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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가락 굳이 파격 하는 건 바람직하지 못해|시적인 발상이라 해도 공허한 표현은 피해야
「두마리 아침』(강세한)과『들』 (김수정)은 단수로서의 개성을 비교적 잘 살린 작품이다. 그 무엇보다 초·중부에서의 평면적 흐름을 입체적으로 탈바꿈시킴 종장처리가 돋보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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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공력에 쫓긴 구미자동차 업계|소형차 개발에 사활 걸어|일 작년, 미에 180만대, 유럽에 130만대나 판매|폴크스바겐 조단, 포드·오펠등선 무더기 해고
일제의 홍수속에 거의 빈사상태에 빠진 구미의 자동차 업계가 일본과 맞서기 위한 소형차생산을 위한 시설확장을 서두르고 있다. 자동차 업계를 휩쓸고 있는 시설확장붐은 서독에서 처음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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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척의 「부하」거느린 바다의 요기
2일 하오4시. 제주남방1백㎞해상. 대한해협의 거센 파랑을 헤치고 미7함대 항공모합「키티 호크」호(8만t)가 의연한 모습을 드러냈다. 항속 30「노트」. 바닷속의 섬처럼 거대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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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상후보작 12점 가려|가을국전 오늘 대통령상 등 결정
제28회 가을국전(동양화·서양화·조각)의 입상후보작·특선작·입선작품이 21일 밝혀졌다. 국전심사위원회는 19, 20일 이틀동안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심사를 갖고 입상후보작 12점을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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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습 대통령상 수상기념 강산제판소리 발표회 갖는 명창 성우향여사
명창 성우향여사(44)의 강산제 판소리 발표회가 23일 하오3시 한국문학 예술진흥원 강당(옛 서울대문리대자리)에서 열린다. 지난6월 전주에서 열렸던 77년도 전국 대사습대회 판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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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노예화로부터의 자유|전재구
미소간에 추구되어 오던「데탕트」는 이제 그 허상을 드러내고 말았다. 국제공산주의자들은 제2차대전후 오늘날까지 세계의 절반을 정복하고도 어제는 인지반도를, 오늘에는「앙골라」를 석권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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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단청공 이형철씨
궁궐이나 사찰을 화사하게 단청하는 사람들을 일러 옛날에는 고원이라 했다. 그 화원은 으례 승려가 선배 화사로부터 기술을 배워 전승했던 까닭에 화승이라 하는 편이 옳을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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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계의 대사표 고 이주환님
두달전 미국공연 출국에 앞서 동교동 조남의 병상을 찾았을 때만도 좀 더 초췌한 형용 말고는 별로 다른데가 없었다. 나는 다녀오기까지 부디 건강을 되찾기 당부했고 그도 노구에 조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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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혈로 맞서는 벵골 주민|동 파키스탄 내란의 저변|식민상태 반감 폭발
26일 동「파키스탄」곳곳에서 내란이 번지고 있는 가운데「야햐·칸」「파키스탄」대통령은「아와미」연맹을 비롯한 모든 정당의 활동을 금지하고「무지부르·라만」「아와미」연맹당수가「벵골」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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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25 20주...3천여의 증인회견·내외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 한국전쟁3년|국군의 전선정비(6)
북괴군 최고사령부는 아군의 영동·함창·안동지역의 제2방어선을 격파하여 낙동강 이북과 이서 지구의 넓은 지역을 점령한 다음 급속도로 낙동강을 도하하여 8월15일까지는 남한 전역을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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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 대남전략과 한국안보
전중앙정보부장 김형욱씨는 12일하오 우석대에서 명예법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다음은 김씨가 학위를 받고나서한 연설요지이다. 김금형욱 회호컨대 본인이 중앙정보부장으로 재직한 6년내의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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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지명사망과 월남전
호지명이 사망했다. 지난 반세기동안 인지반나의 풍운을 누비며 항쟁·혁명·투쟁에서 끈질긴 생명을 버티어왔던 호도 자연의 향낙앞엔 숙연할 뿐이다. 그의 나이 올해79초. 호의 사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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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육·공군력 우위로 북괴재침 가능성 희박
【워싱턴10일동화】「워싱턴·포스트」지는 10일 미국과 일본은 북괴가 한국을 재침할 가눙성은 희박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지는 이날 동경발 기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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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공력점차약화|아인슈타인에 도전
미국의 「프린스턴」대학「로버트·H·디크」교수는 우주가 시간의 경과와 더불어 점점 팽창해지고 엷어져서 일종의 「빈현증」에 걸림에 따라 우주중력이 점점 약화되고 있다고 주장, 중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