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인터넷 해커 FBI 신원 포착

중앙일보

입력

미 연방수사국(FBI)
은 지난주 유명 웹사이트들에 잇따라 침입한 해커들의 신원을 포착,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고 워싱턴포스트가 15일 보도했다.

FBI는 ‘마피아보이’ 또는 ‘쿨리오’ 등의 인터넷 ID 사용자를 용의자로 보고 있으며,‘쿨리오’는 미국내에 거주하면서 지난 13일에도 한 회사의 웹 사이트에 들어가 해킹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혐의자인 ‘마피아보이’는 캐나다의 10대 소년이며 제3의 용의자인 한 남성은 한 보안사이트의 간부에게 자신의 해킹 사실을 고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FBI는 컴퓨터 전문가 2명으로부터 용의자들의 이름이 담겨진 e-메일을 받았다고 포스트는 밝혔다.

해커들은 지난 7일 세계 최대 민간 웹사이트인 야후와 주요 인터넷 유통업체들의 웹사이트에 침입해 기능을 마비시켰었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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