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말 바루기] 양봉음위
조선의 제21대 영조 대왕의 비 정성왕후(貞聖王后)가 죽자 영조는 다시 왕비를 들이는데, 이때 영조가 왕비 후보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깊은 것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다른 후보들은
-
과거제 실시, 갑오개혁, 한·일 월드컵 … 말의 해엔 굵직한 사건 많네
1 말을 타고 사냥을 즐기는 고구려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진 ‘사냥도’. 올해는 말의 해입니다. 말 중에서도 60년마다 돌아오는 ‘청마(푸른 말)의 해’라고 하죠. 말은 십이(12)
-
돈 없어 프랑스 못 간 대통령, 이젠 딸이 …
5·16 직후인 1961년 6월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부의장(오른쪽)이 로제 샹바르 초대 주한 프랑스대사(오른쪽 둘째) 등 프랑스 정부 인사들과 환담하고 있다. 59년부터 69년
-
靑, 朴대통령 방중 때 선물교환 목록 공개
청와대는 4일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달 27~30일 중국 국빈 방문 기간 중 중국 측 인사들과 교환한 주요 선물 목록을 공개했다. 앞서 박 대통령이 방중(訪中) 기간 시진핑(習近平
-
[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서울시내 조선 왕릉들
이승호 기자 “정종? 정조?…정약용?”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서울 정릉에 사는 주인공 서연이 “정릉이 누구 무덤이냐”는 교수의 질문에 한 대답입니다. 이 장면을 보고 많은 이가
-
서울광장 지하서 100년 전 하수도 발견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지하에서 100여 년 전 지어진 근대식 하수도 시설이 발견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14일 “청계천 지류 복원을 위한 조사 작업 중 서울광장 지하 하수도에서 1
-
오송에 다녀와, 몰라보게 예뻐진 그녀
2013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가 3일 충북 청원 오송에서 개막해 26일까지 열린다. 박람회에서는 세계 각국의 화장법이 선보인다. 사진은 사전 홍보 행사 때 선보인 인도 여인의 화
-
'꽃들의 전쟁' 고원희, 중궁전 떠나며 참았던 눈물
[사진 드라마하우스] ‘꽃들의 전쟁’ 새 중전 고원희가 중궁전에서 쫓겨나는 애처로운 운명에 처했다. 고원희는 JTBC 주말연속극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극본 정하연, 연출 노종
-
'꽃들의 전쟁' 고원희 "정선경, 쉬는날도 연기 지도"
‘꽃들의 전쟁’ 고원희(19)가 인조의 새 중전인 장렬왕후로 첫 등장했다. 고원희는 14일 방송된 JTBC 주말연속극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극본 정하연, 연출 노종찬, 제작
-
절대 악녀 소용 조씨 vs 순정녀 장희빈
JTBC 주말드라마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에서 아름다운 악녀 소용 조씨를 맡은 김현주(왼쪽)와 8일 시작하는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 ‘조선 최초의 패션디
-
절대 악녀 소용 조씨 vs 순정녀 장희빈
‘팜파탈(Femme Fatale)’만큼 수없이 변주되면서 사랑받는 캐릭터도 없다. 그들은 아름답고 섹시하고 신비하지만 잔혹하고 위험하다. 남성 위주의 가부장적 질서를 뒤흔들며 위협
-
중국 사신도 탐냈다더니, 과연 …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명필로 손꼽혔던 선조의 글씨, 각종 개혁을 지휘한 정조의 글씨, 조선 말기 명성황후의 흘림체, 오늘날 궁체의 기본 특징을 보여주는 인현왕후의 글씨.
-
[이배용의 우리 역사 속의 미소] 왕릉 곁에 정성을 다해 지키는 동행의 미소
이배용전 이화여대 총장 원릉을 나란히 서서 지키고 있는 문인석과 무인석의 미소다. 원릉은 동구릉 내에 있는 조선왕조 21대 임금인 영조와 계비 정순왕후 김씨가 묻혀 있는 능이다.
-
그 길 속 그 이야기 경기도 여주 여강길
1 여강길 1구간 중 은모래금모래강변은 길이 잘 나 있어 걷기에 편리하다. 강변사찰 신륵사와 여강을 오갔던 황포돛배도 볼 수 있어 걷는 발걸음이 한결 가볍다. 강원도 태백시 대덕산
-
[영화로운 그곳] ‘은교’ 태릉 소나무숲
영화 ‘은교’에서 청년 적요와 은교가 뛰노는 환상장면. 서울 태릉 소나무숲에서 촬영했다.희고 고운 소녀가 소나무숲을 질주한다. 뒤쫓는 청년은 수사슴처럼 수려하다. 여리디 여린 연둣
-
그 길 속 그 이야기 서울 정동길
정동길은 정겹다. 덕수궁 돌담을 따라 부드럽게 나 있는 길을 걷다 보면 마음이 평온해진다. 복잡한 도시 한가운데 이런 소소한 산책로가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특히 이맘때면 누렇게
-
선릉 거닐며 조선 왕실문화 배우고 몽촌토성서 백제 축성기술 확인
연일 이어지는 단풍소식에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계절이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학원스케줄 때문에 주말에도 서울을 벗어나기 힘들다. 체험학습을 시키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
[정진홍의 소프트파워] 인심이 가장 깊다
정진홍논설위원 # 훗날 정순왕후(貞純王后)가 된 어린 김씨는 오흥부원군 김한구의 딸로 15세 나이에 영조의 계비로 간택됐다. 간택 당시 영조의 춘추 66세였으니 자그마치 51세의
-
미술로 일어서는 덕수궁
미디어 아티스트 류재하씨가 덕수궁 중화전(中和殿) 외벽에 쏘아 올린 영상물 ‘시간’. 중화전은 독립 자주국의 위용을 과시하는 건물이었지만, 이내 불어 닥친 국가의 불운을 지켜본 영
-
김종진, 김좌진과 함께 북만주에 ‘이상촌’ 추진
중국 운남성 곤명의 운남군관학교. 김종진이 졸업한 이 학교는 중국의 주덕과 엽검영, 주보중, 그리고 북한의 최용건도 다녔던 명문 군사학교였다. [사진가 권태균] 1923년 늦가을
-
프랑스서 온 의궤, 대구 납시오
영조와 정순왕후의 혼례 행렬 중 뒷부분인 왕후 부분. 『영조정순왕후가례도감의궤』에 나오는 그림이다. [사진 대구박물관] 정조가 40세에 쓴 글과 글씨.145년 만에 프랑스에서 돌아
-
이영관 교수의 조선 리더십 충청기행 ⑤ 추사 김정희
추사 김정희는 권력을 잡은 안동 김씨 세력에 밀려 1840년 9월 제주도의 대정현에서 위리안치되는 형벌을 받게 된다. 위리안치란 유배지에서 달아나지 못하도록 가시울타리를 치고 생활
-
[Old&New] 선정릉
최병식강남문화원 부원장(문학박사·고고학자)선정릉의 정릉(靖陵)은 조선 제11대 임금인 중종의 능이다. 정릉을 찾아가려면 부왕인 성종의 선릉을 거쳐야 한다. 선정릉의 석물들은 모양
-
[Old&New] 선정릉
최병식 강남문화원 부원장(문학박사·고고학자)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선정릉(사적 제199호)은 조선 제9대 왕 성종(成宗, 1457~94)과 계비(繼妃) 정현왕후(貞顯王后, 1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