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부터 우유 유통기간 자율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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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판매되는 우유(살균우유)의 유통기간이 내년 7월1일부터 자율화된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생산업체의 신제품 개발을 촉진하고 국제기준에 맞춰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축산물의 가공기준 및 성분규격' 개정안을 4일 고시했다.

검역원측은 그동안 살균우유에 대해서만 정부에서 유통기간을 출고 후 5일로 규제해왔으나 앞으로는 생산자가 자율적으로 정하고 그에 따른 책임도 지게 된다고 말했다.

개정고시에 따라 또 이날부터 산양유로도 조제분유를 만들수 있도록 허용되고 가공버터의 지방함량도 50% 이상에서 30% 이상으로 완화된다고 검역원측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재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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