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모닝] 尹, 법무부장관에 한동훈 지명…민주당 ‘검수완박’에 맞불 놨다

News 1
장관 후보된 한동훈 “검수완박 저지”
윤석열 당선인이 ‘최측근’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새 정부 첫 법무부장관에 지명했습니다. 그가 윤석열 정부에서 중용될 것이라는 예측은 있었지만, 법무부장관은 예상을 벗어난 자리입니다. 마침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을 당론으로 채택한 다음날 인선이 발표되어 해석도 분분합니다. 민주당과의 정면대결을 위한 인사 아니냐는 겁니다. 윤 당선인은 무관하다고 했지만, 한 후보자는 “검수완박은 국민을 위해 저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죠. 민주당은 “대국민 인사 테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협치에 대한 기대를 깨끗하게 접겠다”는 논평도 냈습니다. 양측이 전면전에 돌입한 양상입니다. 신·구 권력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공공기관 인사권으로 충돌을 거듭했습니다. 갈등은 ‘검수완박’을 놓고 정점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난항이 예상되는 인사청문회와 50일도 채 남지 않은 지방선거까지, 어느 쪽도 물러설 수 없는 정쟁은 어떻게 전개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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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2
‘공관 개혁’ 국정과제로 추진한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공관 문제 개혁을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전국 공관·관사 현황과 운영 실태는 물론 의전 실태까지 파악하고 이를 혁파할 대책을 마련해달라”며 “공관 문제가 국정과제에 포함돼 있지 않지만, 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에서 키를 쥐고 국정과제 세부항목에 포함하는 것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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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3
美 물가 백투더 1980…‘볼커 모멘트’ 다시 오나
미국의 물가 상승세가 폴 볼커가 Fed 의장이었던 1980년 초반 수준에 근접했다. 물가와의 일전을 위해 공격적 긴축 태세를 준비하는 Fed에 볼커가 나침반이 될 모양새다. 라엘 브레이너드 Fed 부의장 후보자도 “40년 전 볼커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인 경제 성장, 나아가 고용을 해치는 가장 큰 위협이라고 경고했다. 이를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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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1
노랑 물결 일렁이는 봄의 청산도
한반도 남쪽 끝 전남 완도에서도 먼바다에 홀로 떠 있는 청산도. 산·바다·하늘이 모두 푸르러 ‘청산(靑山)’이라 불리는 외딴 섬이다. 청산도의 풍경을 가장 완전하게 하는 계절이 봄이다. 노란 유채꽃과 초록의 청보리가 파란 바다와 절묘하게 대비를 이루는 시기여서다. 유채꽃은 봄날 섬 전역을 노란 물결로 점령하다시피 한다.

Story 2
저출산 때문에…과자·라면·피자까지 프리미엄
과자와 라면을 시작으로 만두와 냉동 피자 분야에서도 프리미엄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식품 기업이 프리미엄 제품 확장에 나서고 있는 건 인구 구조 변화 때문이다. 주요 식품 소비층인 10~30대 인구가 빠르게 줄면서 수익성을 고민하는 처지다. 식품 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제품은 수익성과 다양성 만족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어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Story 3
‘목요일의 황제’ 로리 매킬로이의 부활
지난 11일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 로리 매킬로이는 눈부셨다. 보기 없이 이글 1개에 버디 6개를 기록했다. 겁 없이 클럽을 휘두르던 매킬로이의 모습이 다시 나왔다. 이날 보기가 없는 선수는 매킬로이가 유일했다. 특히 마지막 홀에서는 그린 사이드 벙커에서 홀인을 시켜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매킬로이는 “좋은 성적을 냈으니 내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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