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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고라니로 홍역치른 軍
고라니 [중앙포토]지난 27일 오후 9시 무렵. 중동부 전선 모부대에 비상이 걸렸다.전방의 철책을 지키고 있던 관측병의 보고 때문이었다. 이 병사는 인근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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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야생동식물의 날…밀거래 규모 25조원
"나는 깔개(양탄자)가 아닙니다"(호랑이), "나는 장신구가 아닙니다"(코끼리), "나는 약재가 아닙니다(코뿔소)". 3일은 유엔이 정한 제2회 세계 야생 동·식물의 날(Wo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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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문명의 흥망, 기후가 갈랐다"
인류 문명의 흥망을 결정짓는 가장 큰 원인은 기후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000년 동안의 지구 기온 변화사를 연구한 과학자들은 한때 고도로 발달했던 마야·잉카·로마 문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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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속으로] 도시농부 70만 … 애그리테인먼트 전성시대
뒤로는 한새봉이, 앞으로는 아파트 단지가 둥글게 품고 있어 아늑한 느낌을 주는 광주광역시 북구 일곡동의 개구리논. 개구리논은 9~11월 두 달간 ‘2012 광주비엔날레’의 시민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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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도로 생태통로, 쓸모 있었네
동해고속도로 강릉 구간 생태통로를 드나드는 고라니 모습. 지난해 11월 CCTV에 포착된 화면이다.야생동물이 도로를 건너다 자동차에 치어 죽는 로드킬을 방지하게 만든 생태통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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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지키려 밤에 멧돼지·고라니 잡으러 간다
아산 배방읍에서 콩 농사를 짓고 있는 이덕영(64)씨는 최근 수확을 앞두고 고라니가 밭을 습격해 큰 피해를 입었다. 최병훈(67·둔포면)씨의 고구마 밭(990여 ㎡)도 멧돼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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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아산시가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 자연환경보존연합회와 함께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구성, 운영한다. 시는 오는 10월22일까지 시가지 지역 등을 제외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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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이장님의 현수막
4년마다 돌아오는 지방자치선거는 유권자들에겐 곤욕이다. 국가의 장래가 달린 선거를 이렇게 얘기하면 욕먹기 십상인데, 천안함 사태로 한껏 울적하고 불안해진 심사에 목 좋은 곳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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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이 살 수 없는 환경에선 인간도 살 수 없다”
서울에도 야생동물이 살고 있을까. 아스팔트 가득한 서울에서 야생동물을 보고 그들과 어울리면 어떨까. 서울의 일상속에서 야생동물을 보기란 쉽지 않다. 100년 전 호랑이가 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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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국토포럼] ‘DMZ의 기적’ 세계에 판다
16일 철원읍 홍원리 철책(남방한계선)에서 남쪽으로 1㎞ 남짓 떨어진 삽슬봉 남서쪽 벌판. 300여 마리의 재두루미(천연기념물 203호)와 헤아리기조차 힘들 정도로 많은 쇠기러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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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보은공장 잦은 멧돼지 떼 출몰 "어찌하오리까?"
국가산업단지인 충북 보은군 내북면 (주)한화 보은공장에 최근 멧돼지 떼가 자주 출몰하고 있으나 회사측이 뚜렷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1991년 10월께부터 가동된 한화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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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야생동물 포획, 번식기인 여름엔 금해야
야생동물은 농민의 터전 근처에서 일생을 보낸다. 농민이 일궈놓은 농작물을 섭취하고 그 주변에서 번식하며 대를 이어간다. 태생이 그러니 인간과 동물 간의 영역 다툼은 영원할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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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영암·영광에 순환수렵장
전남 화순.영암.영광 등 3곳이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순환수렵장으로 지정, 운영된다. 전남도는 "화순 425㎢와 영암 256㎢.영광 189㎢ 등 모두 870㎢를 수렵지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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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풍경] 철원 조류보호協 이시우 회장
가을걷이를 끝낸 들녘은 칙칙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오대쌀'로 유명한 강원도 철원평야는 늘 예외다. '한 추위'하는 곳이라 겨울도 빨리 찾아오건만 겨울 빛이 깔리기가 무섭게 오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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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북지역 4년만에 순환 수렵장 지정
전남.북지역이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4개월 동안 순환수렵장으로 설정돼 사냥이 가능하다. 순환수렵장은 야생 조수의 개체수 조정을 통한 자연생태계 균형 유지를 위해 전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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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 증가…적정밀도 초과
산림이 우거지면서 야생 조수(鳥獸)가 크게 늘고 있다. 멧돼지.고라니 등 일부 동물은 이미 적정 서식밀도를 초과해 포획이 필요할 정도까지 됐다. 산림청은 환경부와 함께 지난해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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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힘] 수달생태공원 만드는 '초록빛깔 사람들'
"지역 생태계에 대해 그 지역 주민만큼 잘 알고 애정을 갖는 사람들이 또 있겠습니까. 지방화.분권화돼가는 시대에 환경단체도 지방에서 소규모로 일하는 게 효과적일 때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