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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개혁부진과 경제낙관론
지난달 말레이시아의 콸라룸푸르에서 있었던 아태경제협력체 (APEC) 의 각종 회의에서는 아시아지역의 금융위기가 단연 중심화제였다. 다행히도 우리나라와 태국이 위기를 슬기롭게 잘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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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 공동선언 요지]
APEC 경제지도자들은 회원국 국민간 경제적 격차를 해소함으로써 번영된 아태공동체를 창설키로 한 결의를 재다짐한다. 이 지역 금융위기는 심각한 사회.경제적 여파를 몰고왔으며 유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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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지향 경제정책 추진…APEC정상회의 선언문
제6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가 아시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회원국들이 성장지향적인 거시경제정책을 추진키로 하는 내용을 담은 정상선언문을 채택하고 18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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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APEC 선언,실천이 중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제6차 정상회의는 '곤혹스런 의제를 안고, 곤혹스런 시기에, 곤혹스런 장소' 에서 열렸다. 금융위기는 본시 APEC의 '전공' 분야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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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3국총리 연쇄회담 대화록]
[한-말레이시아] ▶마하티르 총리 = 지금의 금융위기는 세계의 현금거래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알려준 것이다. ▶金대통령 = 단기투기자금에 대한 견제가 필요하다. 헤지펀드뿐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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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 박태준 대표연설 요지]
지금 우리에겐 경제를 살리는 것이 가장 잘하는 정치다. 국가위기의 원인 제공자는 당시 여당인 지금의 야당이지만 집권세력인 우리의 책임으로 국난을 극복하고 국가 재도약을 이룩해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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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무역개발회의 보고서]경제위기 전세계로 확산
유엔무역개발회의 (UNCTAD)가 15일 발표한 무역.개발 연례보고서는 동아시아 금융위기에서 비롯된 세계금융의 불안이 자유무역을 가로막아 세계경제위기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진단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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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KDI 토론회 경기부양 한목소리
"돈을 풀어서라도 소비를 진작해야 한다. " 재정경제부와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 (KDI) 은 최근 급속히 꺼져가는 경기를 살리기 위해서는 '통화팽창 정책' 을 쓸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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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하는 러시아 경제]“옐친 퇴출”여론 빗발
루블화 평가절하와 모라토리엄 선언으로 러시아는 현 정부의 개혁정책.자본주의 실험.옐친 정권의 운명, 이 세가지가 모두 심각한 도전에 직면했다. 이번 사태를 제대로 장악하지 못할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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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은행 부실채권 정리 급하다
정말 힘들고 속상하는 긴 여름이다. 환난 (換亂)에 찌든 경제, 숨막히는 금융경색에다 연이은 폭우로 전에 경험하지 못한 큰 물난리까지 겹쳐 우리 국민 모두의 마음을 더욱 가라앉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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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경기부양 아직 이르다
최근 정부가 재정적자확대를 통해 경기를 부양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IMF.미국 정부 등에서도 이를 권고하고 있는 듯하다. 거시경제정책의 기본은 바로 경기가 과열될 때 이를 식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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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뒤바뀐 미·일 경제
지난 20일에 있었던 '도쿄 (東京) G7 및 아시아 10개국 긴급통화회의' 를 보며 10여년전의 세계 경제모습을 생각하게 된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던가. 지난 10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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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유로 불참…파리등 긍융시장 주도권 뺏기 도전장
유로 출범에 불참한 영국의 런던이 유럽 제1의 금융시장이란 아성 (牙城) 을 과연 지킬 것인가. 런던에서는 하루 4천6백억달러의 외환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국가간 주식거래.은행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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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덕우 전총리 강연 요지]"개혁 하라면서 제도적 뒷받침 없어"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은 크게 세 가지 문제를 안고 있다. 첫째, 금융의 자율성이 없다는 점이다. 정부 간섭이 너무 많은 관치금융 체제였기 때문이다. 둘째는 책임경영체제가 갖춰지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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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우선순위 바로 세우기
현재 한국경제는 미국과 일본간의 운명을 건 전쟁의 십자포화 한가운데 있다.원치는 않았지만 우리도 불가피하게 말려든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국가의 장래를 건 탈바꿈을 하고 있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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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원,경제위기 책임 첫시인
재정경제원이 IMF 관리체제까지 이르게 한 금융.외환위기를 초래한 데 대해 처음으로 책임을 자인 (自認) 했다. 6일 오전 '12인 비상경제대책위' 회의에서다. 강만수 (姜萬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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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금융안정 강력추진…구조조정등 98년 운용 6대목표 제시
중국은 내년도 경제운용 6대 목표로 농촌경제발전, 국유기업 개혁, 경제구조 조정 등을 설정하는 동시에 금융부문 안정을 위한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장쩌민 (江澤民) 국가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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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금융위기론 고개들어…"은행 부실화 심화" 지적
중국의 자본시장은 거시경제 운용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으며 경제의 갖가지 모순이 은행으로 집중되는 바람에 금융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중국 국무원 산하 연구기관인 '발전연구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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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방문 리콴유 싱가포르전총리 "중국도 통화·외환 구조 조정을"
싱가포르 리콴유 (李光耀) 전총리는 중국지도자들이 '라오펑요 (老朋友.오랜 친구)' 란 칭호와 함께 깍듯이 모시는 몇 안되는 외국 지도자다. 올해초 타계한 최고 지도자 덩샤오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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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무너진 경제 되살리자…말보다 행동이 급한 열흘
우리 경제가 신용경색을 넘어 금융거래가 사실상 실종된 금융공황 상태에 빠지고 있다. 이대로 가면 얼마나 많은 금융기관이 문을 닫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일파만파로 번져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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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탄경제 누가 떠맡나…3당 경제통 차기 중용 가능성
경제파탄으로 현정부의 경제관료들에게 따가운 눈총이 쏟아지면서 차기 정권에선 누가 경제정책을 지휘할지 관심이 높다. 3당 대선후보의 경제참모.자문역 중에서 핵심인사들은 후보가 집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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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대기업 경영쇄신도 요구
대기업의 경영투명성 확보및 차입경영 해소.단기채시장 조기개방등 국제통화기금 (IMF) 의 추가요구가 대부분 수용된채 정부와 IMF 협상이 마무리됐다. 말레이시아에 있는 미셸 캉드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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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 성장률 3%내 합의...4일부터 총 5백억달러 지원
한국에 대한 긴급자금 지원을 둘러싼 정부와 국제통화기금 (IMF) 협의단의 협상이 사실상 타결됐다. 성장목표는 3%이내로 하향조정됐고 경상수지 적자폭은 50억달러이내에서 묶기로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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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자금지원협상 급진전 계기 뭔가
IMF의 자금지원 협상이 급진전된 전기는 김영삼대통령과 빌 클린턴 미대통령간의 긴급 전화통화였다고 30일 정부 관계자가 전했다. 클린턴대통령이 전화를 해온 것은 지난달 28일 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