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국 최초 종합병원 24시간 어린이집 지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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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12월 1일 아주대병원 어린이집이 24시간 어린이집으로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종합병원으로는 전국 최초로 24시간 어린이집으로 지정된 아주대병원은 12월 중 보육교사와 원아를 모집하고 2012년부터 어린이집을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아주대병원은 직원 자녀들을 위해 1999년부터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현재 234명의 원아들이 어린이집을 이용하고 있으며, 어린이집이 24시간 상시 운영되면 간호사 등 교대근무자의 보육부담이 크게 줄어들어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여성들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앞으로 안산·시흥 스마트허브(구 반월?시화산업단지) 등 산업단지에 집중적으로 국공립 24시간 어린이집을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010년 7월 1일 이천 하이닉스반도체 내에 전국 최초의 24시간 3교대 국공립 ‘아미어린이집’을 개원한 이래 대기자가 90명에 이르는 등 학부모의 요구를 수용하여 내년에 ‘제2아미 어린이집’을 개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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