불가분의 이웃나라. 국교를 정상화한 이후 6년, 쓰라린 과거 채 재우기도 전에 일본세는 다시 우리의 생활 속에 여러 가지 모습으로 침투되고 있다. 두 나라 사
-
국민교 교육과정 어떻게 달라지나|문고부시안 내용과 목표
지난 29일 문교부 교육과정심의회(회장 김도영문교부 차관)가 마련, 공청회등 여론수집 단계를 거쳐 오는 3월말에 확정 공포될 국민학교의 교육과정 개편시안에서 공청의 대상이 될 각
-
(277)담 없는 기쁨의 여울…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가 되면 항상 향수에 잠기게 되는 버릇이 있다, 그것은 내게 가장 즐거웠던「크리스마스」가 역시 40년 전 고향인 시골에서 보내던 때를 회상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 당
-
정보혁명의 선구 유선TV|미래의 달러 상자로 각광
미국에서는 유선TV인 CATV(Cable-TV)가 제3TV로 등장, 정보화사회의 왕좌를 향해 발돋움하고있다. CATV는 당초에 난시청 지역에서도 TV를 볼 수 있게 하는 공동수신시
-
(6)한국문학의 현실|유종호
평균 수명이 낮고 유아 사망률이 높은 지역에서 체념의 교의가 널리 퍼져있다는 사실을 확인해 보는 것이 체념의 철학이 갖는 설득력의 내재적 분석을 보람없는 것으로 만들지는 못한다.
-
도심 어지럽힌 불량광고
수도 서울의 모습이 각종 불량 광고 난발로 어지럽혀지고 있는데도 단속을 해야할 관계당국이 이를 방관, 광고 난발 지옥을 빚고 있다. 더구나 5층 정도의 고층건물에는 간판이 독버섯처
-
(12)과잉벽
64년 때의 일이다. 주택자금으로 처음 집을 장만하기 위해 건축 허가를 받으로 나섰던 P씨(34)는 시세 완납증명서 한 장을 떼는데 꼬박 3일을 소비했다. 그가 3년 동안 전세 들
-
남서울 국민교등 세 가짜학교 폐쇄
서울시교육위는 27일 문교부의 인가도받지않고 학생들을 마구 모집, 수업을해오던 남서울국민교및 중학교(교장 박영오·40)와 신림국민학교(교장 김철환)를 폐쇄하고 경찰에 고발했다. 교
-
믿고 살았으면(6)공신력
『정부가 품질을 보증하는 KS 마크』가 붙은 어떤 고무신류 제품이 품질불량으로 판매정지 처분을 받았다(68년1월). 상품 광고 때마다 빼지 않고 내세웠던 KS「마크」의 체면이나
-
「율리시즈」번역|김종건 교수
「번역 작품이라기 보다는 차라리 연구작품으로 내놓고 싶었읍니다.』 8년만에 「제임즈·조이스」의 심리소설 「율리시즈」를 번역해낸 수도여사대 영문과 주임교수 김종건씨는 이제 다시는 번
-
락제질서 |「얌체족」소탕작전|돌팔이 의사
지난15일 낙태수술끝에 죽은 처녀의 시체를 토막내어 버렸던 의사 유화종(48)부부가 범행2개월만에경찰에구속됐다. 이들부부가 칠곡군인동면에서 5년동안면허없이 의사노릇을 해온돌팔이였음
-
67년의 새 물결 달라진 천태 흘러간 만상(하)
정부의 갑작스런 연료정책의 전환으로 일어난 새 물결은 석유난로 「붐」과 연탄업자의 급전직하- 67년1월부터 불기 시작한 이 바람은 이 겨울 들면서 장안에 살면서 석유난로를 갖지
-
이박사역에 72세 노신인
○…70대의 노인이 영화계의 신인으로 등장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72세의 최용한옹. 여덟명의 손자를 거느린 할아버지이다. 최옹이 출연할 영호는 방송「드라머」로 소개되었
-
노인 결핵
최근에 통계에 의하면 결핵 환자가 청소년보다도 노년층, 특히 부녀 층에 많이 있음이 알려졌다. 이들 안방의 주인공들이 집안에 들어앉아 본인의 여생은 물론 귀여운 자손들에게까지 건강
-
이념의 허상
「반가운 광고」들이 요즘 매일 같이 신문을 흐뭇하게 장식하고 있다. 사원 채용공고. 실업자가 아니라도 이 광고를 발견하는 눈과 마음은 그지없이 즐겁다. 신문이 온통 그런 광고로 채
-
부도 떼고 밀월 아닌 철창의 첫날밤
○…12일 하오 1시 서울 을지예식장에서 결혼식을 마치고 신부와 함께 신혼여행을 떠나려던 보배양조 주식회사 광고부장 김영복(32)씨가 중부서에 부정수표단속법 위반 및 사기혐의로 연
-
67년은 「국제관광의 해」-「관광한국」의 활로… 6장
관광은 수출산업- 무형의 자원이다. 이 자원은 밖으로 널리 알러져야만 한다. 먼 나라의 돈 많은 사람들이 찾아보고 돈을 쓰고싶은 충동을 불러 일으켜주어야만 이 자원은 제구실을 할
-
나는 결백하다 소녀의 가출
【대구】 『훔쳤다』 『안 훔쳤다』 이웃에서 없어진 돈 90원 시비로 국민학교 어린이가 결백을 보이려 집을 뛰쳐나간 지 4개월이 넘도록 돌아오지 않고 있다. 돈 90원 때문에 자식을
-
지척천리 불망3년
24일 같은 땅에 3년 동안 살아 왔으면서 서로 부자간임을 모르고 지내왔던 부자가 사진 한 장이 인연을 이루어 뜨거운 해후를 했다. 김일진(46·경기도 의정부시 1동151) 씨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