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준양 회장, '실적 선방'으로 '정권 입김' 피해갈까
정준양 포스코 회장(맨 왼쪽)이 22일 오전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45기 포스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22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
-
선종구 해임안 가결 … 하이마트 경영 정상화 빨라질 듯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에 대한 해임 여부를 결정짓는 임시이사회가 25일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열렸다. 선 회장이 기자들의 질문을 외면한 채 호텔을 나서고 있다. [김도훈 기자]
-
한국 투자자에게 중국 기업은 가까이하기엔…
홍콩 기업 ‘차이나그린페이퍼패키징’은 최근 한국 주식시장에 상장하려던 계획을 접었다. 계획대로라면 이달 중순 공모 청약을 할 예정이었다. 이 회사는 몇 년 동안 한국증시 상장을
-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선고 11일 앞두고 사퇴
태광그룹은 10일 이호진(50·사진) 회장이 그룹 회장직과 태광산업·대한화섬 대표이사, 티브로드 홀딩스 등 주요 계열사의 등기임원직에서 물러났다고 밝혔다. 오용일(62) 태광산업
-
내부의 적, 부패 … 최우선으로 대응해야 할 기업 리스크
메르세데스-벤츠로 유명한 독일 자동차그룹 다임러는 2010년 각국 정부에 막대한 액수의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미국 사법당국에 의해 기소됐다. 1998년부터 10년간 최소 22개국
-
[박보균 칼럼] CEO 대통령은 좌절한다
박보균대기자 이명박(MB) 권력의 공연무대는 심란하다. 원로 공신들의 굴욕적 퇴장은 무대를 쇠락시킨다. 이 대통령의 요즘 발언이다. “국가 경영은 릴레이다. 400m 계주(繼走)에
-
올림푸스 전 CEO 우드퍼드, 3월 주총서 경영권 대결 포기
마이클 우드퍼드 전 올림푸스 최고경영자(CEO)는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임시주총에서 다시 CEO가 되려던 계획을 대주주들이 지지하지 않아 포기한다고 밝혔다. [도쿄 로이터=뉴시스]
-
생산성 비슷한데 … 금융업 월급, 제조업의 1.6배
#“신입 직원 초임을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정부 대책은 금융권 임금을 영구적으로 삭감하는 치졸한 정책이다.” 지난 6일 김문호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은 ‘임투승리, 초임 원상회
-
[서소문 포럼] 엄기영의 염치
박승희국제부문 차장 나는 한때 그를 좋아했다. 광대뼈가 보이는 얼굴도 좋았다. 무엇보다 착한 사람들을 괴롭히는 힘있는 사람들을 향해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
[선임기자의 현장] 제2 라응찬 안 되려는 김승유 카드 성공하면 정·관계 낙하산도 막는다
김광기경제선임기자 라응찬(73)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3연임을 끝으로 2009년 3월 깨끗이 물러났다면 어떻게 됐을까. 지금 금융계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원로로 후배 금융인들
-
LG전자 글로벌 인사실험 중단 … 외국인 부사장 5명 모두 짐싼다
‘C레벨’ 임원. 이 생소한 용어는 우리나라 글로벌 대기업 중 진취적인 인사 실험을 해 온 LG전자에서 CEO·CMO 같은 최고경영진을 일컫는 말이다. 9명의 이 회사 ‘C레벨’
-
라응찬씨 회장직 내놔 … 갈등구조 여전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태평로 신한은행 본점에서 굳은 표정으로 차에 오르고 있다. 이날 이사회에서 그는 대표이사 회장직을 사임했다. [연합뉴스] 신한금
-
라응찬 회장 사퇴, 등기이사는 유지
관련기사 금감원·검찰 조사 따라 ‘빅3’ 완전 퇴진할 수도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30일 대표이사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1991년 은행장에 취임한 이후 신한은행과 신한지주를
-
‘신한 경영진 3인 동반퇴진’ 임시주총 열리나
신한금융지주가 다음 달 4일 정기 이사회에서 경영진 해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의 소집 여부를 결정한다. 재일동포 주주들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15일 익명을 원한 신한은행 관계자
-
[뉴스분석] 신한 재일동포 주주 결의문
신한금융지주의 내분사태가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 창업주주라고 할 수 있는 재일동포 주주들이 수뇌부 3명의 동반퇴진을 요구한 것이다. 그동안 ‘잘 수습하라’는 수준의 입장 표명과는
-
라응찬·신상훈 타협 결렬 … 무디스 “신한은행 명성 타격”
진흙탕 싸움이다. 한때 다른 금융회사들이 부러워했던 신한의 ‘삼각편대’가 적으로 갈라서서 소송과 폭로의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횡령과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소당한 신상훈 신한금융지
-
신한마저 … CEO 리스크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서로에 대한 믿음과 배려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격려하면서 도전해 성공신화를 만들자”고 했다. 이백순 신한은행장은 은행 홈페이지에 자신의
-
삼성사장단 “리더십 절실” 건의 … 이 회장 한 달 고심한 끝에 수락
“저는 오늘 삼성 회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아직 갈 길이 멀고 할 일도 많아 아쉬움이 크지만, 지난날의 허물은 모두 제가 떠안고 가겠습니다.” 2008년 4월 22일 이건희
-
물밑 생존경쟁 시달리느니 차라리 ‘인생 2막’ 준비할 걸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포스코 계열사 중역인 A씨는 지난해 말부터 스트레스성 두통을 앓고 있다. 그는 “평소 없던 불면증도 생겼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주주총
-
물밑 생존경쟁 시달리느니 차라리 ‘인생 2막’ 준비할 걸
관련기사 “임원 승진하면 멘토부터 모셔라” 포스코 계열사 중역인 A씨는 지난해 말부터 스트레스성 두통을 앓고 있다. 그는 “평소 없던 불면증도 생겼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주
-
[이철호의 시시각각] “난 네가 한 일을 알고 있다”
은행들이 납작 엎드렸다. 강정원 K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가 낙마한 뒤 일제히 비굴모드에 들어갔다. 정부가 손가락을 까딱하자 착착 가산금리를 내리고 있다. 제식훈련 받는 신병 같다
-
금호그룹 경영권 ‘5년 보장’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최장 5년간 그룹 경영권을 보장받았다. ‘5년 보장’은 금호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금호석유화학뿐 아니라 워크아웃(채권단 공동관리)을 하는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에도
-
‘포이즌 필’ 도입 서두를 필요 없다
이명박 정부가 한국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재계의 투자 확대를 유도한다는 것은 환영할 일이다. 재계의 투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불안정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제
-
“대주주가 MBC 경영 책임 묻는 건 당연”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김우룡(사진) 이사장은 1일 “경영 실패가 있을 때 책임을 묻는 것이 대주주의 권한”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이사장실을 찾은 국회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