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개 군수업체 전자상거래 벤처회사 설립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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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히드 마틴, 보잉, 레이시온, BAE시스템 등 세계 4대 군수업체들이 전자상거래 지원업체인 커머스 원과 제휴, 공동으로 기업간 전자상거래 (B2B)
벤처회사를 설립키로 합의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4개 업체는 올 중순 쯤 인터넷 웹사이트를 만들어 원자재 구매및 생산품 판매를 B2B로 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원자재 제공업체간에 인터넷 경매를 붙여 부품구입비용을 낮추고, 군수물품과 무기 등도 인터넷으로 팔아 상당한 경비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4개 업체는 또 벤처회사를 상장시킬 계획인데, 이는 4개 업체가 인터넷서비스업계에 본격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커머스 원은 이 벤처회사의 지분 5%를 갖게 되며 나머지 95%는 4개 회사가 똑같이 나눠 갖는다.

오대영 기자 <day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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