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10. Thursday #5


안녕하세요, 팩플 Weekly 구독자 여러분.

오늘부턴 팩플 Weekly에서 팩플팀 기자들이 직접 준비한 기사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우선은 저희가 왜 이 주제를 취재하게 되었는지 여러분과 주제에 대해서 의견을 나눌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고요. 공감이 되시거나 특별히 더 관심이 가는 주제란 생각이 드셨다면, 혹은 여러분의 일과 삶에 도움이 되는 정보다(!) 하는 느낌적인 느낌을 받으셨다면 The JoongAng Plus에서 기사 전문도 읽으시면 좋겠습니다. 팩플 Weekly에 대한 피드백도 많이 부탁드려요. 자, 그럼 먼저 이번주 팩플 오리지널을 쓴 윤상언 기자의 소개부터 시작합니다. :-)



중앙일보 팩플팀 윤상언 기자입니다. 인사드리게 되어 반갑습니다.
오늘은 제가 김경미 기자와 함께 준비한 이번주 ‘팩플 오리지널을 여러분께 직접 소개해드릴게요!

요즘 스타트업은 투자 절벽 에 부딪혀 울고 있다고들 하지요. 대부분 투자 라운딩에서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아들이거나, 예정된 기업공개(IPO)를 줄줄이 미루는 암울한 시기입니다. 그런데 이 가운데서 조용히 웃고 있는 스타트업도 있는데요. 바로 탄소 배출을 줄이는 기후테크 (Climate Technology) 분야의 기업들입니다. 여기에 올해 2분기 기준 몰린 투자금이 전년 동기대비 무려 50%가량이 늘어난 297억 달러(약 38조5500억원)를 기록했답니다.

이른바 투자 혹한기 속에서 최근 기후테크의 선전은 무척 놀라운 일입니다. 그만큼 기후변화를 해결할 기술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실제로 기술분야의 굵직한 유명인사도 이미 기후테크 발전이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죠. 대표적인 인물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입니다. 지난 9월 말에도 블룸버그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기술)혁신 없이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래픽=김혜림


기후테크에 투자금이 몰리는 건 사실 우연이 아닙니다. 기후변화 문제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니 이 문제를 돌파할 기술력에 인류는 더 절박하게 매달릴 수밖에 없습니다. 2019년 호주의 대형 산불, 2020년 미국 캘리포니아의 발생한 역사상 최악의 대형 산불 모두 기후변화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한국도 지난 8월 강남에서 발생한 하루 400mm 이상의 폭우가 이상기후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이 나왔었습니다. 그러면 도대체 어떤 기후 테크 기업이 앞으로 혁신기술 시장을 선도할까요? 아니, 그 전에 먼저 기후테크가 정확히 어떤 기술을 얘기하는 걸까요?


기후테크? 태양광, 풍력발전 같은 친환경 에너지를 뜻하는 것 아니냐고요? 그건 기후테크의 아주 일부일 뿐이죠. SMR, 대체육, CCUS. 여기에 단서가 있습니다. 뉴스에 이런 용어들이 종종 나오지만 사실 용어설명만 들어선 쉽게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왜 중요한지 알려면 앞뒤 전후 맥락을 잘 알아야 하고요. 그래서 오늘 팩플 오리지널에서 분석했습니다. 자본이 몰려들고 있는 기후테크의 최전선에 선 기술은 무엇이고, 그 혁신을 주도할 '제 2의 테슬라' 기업들은 어디일지 살폈습니다. 기후변화가 남의 일이 아니라고 느끼셨다면, 막연한 걱정 말고 구체적인 해법을 누가 찾고 있는지 궁금하셨다면 오늘 리포트 필독입니다! 기사 보러 가기




팩플 Weekly 구독자 여러분, 팩플팀 김정민 기자입니다.

요즘 식당 예약 어떻게 하세요? 네이버? 캐치테이블? 아니면 전화?
어디를 통하셨건 여러분은 이미 이 두 곳을 만나보셨을 확률이 높습니다. 오늘 인터뷰 주인공, 캐치테이블과 테이블매니저 이야기입니다. 지난달 성남시 정자동에서 용태순(46) 캐치테이블 대표를, 서울 성수동에서 최훈민(27) 테이블매니저 대표를 만나고 왔습니다.


그래픽=김혜림


이 식당 예약 2대장은 똑같이 B2B SaaS로 시작했지만 진화의 방향은 달랐습니다. 한쪽은 플랫폼 비즈니스로, 다른 한쪽은 솔루션 비즈니스로 회사를 키웠습니다. 앞으로 노리는 시장도 정반대입니다. 캐치테이블은 B2B를 발판으로 B2C 수퍼 앱을 만들려 합니다. ‘손님의 니즈를 다 소화해보겠다는 것이죠. 그래서 인기 많은 ‘빈자리 없는 식당을 찾아다니며 제휴합니다. 반면 테이블매니저는 사장님의 니즈를 다 파고들려고 합니다. B2B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빈자리 있는 식당을 찾아다니며 마케팅을 돕습니다.

재밌는 건, 사업 스타일만큼이나 두 대표가 살아온 궤적도, 만났을 때 느껴지는 분위기도 전혀 달랐단 겁니다. 최 대표는 10년 전 죽음의 입시 교육 경쟁을 거부한다며 교육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던 자퇴생이었습니다. 본인이 세운 대안학교를 나와, 곧장 창업했고요. 스타트업답지 않게(?) 매일 정장에 구두 차림을 고수합니다. 어릴 때부터 대기업 고객사들을 만나와서라고 해요.

반면 마흔 넘어 이 판에 뛰어든 늦깎이 창업자 용 대표는 오랫동안 직장인으로 살았습니다. 최 대표가 시위할 때 용 대표는 NHN(현 네이버)의 사업 PM으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인터뷰날 입고 왔던 스마일 플라워 맨투맨처럼, 시종일관 스마일 상태로 모르는 건 모른다고 솔직하게 얘기하는 모습이 강점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같은 시장에 뛰어든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이 바라본 식탁 예약의 미래는 어땠을까요. 디지털 전환과 SaaS 비즈니스에 대한 인사이트도 담았습니다. 함께 보시죠! 기사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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