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중앙 시조 백일장] 4월 수상작

    [중앙 시조 백일장] 4월 수상작

     ━  〈장원〉   석화石花, 그 에피그램   -이수이   박물관 뒷마당엔 지지 않는 꽃이 핀다 언 손을 비비며 온 새벽녘 그믐달이 돌탑 위 널린 통점을 조심스레 들추고   더께

    중앙일보

    2021.04.29 00:03

  • [7인의 작가전] 매창 ㅡ거문고를 사랑한 조선의 뮤즈ㅡ #8. 벼락처럼 만나고 번개처럼 헤어지다 (4)

    [7인의 작가전] 매창 ㅡ거문고를 사랑한 조선의 뮤즈ㅡ #8. 벼락처럼 만나고 번개처럼 헤어지다 (4)

    “어째야 할지 모르겠다. 한양은 멀고 적은 가깝다 하고. 너를 여기 두고 어찌 갈지.” 그의 말속에서 이별은 기정사실이 되었다. 마음을 아무리 차갑게 식히려 해도 눈빛이 뜨겁게 타

    중앙일보

    2017.01.09 00:01

  • [송호근 칼럼] 꿈의 실종

    [송호근 칼럼] 꿈의 실종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두 주일 전, 압록강을 따라 북상했다. 마치 못난 조선을 등지고 두만강을 건넌 백 년 전 이주민을 맞듯 북간도가 나를 맞았다. 만주 대륙 초입에 놓인 북간

    중앙일보

    2014.12.30 00:02

  • [삶의 향기] 맛있게 우는 법

    [삶의 향기] 맛있게 우는 법

    김기택시인 요즘은 웃을 일은 점점 없어지고 울 일은 많아지는 것 같다. 그러나 정작 울려고 하면 울음이 나오지 않는다. 웃을 일도 많지 않은데, 울음마저 메말라가고 있다. 남수단에

    중앙일보

    2011.11.17 00:56

  • 명품 마당극 축제 ‘웃음 속으로’

    목포의 극단 ‘갯돌’이 ‘휴가철 한판, 웃음속으로’를 내걸고 2008목포 전국우수마당극제전을 펼친다. 이번 축제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목포 유달산 유달예술촌과 유달산 주차

    중앙일보

    2008.07.16 01:30

  • [ 시(詩)가 있는 아침 ] - '속단풍 든다'

    이명수(1945~ ) '속단풍 든다' 전문 단풍 때문에 가을 한철 술에 젖어 살았다 화양동 계곡 너럭바위에서 계룡산 민박집 층층나무 아래서 함양읍내 선술집에서 마시고 또 마셨다 혼

    중앙일보

    2004.10.22 18:24

  • [시가 있는 아침] 김영석 '그리움'

    한사람을 그리워한다는 것은 갈꽃이 바람에게 애타게 몸 비비는 일이다 저물녘 강물이 풀뿌리를 잡으며 놓치며 속울음으로 애잔히 흐르는 일이다 정녕 누구를 그리워하는 것은 산등성이 위의

    중앙일보

    1999.11.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