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술, 인공지능·가상현실·3D프린팅 만나 신세계 열다
━ 기계와 손잡는 디지털 아트 서울예대 예술공학센터는 지난 1월 뉴욕 라마마극단과의 협연에서 배우들의 연기를 사전에 영상으로 만들고 벽면에 투사해 연극과 영상의 경계를 깨는 실
-
나무와 새, 아이와 가족...삶도 그림도 '심플'을 추구했던 한국근현대미술의 거장
사진작가 임응식이 찍은 덕소 시절의 장욱진. 사진제공=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나는 심플하다. 때문에 겸손보다는 교만이 좋고, 격식보다는 소탈이 좋다. 적어도 교만은 겸손보다는 덜
-
물음표 던지는 공간 … ‘만지지 마세요’가 없다
세계 공항간 최단 거리를 측정해볼 수 있는 전시물 앞에 선 이정모 관장 ‘과학관’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19일 문을 연 서울 노원구 하계동 서울시립과학관 앞마당에는 이런 문구
-
[week&]인천 부둣가, 대구 서문시장 … 100년 전 그 길을 찾아서
시티투어 버스는 여행지가 낯선 이에게 편리한 여행법이다. 광화문 앞을 지나는 서울 시티투어 버스.[중앙포토] 여행지가 낯선 초보 여행객에게 ‘시티투어 버스’처럼 효율적인 여행법도
-
물, 돌고 돌아 다시 물
김창열의 ‘회귀’(2014), Acrylic, Oil on canvas, 195 x 95 cm 지난해 9월 24일 개관한 제주도립김창열미술관(관장 김선희)이 첫 기획전을 시작했다
-
숫자는 알고 있다, 당신의 많은 것을
"숫자는 번역이 필요없죠. '1984'(조지 오웰의 소설 제목),'365'(한 해의 날짜),'433'(존 케이지의 작품 '4분 33초')처럼 숫자로만 소통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
숫자의 의미, 숫자의 놀이-유현미 개인전 '수의 시선'
"숫자는 번역이 필요없죠. '1984'(조지 오웰의 소설 제목),'365'(한 해의 날짜),'433'(존 케이지의 작품 '4분 33초')처럼 숫자로만 소통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
크고 작은 7개 화면 … 미술관에 들어온 영화
영국 출신 미술가 아이작 줄리언의 '플레이타임' 이 설치된 전시장 풍경. 서울 논현동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그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사진 이후남 기자] 어두운
-
미술관으로 성큼 들어온 영화, 아니 새로운 영상
━ 어두운 영화관, 아니 전시장에 들어서면 일곱 개의 화면이 한꺼번에 펼쳐진다. 화면 크기도, 가로 세로 비율도, 흐르는 영상도 조금씩 다르다. 화면마다 같은 인물과 비슷한 장면
-
[동행 인터뷰] 철원 ‘리얼 디엠지 프로젝트’ 진행하는 김선정 아트선재센터 관장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것을 보게 한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외동딸 김선정 큐레이터가 10년 만에 모친이 설립한 아트선재센터로 돌아왔다. 김선정 관장은 현실세계와 타협하지 않고 예술의 본령을 추구하겠다는 입장이다.
-
[분양 포커스] 서초구 13년 만에 소형 아파트…방배동 노른자에 전용 51㎡ 이하
서초 방배동에 13년 만에 선뵈는 소형 아파트·오피스텔 복합단지인 방배 마에스트로 투시도.주택시장에서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오피스텔이 각광받고 있다. 특히 은퇴를 앞두
-
[핫 클립] '가을바람 쐬러 가자' 개천절 연휴 가볼 만한 5곳
또 한 번의 연휴가 찾아온다. 이번주에는 개천절(10월3일)이 있어 3일 연휴다. 놀러가면 좋을 다섯 장소를 추렸다. 먹고 놀고 마시고, 가을바람 쐬기 좋은 장소들이다. 짜장면
-
비엔날레 나온 ‘녹두서점’…옛 제강공장선 전위미술 경연
서울 찍고, 광주 찍고, 부산으로. 짝수 해 9월이면 전국은 단풍보다 먼저 비엔날레(2년마다 열리는 국제미술잔치)로 물든다. 한국을 대표하는 미술제로 부상한 광주비엔날레가 창설 2
-
“다양성의 힘 있는 서울, 개발할 때 녹지 고려해야”
장미셸 빌모트(Jean Michel Wilmotte) 1948년 프랑스 수아송 출생으로 파리 카몽도 디자인학교를 졸업했다. 75년 파리에 빌모트&어소시에이츠를 설립했고 현재 영국
-
[사람 속으로] 2~3년 망치질해 모형차 만들어…하도 두드려 팔 골절됐죠
그는 ‘자동차 인생 40년’을 달리며 얻은 깨달음과 꿈을 한자리에 ‘주차’했다. 현대자동차 디자인연구소장 겸 부사장이었던 박종서(69)씨는 최근 사재를 털어 자동차 디자인 미술관을
-
탄성을 질러 보라, 인생이 그만큼 풍부해질 테니
2010년 상하이 엑스포 당시의 영국관 내부(아래 사진)와 외부 모습. 6만6000개의 아크릴 막대 끝에는 전 세계에서 공수 받은 씨앗 25만종이 골고루 담겨 있다. 디뮤지엄 전
-
쇠똥·돌·폐기물로 집 짓기…사회문제 해결 나선 건축
건축전에서 건축가가 사라졌다. 대신 그 자리를 난민·환경오염·교통문제·폐기물·지진과 같은 사회 이슈가 차지했다. 28일(현지시간) 개막한 제 15회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의 풍경이
-
서구식 호텔·공원 발상지 … 100여 년 전 문화·생활상 엿보이네
다양한 역사와 문화가 교차하는 인천 중구 개항장 일대. 일본풍의 옛 일본 조계지 거리와 중국 전통 문화와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차이나타운(왼쪽).차이나타운을 낀 인천 개항장 일대는
-
『유토피아』 정신 잇는 예술·학술 꽃피우다
지난달 31일 영국 런던 도심 한복판 템스 강변에 자리한 서머싯하우스 상공에 스마일 문양이 프린트된 노란 깃발이 나부꼈다. 유토피아 출간 500주년을 기념하는 서머싯하우스의 첫
-
디자인의 미래를 찾다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도심 곳곳에서 ‘서울디자인위크 2015’가 펼쳐진다. 기업과 단체에서 개별적으로 주도했던 디자인 행사들을 작년부터 서울시가 같은 기간에 모아 도시 전체가
-
자연과 하나가 되는 집 우리 건축의 비밀을 풀다
선암사 원통전과 조사당 일대. ⓒ 배병우 건축을 전시로 풀어내기란 쉽지 않다. 보여주고자 하는 공간의 질감을 관객에게 온전히 전달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삼성미술관 리움이 여기에
-
가을 파리, 디자인의 계절
1 이번 메종 오브제 파리의 테마는 ‘고귀한(Precious)’이었다. 이 테마를 나타내기 위한 공간 ‘인스피레이션 스페이스(Inspiration Space)’를 방문객들이 살펴
-
“건물과 사람이 서로 소통하게 하는 게 내가 꿈꾸는 건축”
대학에 가는 대신 패션잡지 객원 에디터가 됐다. 일하다가 틈만 나면 제 3세계로 여행을 떠났다. 유명한 감독의 영화 제작에 참여하기도 하고 패션 스타일리스트로도 활동했다. 관심
-
[당신의 역사] 미술관도 화랑도 없던 50년대, 우리의 전시장은 다방이었다
오광수 전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대학서 치즈 배급받는 게 최고 호사던 시절프랑스·미국 잡지 베껴가며 미술 비평 공부‘공간’ 편집장 땐 돈 없어 혼자 잡지 만들기도70년대 국립현대미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