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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이면 기술 다 배워 우리가 공단 접수할 수 있다”
북한은 연간 9000만 달러의 수입이 들어오는 개성공단을 폐쇄할 수 있을까. 2004년 공단 가동 뒤 지속돼 온 북측 불만의 흐름을 짚어보면 가능성은 있다. 그런데 북한은 실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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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이면 기술 다 배워 우리가 공단 접수할 수 있다”
27일 개성공단에서 귀환한 최연식 개성공단 법인장을 마중 나온 화인레나운 박윤규 사장(오른쪽)이 직원과 함께 눈물을 닦고 있다. 박종근 기자 관련기사 개성공단 운명 이번 주가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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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미군 유해 발굴해 놨으니 가져가라”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한반도 정세를 둘러싼 움직임이 분주하다. 중국의 왕자루이(王家瑞)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6일 오후 평양에 도착했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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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장소·의제 놓고 충돌 가능성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평양 시내 만수대거리에 새로 완공된 주택을 시찰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21일 정확한 촬영날짜는 밝히지 않았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꼬리를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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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건, 2차정상회담 결정적 역할
남한 인사를 싱가포르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진 김양건(71·사진 왼쪽)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은 대남 문제 총책이다. 1997년 당 국제부장에 임명된 그는 국방위원회 참사를 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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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임진강 사고 유감 … 유족에 조의”
북한이 14일 임진강 북측 황강댐의 무단방류로 남한 측에서 6명이 사망한 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해 왔다. 북한은 이날 개성공단 내 남북경협협의사무소에서 열린 임진강 수해방지 실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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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지금 평양에선 … 오락가락한 북한의 속내 7가지
건강이상설만 돌면 왕성한 활동 김정일, 회복됐나 연출했나 … “67세 뇌졸중 안심하긴 일러” 1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6일에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공개활동 소식을 전했다. 김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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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경협 받으면서 핵은 시간 끌어 기정사실화 하려 해”
이명박 대통령 대북정책의 화두는 ‘북한의 진정성’이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말이 아니라 행동을 보고 정책의 방향이나 수위를 결정하겠다는 뜻이다. 이런 인식은 16일 언론 회견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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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무단방류’ 도발하고 ‘개성임금’ 물러서고 … 북한 속셈은
북한이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 임금의 기준이 되는 최저노임을 올해는 5% 인상하는 선에서 타결하자고 제안해 왔다. 지난 6월 70~75달러인 월 임금을 300달러로 올리고, 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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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남 유화 분위기 싫다” 북한 군부의 불만 알리기?
현인택 통일부 장관이 9일 국회 답변에서 북한의 황강댐 무단방류가 의도적으로 이뤄졌다는 입장을 밝혀 그 구체적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수량 급증에 의한 불가피한 상황이나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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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군부, 개성공단 방문 왜?
북한 군부가 17일 개성공단을 방문해 “(개성공단 인원 축소와 육로 통행 차단 등의 12·1 조치는) 일시적·감정적·상징적 조치가 아니다”고 밝혔다. 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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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관, 분단 후 첫 북한 상주
12일 새벽 공식 발표된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10차 회의 합의문은 개성공단 건설과 철도.도로 연결 등 남북 경협사업의 향후 시간표를 담고 있다. 특히 신발.비누 같은 남한의 경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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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에 南측 사무소 개설
남북한은 23일 평양에서 끝난 8차 장관급 회담에서 북핵 문제의 대화를 통한 해결이란 합의와 함께 남북 간 교류·협력 사업도 공동보도문에 담았다. 8개 항목의 보도문은 새 합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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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장관급회담 결산] 남북관계 시간표 다시 작성
18일 끝난 5차 장관급 회담은 반년 넘게 헝클어졌던 남북관계 시간표를 다시 짰다는 데 가장 큰 의미가 있다. 특히 미국의 테러참사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차기 회담의 날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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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전력지원 다시 요청
남북한은 16일 서울 올림피아 호텔에서 5차 남북 장관급 회담 첫 전체회의를 열고 이산가족 문제해결과 경의선(京義線)연결 등 10여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북측은 특히 지난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