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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영준 논설위원이 간다] "상대를 존중할 때 우리 국격이 올라간다"
예영준 논설위원 북방외교는 분단국의 운명을 짊어지고 지구촌 반쪽의 울타리 안에 갇혀 있던 대한민국이 탈(脫)냉전의 전환기를 기회로 삼아 스스로 울타리를 깨고 나간 대한민국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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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건축설계 공모전의 '보이지 않는 손'
━ [더,오래] 손웅익의 작은집이야기(37) 건축사사무소 중에 안정적인 건설회사의 협력업체인 경우는 프로젝트 수주 걱정을 하지 않고 일을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런 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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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바닥의 새끼줄이 만약 뱀으로 보인다면…
고우 스님성철(1912∼93) 스님의 『백일법문』에는 수많은 책이 인용돼 있다. 출전이 확인된 경전(經典)과 어록(語錄)만 80종이 넘는다고 한다. 그럼에도 책의 내용은 너와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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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집값 잡기 '초강수'
중국 정부는 11일 부동산 경기 과열을 진정시키고 투기성 자본의 유입을 막기 위해 부동산 관련 세금을 강화하고 부동산 실명제 도입과 미등기 전매(轉賣)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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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만들기] 25. 말죽거리 신화
제3한강교(현 한남대교) 건설로 인해 개발되기 시작한 강남은 우리나라 땅 투기의 발원지였다. 제3한강교 기공식이 열린 66년 상반기부터 서서히 땅 투기 바람이 불었다. 현재 지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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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도약기 맞은 국내외 NIE 현황 (上)] 신문읽기 활성화 평생 교육 동반자 역할
올해 개편된 중·고등학교 교과에 신문과 연계한 학습 내용이 대폭 반영되며 NIE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학교마다 수행평가에 앞다퉈 NIE를 도입하고, 창의적 재량 학습과 특기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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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들 IMF재협상론 조율
IMF와의 재협상 문제에 대한 주요 후보들의 입장이 좁혀지고 있다. 지난번 2차 TV토론에서는 이회창후보가 재협상 반대, 김대중.이인제후보가 재협상 찬성으로 나뉘었다. 그러나 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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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신축빌딩 임대 불황 - 건축비조차 회수하기 힘든 실정
광주시동구금남로4가에 빌딩을 갖고있는 朴모(48)사장은 최근 컬러 건물 입.평면도를 들고 서울까지 가 외국은행등을 찾아다녔다. 6층짜리 건물이 1백20평인 1층을 포함해 무려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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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有罪論
뉴욕.런던.파리.도쿄….서울보다 자동차가 몇배 많지만 체증이없는 도시가 많다.이들 도시는 새벽엔 도심방향으로,오후엔 반대방향으로 한두시간씩 차가 밀릴 뿐 나머지 시간대엔 모든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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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亞 김포간척지 수백억 세금 물판
동아건설이 당초 「농업용」으로 조성한 김포 간척지 3백78만6천평이 준공인가를 받은지 4년이 지나도록 당초 목적대로 사용되지 않고 있어 이 땅이 올해부터 비업무용 부동산으로 분류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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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초세 違憲파문-전문가좌담,具石謨.李愚澤.郭泰元
토초세에 대한 憲裁의 결정은 매우 조심스러운 것이었지만,그 파장은 즉각적으로 매우 크게 번져나가기 시작했다.「땅 가진 것을 후회하게 만들어 주겠다」는 말로 대표될 수 있던 것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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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옭아맨 규정(뒷다리 잡는 「규제」 이젠그만:6)
◎수출 급한데 검사서 두달 “스톱”/70년대 잣대로 간섭… 납기차질/법인 전환하는데 10개월 소요/“공장증설 허용” 말뿐… 일선 요지부동 충남 금산에 위치한 의료기 제조업체 D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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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인천시 주택난 해결
올해 인천시 주택정책의 기본방향은 무주택서민을 위한 소형주택공급을 확대하는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올 주택공급물량 2만6천5백가구(공공부문 8천가구, 민간부문 1만8천가구)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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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체비지 사주세요" 거리홍보 &연희지구 등 사업 차질 따라|시 직원 66명 나서 시민들에 유인물 배포|5만여평방m 선착순 수의계약
『체비지가 안 팔려 주민숙원사업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체비지를 사주세요』 인천시 직원들이 체비지매각실적이 부진, 시가 추진해온 각종 사업이 지연·보류되자 세모의 거리에서 「체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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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 걸린 앞으로 1주일(사설)
이제 1주일을 남겨놓은 대선전이 어지러운 상호 고소고발과 흑색선전,사조직을 통한 불법운동 등으로 과열·혼탁해지고 있어 걱정스럽다. 특히 각당은 막판 대선을 잡기위해 지금껏 자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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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형질변경때 일부 헌납/서울시 예규는 부당/서울고법 판결
논밭 등을 대지로 변경하기 위해 국가에 토지일부를 헌납해야 한다는 서울시 예규는 개인의 재산권을 지나치게 침해하므로 부당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특별5부(재판장 지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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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한 10세어린이 13시간닦달/「국교생피살」재수사요구 변협보고서
◎“13세미만 처벌 안한다” 자백 강요/부검결과 흉기살해 아닌 질식사 대한변협이 18일 서울 마포 여국교생피살·방화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발표에 의문점을 공식적으로 제기하고 나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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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현장주의"…중역 회의도 현장서|한신공영 김태형 회장
한신공영은 지난해 5년만에 처음으로 5억 원의 혹자를 냈다. 은행관리 기업으로는 드물게 주주들에게 3%의 배당도 실시했다. 30대 젊은 총수가 이끄는 기업이 어떻게 해서 적자의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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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속 미국」 불평등 완화/2년만에 합의본 한미 행협 손질
◎미군 이삿짐 반입때 세관검사/일·독·비와 비교하면 아직 미흡 88년 12월부터 우리 정부측의 문제제기로 시작된 한미 주둔군 지위협정(SOFA)의 개정작업이 마침내 마무리됐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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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판 스포츠 센터 늘고 있다
테니스장·골프연습장이 토지공개념 관련법률 시행을 앞두고 잇따라 문을 닫고있는 가운데 운동시설의 부족을 틈타 거액의 입회비를 받는 회원제 종합체육시설만 늘고있다. 올 들어 5월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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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자문회의 「국민생활 합리화」 논의
◎소비절약운동 민간 주도로/호화생활 비난보다 세금중과로 규제/경쟁국보다 높은 임금 국민에 알려야 유명무실하던 경제정책자문회의가 12일 열려 정부로부터 국민소비생화합리화 및 산업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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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바초프의 미소」견제
노태우 대통령의 이번 방미에 대해 미국은 과거 한국의 다른 대통령 방미 때와는 다른 자세를 취하고 있다. 그것은 방문의 실현과 시기 등이 미 요구에 의해 결정된 데 기인한다. 당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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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의 공개념 확대
지금 전국적으로 만연되고 있는 토지투기 현상의 심각성을 우려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정부에서 아무리 강력한 투기대책을 내놓아도 별로 투기를 진정시키지 못하고 투기는 더욱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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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세 6월말가지 내야
공한지와 전답·임야등은 줄어들었으나 토지과표가 1.7% 상향조정됨에 따라 올해 서울시 토지분 재산세가 지난해보다 0.3%늘어난 7백36억7천5백만원으로 확정돼 오는 16일부터 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