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익률 512% 올린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의 투자 조언 "지금 가격에 주식 살 마음 없으면 주식 팔아라"
“40년 전 연구를 시작할 때 황무지 같았던 행동경제학 분야가 인정받았다는 점이 가장 기쁘다. 긴 여정이었다.” 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리처드 세일러(72) 미국 시
-
"밥 딜런과 달리 스톡홀름으로 갈 계획이다."
리처드 세일러 교수가 미국 시카고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AP=연합뉴스] “밥 딜런과 달리 나는 스톡홀름으로 갈 계획이다.” 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
소변기에 파리 그렸더니 … 『넛지』의 세일러 노벨상 받았다
9일(현지시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시카고대 리처드 세일러 교수. [EPA=연합뉴스] 올해 노벨 경제학상은 행동경제학 권위자인 리처드 세일러(72) 미국 시카고대 교수
-
삼육대, 노원구민 위한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강
삼육대 평생교육원(원장: 이상진)은 6월 13일 오후 다니엘관에서 삼육대와 노원구가 함께하는 ‘융합과학으로의 초대’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강식을 열었다. 이 프로그램은 노원구
-
[문유석 판사의 일상有感] 1인당 국민소득보다 중요한 것
문유석 판사·『미스 함무라비』 저자 브렉시트·트럼프 현상·헬조선론은 경제적 합리성 개념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가난한 백인이 자기 동네 마트에서 값싼 중국산 공산품과
-
[책 속으로] 아내 생일날 현금 주는게 효율적?
아주 경제적인 하루박정호 지음, 웨일북392쪽, 1만6000원 경쟁사의 매장이 이미 있는 곳에 우리 회사의 신규 매장을 내는 것은 합리적 결정일까. 아내의 생일에 힘들게 골라 선
-
[J report] 대우조선 P플랜 들어가면, 수주한 배 계약유지가 생사 가른다
경남 거제시의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의 전경. 대우조선은 이해관계자들이 자율적 채무조정에 합의해주지 않으면 P플랜에 들어가가게 되는 갈림길에 놓여있다. [송봉근 기자] 한 번도
-
가보지 않은 길…대우조선, P플랜 가면 살 수 있나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이다. 법정관리의 일종인 ‘프리패키지드플랜(P플랜)’ 말이다. 정부와 채권단은 17, 18일 열릴 사채권자 집회에서 채무조정안이 부결되면 21일 전후로 대우
-
[차이나 인사이트] ‘바다의 평화’ 없이는 한·중의 진정한 평화도 없다
양희철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정책연구소장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의 한반도 배치를 둘러싼 한·중 갈등의 그림자가 깊다. 양국 관계의 모든 것을 지배하고 있으니 이
-
“모바일시대 심층 정보 없으면 종이신문 볼 이유 없다”
━ 중앙일보 독자위원회 간담회 중앙일보 6개 지역 독자위원장들이 지난달 24일 본사에서 간담회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구교태(대구), 이수범(인천), 차재영(대전), 양승목(
-
[중앙시평] 김정은은 왜 잔인한가
김병연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요즘은 시대를 알기 위해 지도자의 정신상태를 봐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어떤 대통령이 이상한 것은 과거 트라우마 때문이고, 또 어떤 대통령은 오랫
-
[TONG] “교과서 오류보다 위험한 건 국정화 그 자체” 역사 강사 심용환 인터뷰
by 윤소윤·백시원교육부가 2016년 11월 28일 공개한 국정 역사 교과서 현장 검토본 3종. [사진=중앙포토]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이 논란 속에 지난달 31일 공개됐다. 오는
-
[오동윤 교수의 ‘중소기업 강국으로 가는 길’](1) 오락가락 정책에도 중소기업 60년 새 150배 증가
1980년대 ‘보호와 육성’으로 정책 전환…대·중소 격차 벌어지며 경제민주화의 중심에경제민주화. 경제와 정치의 이질적인 조합이다. 경제와 정치의 관점은 다르다. 경제는 합리성에,
-
[중앙시평] 그럼에도 불구하고 … 문화
허태균고려대 심리학과 교수지난해 12월 말 유럽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큰아들은 2월에 입대하고, 둘째는 수능을 막 끝냈고, 그동안 고생한 가족 모두에게 선물이 필요했기에 한 번
-
[경제 view &] 호모 이코노미쿠스 박근혜
서경호경제기획부장호모 이코노미쿠스(homo economicus·경제적 인간). 경제학이 이론적 토대로 삼고 있는 전형적인 인간형이다. 정서나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오로지 물질을 끝
-
가장 시급한 군사력 발전의 핵심요소
중견·중소 방산업체 육성 시급방산 R&D 혁신은 군사력의 핵심 군사전략을 뒷받침하는데 필요한 무기체계 및 장비를 적시에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가 장 핵심적 수단가운데 하나가
-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 "한국은 고장난 자동차"
2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헌을 주제로 열린 보수-진보 특별토론회에서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국민대 행정학과 교수가 발제문을 발표하고 있다. 조
-
[스페셜 칼럼D] 방폐장은 폭탄 돌리기 아니라 사회적 신뢰 확보가 생명
2주일 전, 정부가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안)을 행정예고했다. 앞으로 12년간의 부지 선정 절차 등 안전관리 절차와 방식을 제시한 중장기 관리 로드맵이다. 주요시설(
-
[배영대의 지성과 산책] “국론분열은 틀린 말…어디든 갈등 있어, 그걸 푸는 게 정치”
디지털 세상에서 지식인의 역할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인문학의 위기를 이야기하기도 한다. 그래도 포기할 수 없는 ‘잊혀진 질문’이 있다. 무엇을 위해 우리는 사는가. ‘지성과 산책
-
[배영대의 지성과 산책] ①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
사람 사는 일이 다 저 마다의 무늬를 수놓아 가는 일이란 점에서 보면 인문학은 세상 모든 일에 연관된다. 인문(人文)이란 말은 사람의 무늬를 의미한다. 그런 인문학이 대학생 취업률
-
[문유석 판사의 일상有感] 적당히 나쁜 사람들의 사회
문유석판사·『개인주의자 선언』 저자김화진 서울대 교수의 예전 칼럼을 읽고는 계속 곱씹어 온 말이 있다. ‘적당히 나쁜 사람(Moderately Bad Person·MBP)’이다.
-
평균에서 벗어난 것들을 허하라
나는 비행기를 탈 때마다 불안하다. 난기류에 비행기가 흔들릴 때마다 묵상에 잠겨 인생 전체를 빠르게 반성하곤 하는데 그런 시간은 오히려 감사히 여기는 편이다. 평균을 크게 웃도는
-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상속세
8월은 영어로 오거스트(August), 고대 로마 제국의 첫 황제 아우구스투스(Augustus)의 이름을 딴 것이다. 아우구스투스는 중요한 전쟁들에서 승리를 거둔 달인 8월을 골
-
[조원경의 ‘노벨경제학자의 은밀한 향기’(19)] 왜 중국에서 산업혁명이 일어나지 않았을까
더글러스 노스1956년 아르헨티나에 차관을 제공한 채권국 대표들이 프랑스 파리에 모였다. 채권국들은 아르헨티나 경제가 회복될 때까지 채무상환 부담을 줄여주기로 합의했다. 이것이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