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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밥상머리 예절과 ‘오이 혐오’
김세정 런던 GRM Law 변호사 1년에 한두 차례 한국에 아이를 데리고 가서 몇 주간 있다가 온다. 외국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점점 문제가 되는구나 싶은 것 중 하나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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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J카페] 중국인이 최근 사랑에 빠진 이 식재료는?
입맛은 경제 수준을 따라 올라간다. 소득이 오르면 고기와 유제품 소비가 늘고, 커피·초콜릿 같은 기호품을 즐긴다. 이 때문에 경제가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중국에서 치즈 소비가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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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뜨는 레스토랑은 텃밭을 가꾼다
캘리포니아 카멜에 있는 어스바운드 팜 카페. 제철 채소와 유기농으로 만든 음식을 사먹는 사람들의 모습. 최승표 기자 지역에서 생산한 식재료를 그 지역에서 소비하는 ‘로컬 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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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호텔들의 ‘빵집 전쟁’…1인용 케이크까지 출시
서울웨스틴조선호텔이 5일 오픈하는 빵집 '조선델리'. [사진 조선호텔] 그랜드하얏트서울의 빵집 '델리'. [사진 그랜드하얏트서울] 롯데호텔서울의 빵집 '델리카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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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밀·무반죽·천연발효 남다른 비법으로 ‘빵지순례’ 당하다
━ 빵빵 터진 동네 빵집 2.0 동네 빵집의 반격이 거세지고 있다. 2000년대 들어 대기업의 프랜차이즈 체인점에 밀려났던 자영업 빵집들이 차별화된 맛과 재료로 소비자들을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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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 대통령 트럼프의 저렴한 입맛···히틀러와의 공통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 입성한지 두 달. 특유의 독설과 종잡을 수 없는 행동은 대통령 후보 시절이나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다분히 충동적이고 필요 이상으로 신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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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당신] 아침 안 먹고 가공식품 위주 간편식, 성인병 위험 높인다
균형 잡힌 영양 섭취는 건강한 식생활의 기본이다.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신체 건강·영양상태가 달라진다. 한국영양의학회 김동석 회장은 “현대인은 맛·칼로리 위주로 식단을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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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의 맛집] 혼자 가면 더 좋은 브런치 카페 '카페 봉'
기다란 커뮤니티 테이블과 2~4인용 좌석들이 놓인 실내. 벽면과 천장은 신희봉 사장이 만든 피규어들로 꾸며져 있다. 김성룡 기자 약속과 약속 사이에 시간이 뜨면 뭔가 애매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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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고픈 ‘대치동 키즈’ 세렝게티 초원을 가다
━ 1년간 6대륙 18개국 떠돈, KAIST 졸업생 박성호씨 KAIST를 졸업한 박성호씨가 지난 2일 서울 개포동 자택 옥상에서 18개국 세계 여행을 회상하며 두 팔을 펼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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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세계 먹스타그램 최고 인기 '스시 도넛'
밥과 회. 이토록 간단하면서 맛있는 음식이 또 있을까. 스시는 단순해보이지만 사실 계속 변화해왔다. 캘리포니아 롤, 무스비, 심지어 과일이나 초콜릿을 얹은 초밥까지. 최근에는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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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추잼을 빵에 발라먹는다고?
한입 깨어 물면 입안이 얼얼할 정도로 매운 고추와 달달함의 대명사 잼이 만났다. 도통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재료의 조합이 상상력을 자극한다. 고추잼이라니, 도대체 어떤 맛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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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효소·유산균 풍부한 자연치즈 넣고 케이크 구웠어요
리코타치즈 활용 쿠킹 클래스입맛도 계절을 탄다. 봄에는 몸을 깨워주는 산뜻한 음식이 제격. 봄 요리에 유용한 식재료 중 하나가 리코타치즈다. 신선한 샐러드와 파스타 요리, 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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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브런치 메뉴로 떴다, 아보카도가 어떻길래
| 식재료로 각광받는 ‘숲속의 버터’ 울퉁불퉁한 껍질과는 달리 속은 한없이 부드럽다. 얇게 저며 올리브오일을 뿌리고 소금·후추로 간을 한 뒤 한 입 베어 물면 말캉한 과육이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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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비건 치즈·그린 망고·로깐마…식료품점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 서울에 있는 특별한 마트 6곳 이태원 하이스트리트마켓. 근처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많이 찾는다.특별히 요리를 좋아하지 않아도 해외여행을 가면 그 지역 마트는 한번쯤 들른다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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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손맛 살짝 가미해 예쁜 그릇에 고급 레스토랑 부럽잖은 식사
편의점의 프리미엄 제품으로 값싸고 멋진 만찬을 차릴 수 있다. 주말 아침 요리하기 귀찮을 때, 갑자기 방문한 손님에게 식사를 대접해야 할 때 만원 지폐 한두 장 들고 집 앞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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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맛 살짝 가미해 예쁜 그릇에 고급 레스토랑 부럽잖은 식사
편의점의 프리미엄 제품으로 값싸고 멋진 만찬을 차릴 수 있다. 주말 아침 요리하기 귀찮을 때, 갑자기 방문한 손님에게 식사를 대접해야 할 때 만원 지폐 한두 장 들고 집 앞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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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치즈는 '비과세', 조리한 반찬은 '과세'
소매업소에서 판매되는 제품 대부분이 과세 대상이지만 채소를 포함해 식품 중에는 비과세 품목이 많다.식품도 차가운(cold food) 것과 데운 것에 따라 과세 적용 여부가 달라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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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경쟁 본격화 하이브리드 점포 확산
한 점포를 나눠 쓰는 서교동 카페 비닷과 음반점 레코드 포럼.내년에는 한국경제에 쓰나미가 몰려온다고 한다. 국내외 경제 연구기관들의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 중반에 몰려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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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경의 Shall We Drink] 바르셀로나에서는 모리츠 맥주를
‘같이 스페인 갈래?’ 1년 만에 전화를 걸어 온 친구의 첫 마디였다. 순간 친구 목소리를 닮은 신종 보이스 피싱인가 하고 눈썹을 치켜 올렸다. 부산도 제주도도 아니고 스페인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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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 제8요일의 남자] #38. 방아쇠를 당기는 순간
크고 묵직한 문이 철컥 소리를 내며 열렸다. “이 쪽으로....” 비서인 듯 따라들어 온 한 여자가 나를 자리로 안내했다.한정현은 여전히 기다란 총을 한 손에 들고는 무엇을 찾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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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미의 취향저격 상하이] ⑭ 해 질 녘엔 루프탑 바에서 칵테일을
뷰바의 야경. 상하이 사진가들이 손꼽는 촬영명소다.상하이를 혼자 여행하며 가장 외로웠던 순간은 칵테일 한 잔을 앞에 두고 홀짝이던 때다. 황푸강의 물길이 내려다보이는 루프탑(R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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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맵] 가장 ‘핫’한 곳만 모았다, 2016 부산 맛집 최신판
| 부산 신(新)맛지도 10월 부산은 ‘축제의 계절’이다. 자갈치 시장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보다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자갈치축제(9월 29~10월 2일), 국내외 내로라하는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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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당신] 빨리 먹거나 TV 보면 과식, 20분 이상 천천히 드세요
대학생 이윤상(25)씨 가 홀로 저녁을 먹고 있다. 1인가구가 급증하면서 이씨와 같은 ‘혼밥족’이 크게 늘었다. 프리랜서 송경빈혼자 밥을 먹는 일(혼밥)이 어디서나 익숙한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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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 감독과 배우를 만나는 국악공연 및 팬사인회
예산과 투자 부족으로 10여년간 준비해 온 작품이 무산될 위기에 있던 영화를 국민들이 한푼 두푼씩 손수 모금한 성금으로 만들어 이슈가 된 영화가 있다. 바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