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프리미어리그 연봉총액 8천500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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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시즌 임금 총액이 마침내 5억파운드(한화 약 8천5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9일(한국시간) 발표된 프리미어리그의 재정 보고서에 따르면 '99-2000 시즌 리그 선수임금 총액이 지난 시즌의 3억9천700만파운드에 비해 31% 늘어나 5억파운드를 넘어설 것으로 나타났다.

클럽별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천700만파운드로 프리미어리그 전체 임금의 7.4%를 차지해 세계최고의 부자구단임을 확인했다.

사우스 런던의 경우 프리미어리그로 승격된 뒤 임금 지급액이 825만파운드로 종전보다 무려 82%나 늘어나 프리미어리그의 '프리미엄'이 상당함을 입증했다.

보고서는 천정부지로 치솟는 선수 몸값때문에 경쟁력 유지를 위한 구단간 합병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런던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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