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전국관객 300만 기념행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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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경택 감독의 「친구」가 서울관객 100만명, 전국관객 300만명 동원기록을 세운 가운데 이를 기념하는 축하행사가 18일 오후 5시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특유의 한국적 정서를 잘 소화해낸 이 영화가 한국영화사에 한획을 그으면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어 한국영화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우리영화가 국제무대에서 세계적인 영화들과 맞설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재승 국회 문화관광위원장도 축사에서 "이 영화가 유례없는 흥행기록을 세우며 성공하고 있는데는 주변사람들을 두루 생각하고 아낄 줄 아는 곽경택 감독의 참된 인간미가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축하했다.

아나운서 홍은철, 정지영씨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이 영화의 배급사인 코리아픽처스의 김동주 대표, 제작사인 시네라인 Ⅱ의 석명홍 대표, 곽경택 감독 및장동건, 유오성, 서태화, 정운택, 김보경 등 출연배우들의 감사인사와 축하케이크 커팅 등도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 장관과 최 문화관광위원장 외에 민주당 강성구 의원, 한나라당 이규택.박종웅.엄호성.신영균 의원을 비롯해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유길촌 영화진흥위원장, 유인택 한국영화제작가협회장, 유동훈 영화인협회 이사장,이춘연 영화인회의 이사장, 이태원 태흥영화사 대표, 디자이너 앙드레 김 등 각계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서울=연합뉴스) 이명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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