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녹두나물, 질병치료에 효과"

중앙일보

입력

식탁에 자주 오르는 콩나물과 녹두나물이 각종 병의 예방과 치료에 상당한 효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위성중계된 북한 중앙TV에 따르면 콩나물에는 트립신(췌장에서 분비되는 소화효소의 하나) 억제제가 적당량 함유돼 있어 대장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또 콩나물은 집중력을 길러주고 식물성 변비와 체내 콜레스테롤을 줄여주는 작용도 하는데 이것은 콩나물에 비타민이 많이 들어있고 콩의 지방성분이 인체에 들어가면 불포화 지방산으로 변화하기 때문이라고 이 TV는 밝혔다.

이밖에도 콩나물은 "혈관을 되젊어지게 하고 감기,여름타기 등에도 효과가 있어예로부터 말린 콩나물은 감기약,이뇨제,관절약으로 써왔다"고 소개했다.

녹두나물은 당뇨병과 변비해소, 이뇨작용 등에 효과가 있는데 이것은 녹두나물에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중앙TV는 "녹두나물은 싹이 튼지 4~5일 정도 지난 것이 가장 영양가 높다. 콩나물이나 녹두나물을 데칠때는 끓는 물에 소금을 한 수저 정도 넣어두면 삼투압에 의해 비타민C 등이 적게 빠져 나와 효과적으로 영양분을 섭취할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최척호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