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T-2000 비계량평가 심사위원단 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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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는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과 관련, 비계량 평가를 위한 심사위원단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심사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정통부 김인식 공보관은 "시민단체와 연구기관을 포함 19개기관 60여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영업부문 9명, 기술부문 9명 등 총 18명으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했다"며 "심사위원들은 천안 정보통신공무원에 입소, 심사가 끝날때까지 외부와의 접촉을 끊은 채 심사작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공보관은 "선발된 심사위원은 박사학위 소지자로 해당분야의 연구 및 경력이 5년이상이거나 99년과 금년에 용역을 수행하지 않은 자, 사외이사 등 신청업체와 관련이 없는 자 등의 선정기준에 따라 선정됐다"고 강조했다.

심사위원단이 구성됨에 따라 정통부는 오는 7일 천안 정보통신공무원 연수원에서 허가신청 법인 대표들로 부터 사업계획서 설명을 들은 뒤 오는 14일까지 총 102점 만점중 83점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비계량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정통부는 비계량평가를 마친 뒤 이미 평가를 끝낸 계량평가(17점) 점수와 합산해 오는 20일께 정보통신정책심의회의 의결을 거치며 이달 하순께 IMT-2000 사업자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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