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남미 천연가스 개발권 획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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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16일(현지시각) 페루 리마 현지에서 아르헨티나의 플러스페트롤사(사), 미국의 헌트오일사(사) 등과 구성한 컨소시엄을 통해페루 정부로 부터 남미 최대의 천연가스 유전 개발과 생산권을 따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 컨소시엄은 페루 남부의 정글지대인 카미세아 지역의 천연가스 유전 개발 및생산 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가스 생산 수입의 37.2%를 페루측에 지불하는 조건을 제시, 프랑스 정유 업체인 토탈피나-엘프살을 제치고 사업자로 선정됐다.

SK는 20% 지분으로 이 컨소시엄에 참여했고 플러스페트롤사와 헌트오일사가 4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플러스페트롤사 고위관계자는 이 천연가스 유전 개발을 위해 초기 40개월간의 4억달러를 비롯해 모두 16억 달러를 투자해 40년간 천연가스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서울=연합뉴스 양태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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