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부모 가족 느는데 기댈 데 없다
전남 여수시에 사는 김모(34·여)씨는 다섯 살 딸과 함께 산다. 김씨는 2년 전 성격 차이로 남편과 이혼한 뒤 혼자서 아이를 키운다. 주부에서 한 가족의 가장이 된 김씨는 친정
-
[중앙시평] 경제 대통령보다 사회통합 대통령을
17세기 서울 인구는 양반 10%, 평민 15%, 노비 75%였으나 18세기 전반 양반 60%, 평민 10%, 노비 30%로 급격히 재편된다. 19세기 초 양반의 수가 더욱 늘어
-
본지 기획 ‘2009 가난에 갇힌 아이들’을 읽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세요.” ‘2009 가난에 갇힌 아이들’ 기획기사가 나간 6·8·10일 본지 편집국엔 전화와 e-메일을 통해 아이들을 돕겠다는 독자들의 문의가
-
4000원 - 400원 = 일자리 늘어날까, 임금만 줄어들까
이영희 노동부 장관이 13일 한 강연에서 “일할 의사가 있는 사람과 합의하면 최저임금을 10% 정도 덜 받고 일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최저임금법 개정을 둘러싼 논란이 재연
-
[숫자로 보는 사회] 213만
2008년 정부에 등록한 장애인. 국내 총인구의 4.4%다. 장애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지체장애. 장애인 중 53%가 지체장애인이며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도 각각 1
-
"여성 가구주 빈곤율, 남성의 3배"
여성의 빈곤 문제가 심각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9일 한국여성언론연합(대표 신동식)이 '빈곤의 여성화'를 주제로 연 세미나에서 중앙대 김경희(사회학)교수는"빈곤 인구 중 여성
-
[중앙 시평] 대통령의 백미러
지난해 9월 미국 워싱턴의 한 호텔, 방문을 여니 복도에 신문이 떨어져 있었다. 소득이 줄고 빈곤은 늘면서 '빈곤율'이 이태째 오르고 있다는 미국 센서스 보고서가 워싱턴 포스트의
-
'상대적 빈곤' 매년 증가세
한국노동연구원이 한국노동패널 2~6차연도(1999~2003년) 조사에 응답한 비농촌지역 2671가구를 분석한 결과 절대빈곤율은 98년 25.4%에서 2002년 16.7%로 감소했다
-
[한국경제연구원]한국경제 10대 불가사의
한국경제 10대 불가사의 /한국경제연구원 원장 좌 승 희 - 좋은 뜻이 항상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는 않는다 - ◀ 한국경제 10대 불가사의 ▶ 경제민주화와 균형성장정책 기조 속
-
[마하티르는 누구] 22년간 박정희式 독재
마하티르 모하마드(77)는 22년간 말레이시아를 이끌며 '근대화의 아버지'라는 칭송과 '국제사회의 이단아'라는 비판을 함께 받아왔다. 1981년 집권한 뒤 다섯번 연임한 마하티르는
-
[마이너리티의 소리] 노인문제는 여성 문제다
현대 문명은 장수라는 인간의 소망을 실현해 주었다. 환경공해와 스트레스 속에서도 예전보다 훨씬 오래 살게 돼 세계가 보편적 장수시대를 맞고 있다. 2001년 한국인의 평균수명도 7
-
[代물림 하는 가난] 1. 도시 빈민 현주소
먼발치에서 바라본 서울 중랑구 신내동의 15층짜리 영구 임대 아파트 단지는 여느 고층아파트 단지와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안에 들어가니 영 딴판이었다. 10평 남짓한 좁은 아파트,
-
빈곤층 환란전보다 여전히 많아
외환위기 이후 도시가구의 소득분배 불균형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외환위기 이전보다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석재은.김태완 연구위원은 7일 1996년부터
-
美 빈곤율 늘었다
[워싱턴 AP=연합] 지난해 전반적인 경기침체의 여파로 미국의 빈곤율(poverty rate)이 8년 만에 첫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미국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
중산층 소수 도약,다수 침몰…'빈부양극화' 가속
가라앉음. 정양회 (36) 씨의 지난 1년은 이렇게 요약된다. K그룹 과장이던 그는 경제위기의 첫 파도에 일자리를 잃었다. 아홉달 넘게 놀다 지난 가을 사골을 수입해 파는 체인점에
-
"숫자의 횡포" 니콜라스 에버스타트 지음
최근 미국 볼티모어 오리올스 야구팀의 유격수 칼 립켄이 2천1백30회 연속출장 기록을 깼다고 해서 세계 야구팬들의 아낌없는 찬사를 받고 있다.이 선수의 우수함에는 이의가 없지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