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사이트 "눈에 띄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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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여행 떠나기전에 세부 일정과 비용을 알려면 일일이 여행사로 전화를 걸어야 했다. 그러나 최근엔 인터넷을 활용, 이런 수고를 덜 수 있게 됐다.

행선지 등을 입력하면 관련 여행상품 목록이 나타나는 사이트가 있고 어디로 가겠다는 내용을 띄워놓으면 여행사들로부터 상품 정보가 날아오는 사이트도 있다. 크게 품들이지 않고 한자리에서 여행 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것이다.

투어서치(www.toursearch.co.kr)는 여행객이 세운 계획에 맞는 여행상품들을 골라주는 사이트. 여행지.출발일.기간.예산 등을 입력하면 여기에 맞는 상품들이 화면에 나타난다. 여행사에 일일이 전화하는 수고를 덜어주는 ''효자'' 사이트인 셈이다.

세계로 가는 기차(www.train4world.co.kr) 에어탭(http://www.airtap.com)같은 여행 역경매 홈페이지들도 비슷한 역할을 한다.

여행객이 행선지 등을 홈페이지에 띄워놓으면 여행사들이 그에 맞는 상품과 가격을 알려오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여행객에게 싸지만 수준이 크게 떨어지는 상품 정보가 제공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세계로…'' 는 역경매 여행자들의 불만을 신고받는 페이지도 덧붙여 놓았다.

에어탭은 항공권이나 패키지 여행의 행선지뿐 아니라 가격까지 회원이 결정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회원이 도저히 불가능할 정도로 낮은 가격을 제시하면 가능한 최저가를 알려준다.

범한여행은 홈페이지 (www.redcaptour.com) 이용자들이 인터넷에서 의견을 나누며 단체 여행일정을 만들어 내면 그에 따라 여행을 떠나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웹투어(www.webtour.co.kr) 에 접속하면 노선마다 어떤 항공사의 좌석이 비어 있는 지는 물론, 할인항공권 가격까지 비교해 고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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