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산업단지 3개월째 수출감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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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의 수출이 선진국의 경제회복 둔화와 교역량 감소로 철강. 농기계 등에서 부진을 보이며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지역본부는 지난달 창원산업단지 가동률이 83.8%를 기록해 전월보다 0.1% 포인트가 줄어 든 것을 비롯하여 생산은 0.1%포인트, 수출은 4.5%포인트가 각각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달 창원산업단지 생산은 1만7천801억원으로 전월보다 10억원이 감소했으며 업종별로는 기계업종이 9천820억원, 운송장비 4천450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각각 2.8%와 2.1%가 감소했다.

지난달 수출은 모두 5억5천100만달러로 전월대비 2천600만달러가 감소했고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도 5.7%인 3천300만달러가 줄었다.

특히 대우차 해외매각 협상 지연에 따른 신인도 하락으로 지난달 경차수출은 전월보다 13.9%가 감소했으며 철강수출도 일부 대미 수출 품목의 반덤핑 관세부과로 인한 해당업체의 수출비중 감소로 전월대비 9.1% 감소했다.(창원=연합뉴스) 최병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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