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인터넷 포럼 창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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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광인터넷 기술 표준연구, 해외 기술동향 파악 및 국내 관련업체간 정보교류를 위해 산업체, 대학, 연구소로 구성된 `광인터넷포럼''(의장 한국통신 남중수 재무실장)이 15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활동에 들어갔다.

광인터넷 포럼은 정보통신부에서 추진중인 광인터넷 기술개발 계획과 보조를 맞춰 민간 주도로 범국가적 광인터넷 표준활동의 구심체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며 통신사업자, 시스템업체 및 부품업체와 대학 및 출연연구소가 회원으로 참여한다.

또한 산하기구로는 광인터넷 관련 최신 기술정보 수집.분석과 광인터넷 시장동향 분석 및 응용서비스 예측 등의 활동을 담당할 시장.응용서비스 분과위원회와 핵심기술 분야별 표준화 활동 및 기술지원을 담당할 기술 분과위원회가 설치됐다.

광인터넷 기술이란 음성.데이터.영상 등 인터넷 정보를 광파장 신호로 변환, 빛의 속도로 교환.전달.처리하는 기술이며, 기존의 전자식 기술이 갖는 속도의 한계를 극복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인터넷 트래픽을 빛의 속도로 경제적으로 처리할 수있는 기술이다.

한편 정보통신부는 고속.고품질.고신뢰의 광인터넷망 구축을 위한 핵심 시스템,부품 및 네트워킹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민간부문의 대응투자 2천495억원을 합해 2005년까지 광인터넷 기술개발에 총 5천251억원 규모를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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